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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의 석양 명소, 아레나!

    크레 크레 2012.05.22

    카테고리

    유럽, 서유럽, 풍경

     

     

     

    일출, 일몰, 야경

     

     

    세계 어디를 여행하든 반드시 포착해야만 하는 멋진 풍경들이 있죠.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면서도 저는 일출, 일몰, 야경만큼은

    꼭 카메라로 담아두려고 노력했는데요,

     

    이를테면 이른 아침 도시를 따스히 감싸며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구엘공원이나

    환상적인 야경 명소로 유명한 티비다보 같은 곳에서 말이죠.

     

    그렇다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아레나(Arena)란 공간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아레나는 에스파냐(Espana)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주변을 둘러보면 신기하게 생긴 원형 건물이 있는데요,

    과거엔 투우장으로 쓰이다 이제는 쇼핑몰로 사용되고 있는 이 건물의 이름이 바로 아레나 입니다.

     

     

     

     

     

     

    아레나의 옥상에는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위치해 있고요,

     

    리프트(투명한 엘레베이터)의 왕복 이용료는 1유로!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참고 : 1유로를 내면 왕복으로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도록 두장의 티켓을 끊어줍니다.)

     

     

     

     

      

    해가 슬슬 저물기 시작하는 시간

     

     

    벌써부터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네요!

    언제든 아름답지 않겠냐만, 해질녘의 붉은 빛과

    유난히 잘 어울리는 바르셀로나입니다!

     

    옥상층에는 여러 식당들도 들어서 있어,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 황홀한 풍경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꽤 붐빕니다.

     

    식사를 마치곤 건물 지붕을 중심으로 360도 빙 둘러져 있는 길을 걸으며

    바르셀로나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아레나 바로 뒤편에 있는 공원에는

    커다란 개들을 산책시키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 옆 잔디밭에는 친구들이나 연인과

    선선한 날씨를 즐기며 옹기종기 앉아 피크닉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고요. 

    (* 참고 : 잔디 뒤편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조각은 후안미로의 작품이랍니다.)

     

     

     

     

     

     

     

    전망대를 돌다보면 중간중간 친절한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 이 건물이 관광책자에서 봤던 그 건물이구나!" 하고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아, 이 아파트 건물은 5년 전엔 있더니 지금은 사라졌네-" 하며 도시의 변화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en la Barcelona

     

     

     

     

     

     

    자, 표지판을 보며 이런 저런 추억에 잠겨 있는 사이

    해가 떨어진 반대 쪽에서는 서서히 달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작년 추석 연휴 즈음 여행을 갔던터라 속이 꽉 찬 둥그런 보름달이 올라왔지요.

    가족들도 이 달을 봤겠지-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봅니다  :-)

     

     

     

     

     

     

     

     

     

      

    보라색에서 주황색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그라데이션!

     

     

     

     

     

     

    해가 완전히 사라지자 어둠이 짙게 깔린 에스파냐 역에는 총총히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첫 바르셀로나 여행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그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감탄만 했더랬죠!

     

    제가 무척이나 사랑하는 도시, 바르셀로나에 왔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며

    그렇게 천천히, 타박타박 걸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또한번 바르셀로나를 찾게 된다면,

    그땐 꼭 사랑하는 사람과 멋진 석양을 바라보고 싶네요! ^^

      

     

     

    크레

    항공권만끊고 떠난 유럽여행, 오사카 1박2일가서 밤새놀기, 나홀로 전국기차여행... 낮문화부터 밤문화까지 두루두루 즐기는 겁없는 여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팬이며 관련된 온갖 정보를 수집중 **Blog : http://blog.naver.com/devil_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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