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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낭돌이 배낭돌이 2012.05.30

    카테고리

    항공/선박, 노하우

     

     

    모르면 손해인 항공 기내 서비스는?

     

     

    국외로 떠나는 여행자라면 선박편이 아닌 이상 항공을 이용하게 된다. 그렇기에 항공사들은 저마다 차별화한 기내서비스를 제공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일례로 최근 아시아나 항공에선 기내 마술쇼와 패션쇼를 비롯해 승객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독특한 서비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승객들이 기내 서비스를 잘 몰라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오늘은 모르면 손해인 '숨겨진 기내 서비스'를 소개해볼까 한다. 다만 기내 서비스는 항공사 별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래 내용을 참고하되 탑승 전 미리 항공사 웹페이지를 통해 어떤 서비스들이 준비돼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1. 나만의 특별식을 먹어볼까?

     

     

     

     

     

    각 항공사는 매일 저녁 또는 새벽 시간을 이용해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의 식사를 준비한다.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은 물론 피자와 스테이크, 심지어 코스 요리까지 요리해 낸다. 


    하지만 메뉴가 아무리 다양해도 본인이 채식주의자이거나 특정 종교를 믿는 경우, 혹은 유아를 동반하는 경우엔 이 모든 게 '그림의 떡'이 아닐 수 없다. 항공사에선 보통 2가지의 식단을 준비하지만, 대부분 고기가 들어가 있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음식들인지라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이럴 땐 선주문 서비스를 통해 나만을 위한 특별한 기내식을 준비해보자! 예컨대 채식주의자를 위한 채식 기내식, 어린 자녀를 위한 유아식, 종교에 따라 달리 제공되는 특별식 등 공통 메뉴가 아닌 개인 맞춤형 메뉴로 구성된 기내식을 요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특별 기내식 요청 방법 :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특별 기내식을 요청할 수 있다.


    - 배낭돌이의 추가 팁 : 각 항공사는 항상 여유분의 기내식을 준비해두지만, 규정상 1인 1세트로 제한해 승객에게 제공한다. 그렇기에 혹 양이 부족한 경우 승무원에게 추가 기내식을 요청해보고 여유가 없다 하면 쿠키나 과자, 빵, 음료 등 간식거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간편한 좌석 조작 리모컨

     

     

     

     

     

     

    장거리 항공편은 물론 단거리 항공편에도 좌석 조명, 라디오 볼륨, 승무원 호출 등 여러 기능이 포함된 좌석 리모컨이 준비되어 있다. 간단하게 버튼만 누르면 되니, 여행자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 리모컨은 아래와 같이 노선의 길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각각의 리모컨에 포함된 기능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 단거리 노선 : 라디오 및 영상 음량 조절 및 조명 켜고 끄기, 승무원 호출 등


    - 장거리 노선 : 라디오 및 영상 음량 조절 및 AV 시스템 음성 단자, 조명 켜고 끄기, 승무원 호출, 전화 서비스, 결제 서비스 등 (이어폰은 승무원에게 요청)


    - 배낭돌이의 추가 팁 : 개별 모니터가 없고, 여러 명이 한 모니터를 이용하는 항공편(기종)은 라디오 채널을 변경해 모니터에 나오는 영상 음향을 조절할 수 있다. 혹 조작이 힘든 경우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상세 조작법을 알려준다.


     

     

     

     

     

    3. 비행 정보는 물론 영화와 게임까지!

     

     






    장거리 노선에서 볼 수 있는 AV 시스템! 개인 좌석 앞 또는 팔걸이 쪽에 장착된 AV 시스템엔 흥미진진한 엔터테이먼트 요소들이 가득하다. 항공 운항 정보는 물론 최신 영화와 뉴스, 드라마, 음악 그리고 게임까지 저장돼 있으니 하나 둘 즐기다보면 장거리 여행도 전혀 지겹지가 않다.


    항공사와 기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한글을 지원하고 무엇보다 조작이 어렵지 않으니, 최신 영화와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보자!


    - 배낭돌이의 추가 팁 : 좌석 앞에 비치된 항공사 책자를 보면, 상세 매뉴얼을 익힐 수 있음은 물론 이달의 영화와 음악 등 어떤 콘텐츠가 준비돼 있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AV 시스템은 비행기가 뜨고 내릴 땐(이착률 시) 사용할 수 없으며, 그 외 시간에는 시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4. 전화는 물론 인터넷까지 사용 가능!

     

     

     






    비행기 기종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AV 시스템 리모컨 뒷면은 게임 조작이 편리한 형태로 자판이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AV 시스템은 멀티플레이가 가능해 좋다. 예를 들어 바로 옆에 앉은 친구는 물론 자리가 다르더라도 렌으로 연결된 AV 시스템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그 외에 유료이긴 하지만 기내에서 전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한쪽에 준비된 USB 단자와 콘센트를 이용해 충전 및 인터넷 사용 또한 가능하다.


    - 배낭돌이의 추가 팁 : 최근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기를 비롯해 일부 항공사는 기내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만간 다양한 웹 서비스도 등장할 예정이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 싶다.





     

     

     

     

    5. 잠이 안 올 땐 미니 바(bar)를 이용!

     

     

     

     

     

    온ㆍ냉풍기를 이용해 온도와 산소량을 조절하는 기내는 무척 건조한 편이다. 이런 이유로 각 항공사는 항상 승객들에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승무원들의 공간 한 편에 음료를 비치해 둔다 (요청만 하면 언제든 음료를 무한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퍼스트클래스의 승객은 미니바까지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승무원이 대기하고 있으니, 필요한 음료 및 간식을 수시로 요청해 먹을 수 있으며,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미니바에 들려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챙겨올 수 있다.


    - 배낭돌이의 추가 팁 : 기내의 맨 뒤편에는 승무원의 휴식공간(침실) 입구가 자리하고 있다. 이를 ‘갤리(기내식 준비공간)’라 칭하는데, 승무원들이 교대로 근무해 도움이 덜해지는 야간에는 이곳을 찾음으로써 승무원들을 더 빨리 만날 수 있다.


    - 주의사항 : 가끔 잠이 오지 않는 여행자들이 이 공간에 모여 왁자지껄 떠들며 와인 혹은 맥주를 마시는데, 이런 경우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6. 다양한 기내 용품!

     

     






    트럼프 카드, 로션, 와인, 칫솔세트, 안대, 귀마개, 슬리퍼, 양주, 담요, 볼펜, 어린이 스티커 등 기내에서는 승객들을 위해 다양한 기내 용품을 제공한다. 알아두면 유용하니 꼭 기억해두도록 하자! 단 칫솔세트나 슬리퍼 등은 챙겨가도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작년부터 문제가 되었던 담요는 비행기 밖으로 가져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할 것!


    - 배낭돌이의 추가 팁 : 정말 이런 것도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용품이 비행기엔 비치돼 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수량이 정해져 있으니 꼭 필요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당량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7. 가장 중요한 여행자의 마인드!

     

     






    그 외에도 기내에선 신문이나 잡지를 제공하기도 하고, 임산부를 위한 태교 음악 서비스나 승무원 체험 서비스, 레스토랑 기내식 서비스, 사전 출국 수속 서비스, 축하 서비스 등 항공사와 기종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개개인의 취양이 다른 만큼 대부분의 서비스에 모두가 만족할 순 없다. 비행기 안이라는 제한적인 공간에서 제공하는 것이니만큼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즐길 줄 아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나는 것이 여행이니, 조금 불편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이해하며 배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낭돌이

    첫 번째 세계여행을 마무리하고 한국에 돌아와 틈만 나면 가방을 둘러매고 넓은 세상으로 향하는 여행자. 웹 기획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블로그와 여러 매체를 통해 배낭여행 정보를 소개하며, 4년 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두 번째 세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http://noa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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