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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휴식, 몰디브 더 비치하우스!

    고고씽 고고씽 2012.07.06

    카테고리

    숙박, 휴양, 허니문, 몰디브

    사랑하는 사람과의

    달콤한 허니문!

     

    누구나 꿈꾸는 일생에 한번뿐인 여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여행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의 허니문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요르단'에서 배낭여행을 하다 만난 저 커플은 과연 어디로 갈까?   조금은 실망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의 선택은 허니문의 대표 여행지 몰디브였습니다!  몰디브는 일생에 한 번 허니문이 아니면 가기 힘든 곳이니까요. ^^   '더 비치하우스 마나파루'는  콘래드, 힐튼 등의 리조트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2010년 Number 1리조트로 선정된 초특급 리조트입니다.

    9시간 짜리 직항을 이용했음에도 국내선->스피드 보트 등을 갈아타며 시간이 많이 지체됩니다.  그래도 좋은 곳은 원래 숨어있는 법이라며 마냥 즐거웠습니다.  이제 몰디브의 바다색을 구경하실까요?

     

    여기는 저희가 머물렀던 워터 방갈로 입니다.

    사실 이렇게 물 빛이 이쁜 화창한 날씨의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11월로, 몰디브 날씨가 좋은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반나절 정도를 빼놓고 계.....속 비가 내리거나 흐렸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남편에게 '오빠. 우리는 몇 백만원짜리 비오는 경포대를 왔어'라고 했을까요~  하지만 이렇게 흐린 날씨도 나쁘지 않습니다.  첫째, 타지 않고 둘째, 선선해서 요기저기 섬 구경하며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몰디브의 아름다운 석양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집 구경을 하실까요?

    저희가 비치 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아기자기 잘 꾸며진 이 객실 때문입니다.  선배드, 로맨틱한,  수영 못하는 남편을 위한 풀~

    바다를 바라보며 뜨끈뜨끈 거품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자쿠지까지!

    왼쪽 의자 밑으로는 유리바닥이 되어있어 아래로 지나가는 열대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서 납작 엎드려서 낮과는 또다른 열대어들을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더 비치하우스의 경쟁력!  한국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했던 맛있는 식사입니다.  저희는 조식/석식 포함이라 점심을 어쩌지~ 하며 라면이며 빵이며 바리바리 싸갔는데 맛있는 조식과 저녁을 너무 푸짐히 먹어 점심은 항상 건너 뛰었습니다.  조식은 뷔페고 석식은  에피타이저와 메인, 후식의 코스에 있는 4~5가지의 메뉴 중 하나씩 선택할 수 있어요~

    객실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바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몰디브의 리조트를 고를때 사람들이 가장 신경쓰는 것 중 하나가 수중 환경입니다.  더 비치하우스 에서는 바로 집 앞에서도 이런 형형색색의 신기한 열대어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열대어 '나폴레옹'입니다. 앞 머리가 나폴레옹장군의 모자처럼 튀어나와서 붙여진 별명인데 오색 파스텔톤의 몸 빛깔이 너무 고와서 스노클링을 하다 만나면,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무료로 진행하는 익스커션에 참가하여 먼 바다로 보트를 타고 나가면 조금 더 많은 열대어를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가고 싶었던 몰디브였던 만큼,  다녀오고 나서도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가끔 주말에 남편과 함께 몰디브 사진을 보면서 조잘조잘 얘기 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가 '우리 결혼 3주년 될 때 또 몰디브 갈 수 있지?'하면 '어? 어...어....'하며 쉽게 대답을 못 하는 그... ^^ 몰디브, 허니문으로 꼭 다녀오세요!

    고고씽

    국문학을 전공하며 글쓰는 재미를 알게되었다. 이후 조선일보 공연리뷰어와 대학내일 국제팀 리포터로 활동하였다. 현재 중동, 남미, 인도 등 쉽지 않은 오지를 여행하는 쏠쏠한 재미에 푹 빠져있다. 평생을 두고 좋아할 수 있는 여행이 있어, 그리고 그 여행을 함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 행복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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