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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 사파리 투어 시 지켜야 할 에티켓 3가지는?

    코스트라마 코스트라마 2012.05.03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Masaimara National Park Safari, Kenya, Africa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곳!

    케냐의 '마사이마라'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도

    자주 등장하는 야생의 사파리 지역입니다.

     

    나쿠루나 나이바샤에 비해 동물 수가 많은 편이라,

    이곳에 가시면 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보실 수 있고요,

     

    특히 여름철엔 기나긴 가뭄으로 이 지역의 수량이 급격히 부족해지는데,

    이때 탄자니아 세렝게티에서 케냐 마사이마라의 마라강까지 물을 찾아 이동하는

    길고 긴 동물들의 행렬을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저는 12월에 이곳을 찾았으나, 앞서 말씀드린대로 건기인 5~6월에 찾으면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누떼와 코끼리떼, 그리고 이들을 노리는 사나운 맹수

    (이를테면 치타 / 사자 / 하이에나 등)를 더 많이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곳이 바로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입구인데요,

    일단 입구로 진입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모래벌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국립공원 내 지역이 워낙 넓기도 하거니와,

    사나운 맹수가 수시로 출현하기 때문에

    안전 상 꼭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셔야 하고요,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비포장 도로를 덜컹덜컹 신나게 내달리다보면,

    책에서만 보던 사파리의 동물들과 하나 둘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사파리에 왔다고 해도,

    동물들은 어디서 어떻게 구경할 수 있을지 참 궁금하실텐데요,

     

    이렇게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가이드들끼리 서로 무선을 주고 받습니다.

    현재 동물들이 있는 장소를 교신하며 직접 찾아다니는 방식이죠.

     

     

     

     

     

     

     

    저희 일행도 다른 가이드로부터

    기린이 있다는 위치 정보를 입수!

    단숨에 기린을 만나러 출발해보았습니다~^^

     

     

     

     

     

    와우~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들 모여 있었군요! ^^

     

     

     

     

     

    참, 위의 사진을 보고 오해하실까봐 설명을 덧붙이자면,

    저희가 기린을 구경하고 있던 도중 다른쪽으로 기린이 달려가는 장면입니다.

    (차량은 분명히 정지 상태~) 기린이 달리는 건 저도 생전 처음 봤네요~ㅎㅎ

     

     

     

     

     

     

     

     

    이건 제가 지금까지도 아끼며 간직하고 있는 기린 사진인데요,

    정말 코앞에서 찍었던지라, 그때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앞다리를 좌우로 벌려 상체를 낮춘 모습이 정말 귀엽죠? ^^

     

     

     

     

    * * * * *

     

     

    자, 그럼 지금부터는 사파리 여행 시 꼭 유의하셔야 될 부분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사파리를 감상하는 데에도 에티켓이 존재하거든요!

     

     

     

     

    1) 절대 동물들을 놀라게 해서는 안 됩니다!

     

    어디까지나 사파리의 '주인'은 야생동물들이고,

    우리 인간은 그들의 세계에 잠시 머물다 떠나는 '객'일 뿐입니다.

     

    그러니 철저하게 관찰자의 시선으로만 동물들을 감상해야지

    괜시리 동물들에게 위협을 가해 겁을 주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특히 마구 다가가 사진을 찍을 때에도 동물들이 놀랄 수 있으니,

    너무 무리해서 사진을 찍으려 들이대면 안 되겠습니다~ㅎㅎ

     

    또, 눈 앞에서 야생동물들과 만나게 될 때면 저절로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곤 하는데요,

    자기도 모르게 내뱉은 커다란 탄성에 동물들이 놀라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꼭 주의해주세요!

    예민하고 겁이 많은 '자칼'과 같은 동물들은 아주 작은 소리에도 놀라 도망가버리거든요.

     

     

     

     

     

     

     

     

     

    그리고 우리에겐 사파리의 길이 차를 위한 도로지만,

    동물들에겐 차가 지나는 길 조차 평범한 땅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차를 타고 사파리를 달리다 보면,

    동물들이 길을 막고 느릿느릿 지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위의 사진처럼 코끼리 떼가 세월아 네월아 길을 건너더라도 무조건 기다리셔야 합니다!

     

     

     

     

     

     

     

     

     

    2) 쓰레기를 차 밖으로 버리면 안됩니다!

     

     

    두번째로 주의해야 할 점은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아직까지 사파리에서 잘 안 지켜지고 있는 에티켓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 관광객들이 깨진 음료수 병을 비롯해

    각종 쓰레기를 차 밖으로 내던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동물들이 이를 삼키고 병에 걸리거나 죽는 경우도 흔하다고 하네요.

     

    또 야생동물들 뿐인 사파리엔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도 따로 없으므로

    그대로 자연에 남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주의해야겠죠?

     

     

     

     

     

     

     

     

    3) 어떤 경우에도 절대 차 밖으로 나가면 안 됩니다!

     

    가이드의 허락 없이는 사파리 투어 중 절대 차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온순해 보이는 동물도 갑자기 돌변해 사납게 공격할 수 있으니까요,

    야생의 세계에선 항상 주변을 잘 주시하며 긴장감을 놓쳐선 안 됩니다.

     

    심지어 차에 타고 있어도 가끔 동물들의 공격을 받아

    차량이 손상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니 주의! 또 주의해야겠죠!

     

    특히 새끼가 속해있는 무리의 동물들은 더 큰 보호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공격적으로 돌변할지 모르니 항상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얌전(?)해 보이는 사자도

    갑자기 아래와 같이 으르렁 거리며 달려들지 모릅니다~ ^^;

     

     

     

     

     

     

     

    * * * * *

     

     

    이렇게 위의 세 가지 수칙만 지켜준다면,

    아무런 문제 없이 안전하게 야생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데요,

     

    특히 맹수 주변을 볼 때는 더욱 조심하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하겠죠? ^^

     

     

     

     

     

     

     

     

     

    - 알아두면 좋을 정보! -

     

     

    마지막으로 누떼와 얼룩말떼의

    재미있는 관계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누떼와 얼룩말떼는 항상 같이 붙어다니는데,

    그 이유는 누떼가 얼룩말보다 발달된 후각을 지니고 있고,

    얼룩말은 누떼보다 발달된 시각을 가져서

    서로 '눈'과 '귀'가 되어주는 공생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 하네요!

     

     

     

     

     

     

    이렇게 흥미로운 대자연의 신비를,

    독자 여러분도 언젠가 사파리를 탐험하며

    하나하나 풀어보시길 바랄게요!

     

    에티켓 세 가지를 꼭 지키며,

    안전하고 잊지 못할 최고의 여행을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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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트라마

    영상과 함께 여행하는 여행블로거 costrama입니다. 10년전에 처음 여행을 시작하였고 추억을 남기는 블로그 활동은 4년이 조금 넘었네요. 현재 costrama.com 블로그 운영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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