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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디브 쉐라톤풀문에서의 휴식!

    어보브블루 어보브블루 2012.07.19

    카테고리

    동남아, 숙박, 휴양, 몰디브

     

     

     

     

     

    몰디브 쉐라톤풀문에서의 휴식!

     

     

     

     

     

     

     

    여행을 가면 참 일찍이도 눈이 떠진다. 새벽 6시에 해가 뜨고, 어슴푸레한 밤빛이 물러갈 무렵의 하늘을 보며 아침 샤워를 했다.

    전쟁터같은 시끄러운 뉴스와 빵빵대는 차소리없이 평일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이 새로운지 아침을 먹으러가는 얼굴빛이 다들 환하다.

     

     

     

     

     

     

     

    몰디브 쉐라톤 풀문리조트 (Sheraton Fullmoon Resort) 의 조식은 'Feast' 라는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데 우리가 머물렀던 비치코티지 룸에서 산책하듯 걸어나가기 딱 좋은 거리였다.

     

     

     

     

     

     

     

    입구에서 자신이 머무는 룸넘버를 부르면 자유롭게 조식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데 사방이 탁 트인 공간이라 프랑지파니 나무를 옮겨다니는 새소리를 듣고, 수영장 너머로 보이는 몰디브의 옥빛 비치를 보면서 아침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다.

     

     

     

     

     

     

     

     

     

    몰디브 쉐라톤 풀문리조트의 조식도 어느 휴양지 리조트와 비슷한 메뉴를 구성하고 있었다. 갖가지 어린잎 채소들과 과일, 올리브 열매를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 드레싱소스까지 다양하게 준비 완료.

     

     

     

     

     

     

     

     

     

    폭신폭신한 카스테라부터 과일을 올린 페스츄리, 초생달 모양의 바삭바삭한 크로아상, 그리고 달콤한 머핀과 고소한 잡곡식빵까지! 제과점에서 볼 만한 빵들이 모두 다 총집합되어있던 몰디브 쉐라톤풀문의 아침 !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먹으면 배가 금세 부르는 통통한 소세지와 짭쪼름한 베이컨 망고, 딸기, 배 등등 종류별로 만들어놓은 요거트까지 한 컵 챙기고..!

     

     

     

     

     

     

     

     

     

    자신이 앉을 테이블 넘버를 적어 먹고 싶은 즉석 요리를 적어내면(오믈렛과 팬케익, 와플, 프렌치토스트까지~!) 몰디비안 아저씨께서 정성껏 조리한 음식을 직접 가져다주신다. 몰디브에 머무는 동안 아침마다 꼭 먹었던 오믈렛을 주문하고는 자리로 돌아가서 식사를 시작 !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했던 오믈렛이 도착하고 수영장이 보이는 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식사를 즐겼다. 서빙되는 따뜻한 커피 한 잔! 11월에 즐기는 따뜻한 남국의 태양빛이 그저 좋기만 하다.

     

     

     

     

     

     

     

     

    Tropical Freshwater Pool

     

     

     

    식사할 때부터 흘깃흘깃 눈길을 주던 수영장으로 곧바로 직행했다. 다들, 아침 먹자마자 수영을 하고 싶은 마음인가보다. 우리보다도 더 부지런히 아침을 먹고 이미 수영을 즐기고 있는 가족들이 보인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 '천천히, 여유롭게'가 오히려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되는 휴양지의 오전. 서울에서의 비효율이 이 곳에서는 '효율'이 된다.

     

     

     

     

     

     

     

     

     

    몰디브 쉐라톤풀문 리조트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가 바로 이 수영장에 있다. 수영장 중앙의 정면으로 커다란 반얀트리 나무가 바로 그것! 이렇게 멋스러운 반얀트리 나무 그늘 밑에서 책을 읽다가 햇살이 조금씩 조금씩 옮겨오면 물로 풍덩 뛰어들 수 있는 수영장을 가진 곳이 얼마나 될까?

     

     

     

     

     

     

     

     

    수영장은 깊이가 깊은 곳도 있지만 (사진속의 폭포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깊어진다) 어린이들이 놀기에도 충분한 수심이다.

     재빨리 물 속으로 들어갔다. 손으로 물을 가르는 느낌도 좋고, 능숙하지 못한 수영 실력이지만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물장구 치는 것도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태양빛이 달아오르기 시작했지만 드러난 팔과 다리 얼굴에 닿는 그 햇볕마저도 고마웠다. 몰디브에 함께 온 'zoze'언니와 '리즈'동생이 스노클링 안경을 끼고 조금씩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면서 자유롭게 떠다닐때 우린 아마 같은 생각을 했을거 같다. 그저 지금 이대로 시간이 멈추어도 좋겠다고.

     

     

     

     

     

     

     

     

     

     

     

    Sheraton Maldives Full Moon Resort & Spa

    취재 지원 : 하나투어

     

     

     

     

     

     

    어보브블루

    겁 많은 여자가 듬직한 남자를 만나 여행하며 사는 삶, 유목민이 되고 싶은 한량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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