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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편 - 소설가를 꿈꾸는 여행가, 스누피 님!

    Get About Get About 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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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 About 트래블웹진

     

    - 필진 인터뷰 시리즈 12편 -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100인의 여행고수가 함께하는 <겟어바웃 트래블웹진>의

    개성 넘치는 필진을 만나보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그 12번째 주인공은 바로 ’스누피’란 필명으로 활동 중인 노시은 님!

    그녀는 한 가지 형용사로 표현하기 어려운, 진정한 팔색조 같은 매력의 소유자 입니다.

     

    프리랜스 여행작가, 호텔 종업원, 미술계 통역원, 출판사 에디터 등

    그간의 인생 궤적만 보더라도 그녀의 변화무쌍함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데요,

     

    요즘은 또 탭댄스에 푹 빠져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는

    매력만점 스누피 님을 '5월의 파워필진'으로 선정해 인터뷰했습니다.

     

      

     

      

     

     

    Get About 트래블웹진

     

     

     

     

      

    Q1> Get About 트래블웹진의 필진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무엇일까요?

    아직도 필진 지원을 망설이고 있는 숨은 여행고수 분들께 전하고픈 말이 있다면요?

     


    '겟어바웃 트래블웹진'에 대해 처음 알게 되고 이곳을 기웃거리는 순간부터 필진이 되는 것을 꿈꿨던 것 같은데요. 직접 되고 보니, 그간 혼자서만 좋다고 생각했던 여행지에 대해 많은 분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더군다나 잠정적으로 어딘가, 그것도 전혀 어딘지 알 수 없는 미지의 곳으로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도, 겟어바웃 필진만이 거머쥘 수 있는 아주 커다란 혜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작년에 다녀왔던 타비오(Tabio) 여행의 여운이 아직까지 제 마음에 남아 있거든요! ^_^


    그리고 다른 필진 분들을 만나는 기쁨도 있는데요. 간혹 오프에서 실제로 볼 기회가 있을 때 수줍게 인사를 건네며 닉네임을 교환하는 것도 재미있고, 그 순간 얼굴이 환해지며 “아아, 네에에! 그러지 않아도 궁금했어요!” 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것도 무척 정겹습니다. 참으로 훈훈한 풍경 아닙니까? 헤헤~








     

     

    England  내 배낭 속의 영국 남자

     

     

     

     


     

    Q2> 스누피 님은 2006년에 '내 배낭 속의 영국 남자'란 책도 출간했었죠. 인터넷이란 가상 공간에서 외국에 있는 낯선 남자를 만나고, 통장을 탈탈 털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것부터가 굉장히 낭만적입니다. 당시 영국에서 그와 함께 보낸 젊은 날을 회상할 때, 특별히 추억하고픈 공간과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뭐, 제 인생에 가장 커다란 ‘만행’이었죠. 어찌보면 이십대 중반이던 시절이었기에 저지를 수 있었던 ‘미친 짓’ 아니었을까요? 뭐 그렇다고 지금의 제가 늙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튼 요즈음의 저였다면 결코 저지를 수 없을 일이긴 하죠.


    그래도 그 ‘사건’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후회하진 않습니다. 솔직히 인생을 살며 한번쯤은 '즐거운 사고'를 쳐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말이죠. 그런데 어쩌다 보니 그게 책으로까지 나온 것이 '내 배낭 속의 영국 남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책 속에 영국 여러 곳을 소개해두었지만 역시 가장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곳은 스카이 섬(Isle of Skye)입니다. 사진 작가였던 친구가 몇 번의 답사 끝에 발견해낸 비밀의 장소 같은 곳이었어요. 그야말로 어떤 시설도 없는 야생의 공간이었기에 일주일 분량의 식량과 물을 지고 올라갔던 기억이 있네요.


    재미있는 건 처음에 그 친구가 저한테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주겠다”고 꼬셔서 넘어간 거였는데 다음에 전화 통화할 때는 “반드시 전문 등산화를 신어야 하고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고개를 갸우뚱 했더니만 마침내 그곳으로 떠나기 전날에는 “발 하나만 잘못 디뎌도 황천 갈 수 있고 몸은 까마귀밥이 되기 십상이니 주의하라”고 해서 정말 울 뻔했더랬어요.








    실제로 정말 완전 커다란 100리터짜리 가방을 지고 올라가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의 처음 말마따나 막상 올라가서 보니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평생 잊을 수 없을 신비로운 풍경 속에서 사진 찍고 산책하고 하면서 일주일을 보냈지요.


    그 동안 5명 정도 만났나? 하지만 곳곳에 양들의 똥이 지뢰처럼 널려 있던 것도 잊을 수 없네요. 바보 같은 양들이 절벽에 난 풀 먹겠다고 올라갔다가 깜빡 졸아 추락사하면 까마귀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모습도! 그러니까 세상에 완벽하게 아름답기만 한 것은 없고 추하기만 한 것도 없다, 같은 사소한(?) 진리를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음, 완전 자다가 봉창 뚜드리는 소리네요~ 대답이 되었을런지요!






     

     

     

     

    Tap Dance 탭댄스와 여행의 상관관계?

     

     

     




     

    Q3> 평소 취미로 탭 댄스를 배운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스누피 님은 탭 댄스의 어떤 점에 매료되었는지, 또 '여행'과 '탭 댄스' 간엔 어떤 공통점이 있을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탭댄스를 배운 지는 1년 정도 됐는데요.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보고 나도 반드시 저걸 하겠다는 결심을 품은 지 10년이 돼서야 배우기 시작했답니다.


    매료의 이유라. 그냥 보면 바로 경쾌하고 신나고 뭔가 화도 풀리는 것 같고 그냥 좋지 않나요? 내 발로, 내 몸을 움직여서 동작과 소리를 동시에 낸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굳이 상대들과 흐느적거리며 몸을 밀착시키지 않아도 되고 혼자 출 수 있다는 점 역시 끌렸답니다. 왜냐면 탱고든 라틴댄스든 파트너가 없으면 추고 싶어도 못 추잖아요. 전 언제든 제가 원할 때 출 수 있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여행과 탭댄스의 공통점이라. 둘 다 저를 무아지경으로 빠뜨리지요. 둘을 시작하는 순간 현실에서 완벽하게 탈출하게 됩니다. 여행은 그 순간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워낙 무수히 발생하기에 거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탭댄스는 제가 내는 소리와 몸의 움직임, 박자에 집중하느라 현실의 고민이 끼어들 틈이 없지요.


    덧붙여 또 하나의 공통점은 ‘무언가 쌓인다’는 것입니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추억과 자기만의 특별한 방법 같은 것이 형성되고 쌓이듯 탭댄스 역시 하면 할수록 정말 신기하게 몸이 자연스레 동작을 기억해서 점차 자연스러워지거든요. 몸에 밴다고나 할까. 처음엔 ‘못 할 것 같아’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시도해서 성공할 때의 희열과 신비로움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About you life 그녀의 이야기

     

     

     

     


     

    Q4> 스누피 님의 20대는 정말 다채로워 보입니다.

    30대에 접어든 현재엔 어떤 일을 즐기고 있나요?



    저는 한때 잡지 '페이퍼'에 서평을 기고했던 경력이 있고, 미국 호텔에서 서빙도 했으며, 프리랜스 여행서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어요. 또 미술계 회사에서 수행원으로 통역을 맡은 적도 있고, 출판사에서 편집자 노릇도 하고, 돌이켜보니 참 바쁘게 살았네요.


    최근엔 프리랜서로 단행본을 편집하거나 책 교정 보는 일을 맡고 있는데요. 책을 내고 싶은 참신한 소재나 기획, 원고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저한테 연락주세요~


    여행은 그냥 아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고(이미 3살 때부터 새벽 5시에 일어나 엄마 아빠를 깨워 나가자고 졸랐다고 하네요), 국내 여행은 문화 유적 구경을 좋아해서 혼자서 산으로 들로 바다로 유적지 답사를 참 많이도 다녔죠.








    해외는 1991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드나들게 됐는데, 처음엔 말문 틔는 재미에 오직 일본만을 제집 드나들 듯 왔다 갔다 하다가 좀 다른 곳도 가볼까 하고 이곳 저곳 다니기 시작했어요. 이후 뉴질랜드, 호주, 미국, 베이징, 내몽고, 유럽, 북아프리카, 중동 등지에 제 발자국을 팍팍 찍고 돌아다녔지요. 아직 못 가본 곳들이 너무 많은 것이 사소한(?) 불만입니다. 훗~








     

     

    Books 책, 책, 책

     

     

     



     

    Q5> 아무래도 출판업을 하다 보면, 책과는 떨어져 살 수 없을 듯 싶은데요(^^),

    오늘 당장 여행을 떠난다면 스누피 님의 가방 안에 넣어가고픈 책을 세 권만 추천해주세요!

     


    사실 책이라는 것이, 특히 여행을 떠나며 챙기는 책이라면, 그 여행이 어떤 여행인지 혹은 장소가 어디인지 같은 것에 따라 굉장히 좌우되기 마련인데요. 두께나 무게도 그렇고,,,윽, 이 질문 너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일반적인 것을 뽑아보자면~ 

     

    1.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아직도 이 책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무조건 일독하실 것을 권합니다. 책 속의 주인공 산티아고도 여행을 떠나 자신의 꿈을 따라가지요. 그렇다고 그의 여행이 탄탄대로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고난과 역경이 지나가고 사람들을 만났다 헤어지며 조금씩 꿈으로 다가가지요. 여행을 다니다보면 뭐랄까, 감각이 더 예민해지고 뜻하지 않은 행운이나 불행이 닥쳐오곤 하잖아요. 그런 때 이 책과 함께라면 묘하게 위안이 된답니다.


    2. 페터 회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이 책은 제가 현재 읽고 있는 책으로 한 아이가 추락사하고 경찰로부터 그 죽음은 그냥 자살로 처리되지만 이에 의심을 품은 친구 스밀라가 그 죽음에 대하여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해가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인 스밀라는 이뉴이트의 피가 흐르고 있어서 얼음이나 눈에 대한 감각이 유난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리고 소설은 덴마크와 아이슬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이 뜨거운 ‘벌써 여름’에 시원한 이야기 한 편 읽어보는 건 어떨는지.



    3. 생 텍쥐베리의 '어린 왕자'


    이미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리라 짐작이 되지만 이 책은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른 책이지요. 적당한 두께와 무게라는 점도 좋은 점이고요. 지구라는 행성에 내려와 모험(?)을 하고 가는 금발의 곱슬머리 왕자의 여정을 듣는 것만으로도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지요. 특히 여우와 나누는 대화는 늘 밑줄 쫙~ 개인적으로는 꼭 2~3년에 한 번씩 다시 일독하는 책이에요. 될 수 있으면 기차 여행 때 동행하는 책.





     

     

     

    Obsess 중독의 대상

     

     

      



     

    Q6> 요즘 특별히 빠져 지내고 있거나,

    무료한 일상 속에서도 무언가 몰두하고 있는 대상이 있다면요?

     

    이건 제 인생의 중독인 셈인데 저는 '소설'을 씁니다. 한때는 모든 인생을 바치겠다며 아무 것도 안 하고 소설만 쓰기도 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을 견디고 그 속에서 생존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소설은 제 일상의 기쁨 중에 하나라는 생각으로 일하는 틈틈이 그냥 꾸준하게 소설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왜냐고 묻는다면 이야기들이 저에게 마구 찾아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멈추지 못하고 중학교 때부터 이러고 있네요. 문제는 잘 못하는 건지 그 아이들이 여전히 제 서랍 속에만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아마 죽는 날까지 계속 쓰지 않을까요?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저를 찾아올 테니 말이죠.


    또 다른 중독의 대상은 ‘차’입니다. 저의 파리 포스팅을 읽으신 분들은 짐작하셨겠지만 저는 차를 매우 사랑합니다. 하루에 3~4리터 정도의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마시는 차의 종류 역시 하루 평균 3~5가지 정도 됩니다. 그렇다보니 정말 다양하고 많은 차를 구비하고 그 순간과 함께하는 사람 혹은 심리상태에 따라 원하는 차를 골라 마시지요. 최근에는 차의 포장지나 꽁지, 상자 같은 것을 이용해서 콜라쥬 작업도 시도하고 있어요. 물론 저에게 예술적 재능이 없어서 비루한 수준이지만 뭐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고 그냥 그 시간이 즐거우니까요.


    아무튼 커피를 못 마시는 몸으로 태어난 죄(?)로 세상의 모든 차를 탐닉하는 인간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 몸이 커피의 카페인은 거부하지만 차의 카페인과는 사이가 좋은 것 같아요. 외출할 때도 자주 차를 타서 나가거나 아예 티백을 준비해서 언제 어디서고 원하는 때 차를 마실 수 있는 스탠바이 상태인 때가 많답니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 냉침한 차들이 제 가방 속에 들어가게 될 겁니다. 집에서는 자주 아이스티를 만들어 마실 테고요.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서 마시는 얼음 띄운 아이스티의 맛이란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 여러분들도 도전해보세요.






     

     

     

    Ur blog 스누피의 블라 블라 블라

     

     



     

    Q7> 스누피 님의 블로그는 어떤 공간인가요?

    웹진 독자 분들께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Snoopyholic's blah blah blah (http://peanutsholic.blog.me)


    저의 블로그는 그야말로 ‘스누피 중독자의 어쩌고저쩌고’ 제목 그대로입니다. 주로 제 여행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그야말로 저의 수상쩍은 혼잣말들이 가득한 곳이에요.


    막상 지도에 찍어보면 그렇게 많은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모아온 이미지들이 많고 그에 상응하는 에피소드나 제 생각들이 많다 보니 그런 공간을 만들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외에는 제가 탐닉하는 차의 이야기, 가끔 하는 요리, 매달 읽는 책들의 이야기, 영상이나 음악 혹은 책의 글귀 명사들의 말 등에서 얻은 영감에 대한 단상 등을 읽으실 수 있어요.


    주의하실 점은 하루에 두 자릿수의 방문자가 오면 제가 놀랄 정도로 한적한 곳이라 기대는 금물!! 아주 심심하실 때 시간도 남으니 한번 들러보자는 심정으로 놀러 와주시면 저로서는 큰 영광이겠습니다. ^_^;;








     

     

    Travel  여행이란?

     

      

     


     

     

    Q8> 끝으로 스누피 님에게 '여행'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본인만의 '여행'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면요?



    It's in my blood! 여행이라는 것이 저에게서 분리될 수 없어요. 제 혈관을 타고 흐르고 있으니 여행이 곧 나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인생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일에 그다지 능하지 못하기에 먼 어딘가를 늘 그리워하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많이 다녀서 좋겠다고들 하는데 글쎄요 전 가끔 떠나지 않아도 만족하는 다른 사람들의 삶이 부럽기도 합니다. 어쨌든 전 앞으로도 주구장창 돌아다니지 않으면 안 되고 죽는 그날까지 먼 어딘가를 상상하거나 추억하지 않으면 안 될 숙명에 처해 있으니 말이죠. (아이고, 여러분,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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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필진 인터뷰에 응해주신

    스누피 (노시은) 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스누피 님의 여행기만 모아보기!

    => http://bit.ly/KfrUCX

     

    필진 인터뷰 시리즈, 전편 읽어보기!

    => http://bit.ly/GTvKMh

     

     


    Get About

    봄, 여름, 가을, 겨울...언제고 당신의 여행길에 동행하는 행복한 여행가를 꿈꿉니다. 안녕하세요,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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