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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은천, 사막을 여행하는 법!

    루꼴 루꼴 2012.04.25

    카테고리

    중국, 기타, 액티비티


     

     

    사진출처 : Get About 트래블웹진, 앙제 님 포스트

     

     

     

    평소 '사막' 이란 단어를 떠올릴 때면

    케냐의 나이로비,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와 두바이 등

    자연스레 연상되는 곳이 몇 있다.

     

    하지만 이런 곳들은 거리가 멀기도 멀거니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약간의 거리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기대 이상의 신나고 재미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중국 은천 (사파두)!

     

     

     

     

     

     

    은천은 이슬람 문명과 실크로드 문명,

    미지의 제국 서하 왕조의 독특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인데,

    광활한 사막과 초원까지 어우러져 다양한 매력으로 빛난다.

     

    더군다나 올해부턴 하나투어에서 은천 직항 특별기(진 에어)를 운항하기 시작한 덕에,

    이제 단 3시간이면 미지의 사막에서 환상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니,

    앞으로 정말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을 듯 싶다.

     

    그래서 오늘 내가 소개할 내용은,

     바로 이곳 은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막 액티비티!

    지금 바로 '중국의 5대 사막'으로 손꼽히는 은천으로 떠나보자!

     

     

     

     

     

     

      

    1> 썰매를 타고 달려보자 씽씽~

     


    이름은 들어봤는가, 은천의 모래 사막 썰매!

    그 시작은 이러하다. 일단 리프트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간다.

     

     

     

     

     

    곧 꼭대기에 자리를 잡고 썰매에 몸을 실어본다.

    나름 브레이크 장치까지 장착한 귀여운 썰매다.

     

    주변엔 온통 노란 모래가 깔려있고,

    따뜻한 사막의 바람이 불어오니 그 기분부터 묘해진다.

    평상시 다른 여행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풍경이자 공기 때문이리라!

     

     

     

     

     

    이제 스태프가 다가와 내가 안전하게 앉았는지 확인 후

    살포시 손에 힘을 주며 등짝을 밀어준다~

     

     

     

     

     

    샤샤삭~  거친 모래언덕을 부드럽게 스치며

    100m가 되는 언덕을 순식간에 내달린다!

     

    물론 이 썰매에 장착되어 있는 브레이크의 능력을 과소평가한

    일부 몇몇은 훌러덩 나자빠지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무사히 모래 위에서 속도를 조절해가며 마음껏 스릴을 즐긴다.

    내가 지금껏 사막에서 해 봤던 가장 신나는 경험임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2> 지프차를 타고 이리 쿵~ 저리 쿵~



     

    이번엔 모래 사막 위에 보무도 당당한 웬 지프차(?)가 한 대 등장한다.

    조금은 거칠어 뵈는(?) 운전수 아저씨가 우리에게 안전 벨트를 매라는 당부를 한 후,

    곧바로 급출발! 그리곤 경사가 진 모래사막을 마구마구 신나게 달려준다.

     

     

     

     

     

     




    내장이 위아래로 마구 흔들리면서 고개가 튕겨져나갈듯한 스릴을 느끼게 해주는데

    탑승한 우리가 좋다고 (혹은 괴롭다고) 괴성을 내지를 때마다(?)

     

    운전하시는 분은 묘한 쾌감이 느껴지시던지, 더욱 거칠게 운전을 해주시는 듯 했다.

    모래 위를 곡예하듯 마구 달리는 경험, 이거 꽤 스릴있다!

     

     

     

     

     

     







     

     

     

    3> 유목민이 되어보자~ 낙타타기!



     

    한바탕 스피드를 즐기고 모래 위에 발을 디디니, 이번엔 낙타가 떼로 등장!

    사실 낙타를 가까이에서 보기 전엔 왠지 모를 선입견이 하나 있었다.

     

    '낙타에게 다가가면 참기 힘든 역한 냄새가 나지 않을까?'

     

    그러나 낙타의 콧구멍 앞까지 가까이 가본 내가 감히 단언하건대,

    낙타에게서는 역한 냄새가 절대로 나지 않았다.

     

     

     

     

     



    오히려 성질 내거나 불편해 하는 것 하나 없이,

    처음 보는 우리를 그저 반겨주는 듯 했다.

     

    이번엔 낙타와 인사를 하고 미안함을 슬쩍 전해본다~

    (내 무게를 지탱해줘야 하니까! ㅡ.ㅠ),

    그리곤 모른 척(!) 그냥 탑승! ㅎㅎ

     

     

     

     







    신기루 같은 모래 사막을 낙타와 함께 뚜벅뚜벅 걸어보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사막의 경치가 끝없이 펼쳐진다.

     

    운치있는 사진을 한장이라도 건지고 싶어 한 손으론 낙타의 안장을 잡고,

    또다른 한 손으론 무거운 DSLR 카메라로 셔터를 마구 눌러댔으나,

    결국 남은 건 아픈 손목이요, 건진 건 죄다 흔들린 사진 뿐이었다.

     

     

     





     

    그러니 앞으로 은천에서 낙타 타실 분들은 주의하시라!

    나처럼 까불면서 낙타 등에서 사진을 찍다가는

    자칫 몸만 상할 수 있고, 사진은 사진대로 건질 게 없을지 모른다.







     

     

    4> 사막 위 호텔 구경하기!



     

    한편 은천의 사막 위엔 하얀 회벽의 호텔들이 지어지고 있었는데,

    마치 여행 책자의 한 페이지에서 톡 튀어나온듯한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

     

     

     


     

     

    내가 봤을 땐 한창 공사 중이긴 했지만,

    올 하반기에 중국 은천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아마 이 신비한 사막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행운을 잡을 수도 있겠다!

     

     

     

     

     

     

     






     

     

    * * * * *

     

     

    자, 이렇게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지는 놀라운 사막의 도시를 만나보고 싶다면,

    그간의 식상했던 중국 여행은 잠시 잊고, 색다른 여행지 은천으로 떠나보자!

    결코 후회하지 않을 멋진 장관이 여러분의 모험심을 자극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추가 정보!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하나투어 투어챌린저'!

    올해는 은천으로 떠난다고 하니 꼭 도전해보자!

    (상세 공모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여 확인가능!)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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