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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년 메이플시럽의 名家 FULTON'S

    카테고리

    캐나다, 음식

     

     

    ** 6대째 메이플 시럽을 만들어 온

    170년 역사의 名家 캐나다 FULTON'S **


     

     

     

     

      


     


     

     

     

     

     

    전 세계 메이플 시럽의 75%를 생산하는 캐나다

    (메이플 시럽 : Maple Syrup : 단풍나무시럽)

     

     

    캐나다에서도 동부 지역에서만 채취, 만들어지는 메이플 시럽은

    온타리오와 퀘백주가 대표적인 생산 지역으로 손꾭힙니다.

    우리는 보통 팬케이크나 와플, 베이킹에 감미료로 활용하는 정도지만,

    캐나다에서는 메이플 시럽으로 만든 다양한 소스와 화장품까지

    그 쓰임새와 활용도가 상상 이상으로 다양합니다.

     

     

     

     

     

     

     

     

     

    수도 오타와에서 차로 1시간, 그림 같은 농촌의 풍광을 따라 달리면

    1840년대부터 6대에 걸쳐 메이플 시럽을 만들어온 '풀톤가(Fulton Family)'

    메이플 생산지 + 메이플 관련 상품 샵 + 팬케이크 카페 & 레스토랑이 모두어진 공간인

    "Fulton's Pancake House & Sugar Bush"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잘 오셨오!" 라는 환영 인사가 유난히 친근하죠? ^^

     

     

     

      

     

     


    

     

     

     

    제일 먼저 샵에 들러 보았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메이플 시럽에서부터 메이플 시럽을 활용한 소스, 메이플 시럽이 가미된 Tea,

    메이플 시럽으로 만든 화장품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역시 디자인까지 너무 귀여운 시럽들이 눈에 들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여행 중 깨질 염려도 없고, 선물용으로도 좋을 거 같더라구요~^^

     

    메이플 시럽을 활용해 만든 '메이플 버터', '메이플 살사', '메이플 머스터드'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소스들은 과자와 함께 시식도 가능합니다.

    메이플 시럽은 "암 예방, 면역역 증가,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무리 많이 먹어도 지나침이 없는 '자연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메이플 향이 가득 퍼지는 Tea와 메이플 캔디도 다양한 패키지의 제품으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메이플 시럽은 감미료로 홍차에 살짝 넣어 먹기도 하는데 Tea로 나와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달콤한 향과 맛이 기분이 다운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딱 좋은데,

    따뜻한 우유에 메이플 시럽도 같이 넣어 마시니

    캐나다에서 홀딱 반했던 '메이플 라테' 비슷한 맛도 나더라구요^^

     

     

     

     

     


     

     

     

     

    바디 로션, 스크럽, 팩 등 메이플 시럽을 활용한 다양한 화장품도 구비되어 있는데,

    원하면 제품을 활용한 손 마사지를 경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스크럽이 풀어진 물에 손을 담가 각질을 제거하고 로션을 듬뿍 바르면

    하루 종일 부드러운 느낌과 함께 달콤한 메이플 향이 떠나지 않더라구요~^^

     

     

     

     

     

     

     

     

    천천히 샵을 돌아본 이후에는 카페&레스토랑에서 팬케이크와 메이플 시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즐거운 시간이예요~ ^^)

     

     

     

     

     

     

     

     

     

     

     

    콩과 함께 메이플 머스터드 소스를 듬뿍 뿌린 '소시지'와

    메이플 시럽을 마음껏 부어 먹는 폭신한 '팬케이크'는 푸짐하고 정겨운 맛이었습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시럽을 뿌려 먹는 개념이 아닌, 담가먹는 수준으로 먹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저는 단 음식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독특한 체질이라 적당히 뿌려먹었지만, 

    단 음식에 자신 있는 분들은 캐나다 사람들처럼 도전해보세요! ^^

     

     

     

     

     

     

     

     

    팬케이크로 배를 든든히 채운 후에는 주변 숲을 산책 해 보았습니다.

    샵과 카페 등을 둘러싸고 있는 '162 헥타르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단풍나무 숲'

    수액을 채취하기 위한 파란 호수와 검은 파이프들이 거미줄처럼 엮여 있습니다.

     

     

    겨울에 찾았던지라 조금은 썰렁한 모습이었지만, 가을에 이 넓은 숲에 단풍이 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싶더라구요.

    (풀톤가 아주머니는 그 모습 때문에 이 곳과 함께 이 일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나무에 작은 홈을 파서 채취를 하고 있지만 나무가 주는 자연의 혜택을 누리는 만큼,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소중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크기 정도가 나무의 성장을 막지 않으면서 메이플을 얻을 수 있는 '최소의 상처'라고 합니다.

     

     

     

     

     

     

     

     

     

     

     

    조그만 구멍을 통해 모두어진 단풍나무 수액(sap)은

    이 곳 'SUGAR CAMP'에서 시럽으로 탄생한다고 합니다.

    당도가 낮은 엷은 색의 수액을 끓여 단맛과 향이 강한 시럽으로 만들어내는데,

    보통 extra-light, light, medium, amber, dark 등으로 표시해 분류하고

    뒤로 갈수록 색과 맛이 진해진다고 합니다.

     

     

    Fulton's에서는 extra-light, light&medium, amber, 세 가지 단계의 시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대대로 패밀리 비지니스를 하는 곳답게 풀톤 아주머니는 전체를 아우르시고,

    아주머니의 아들은 수액을 시럽으로 만드는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는데,

    상당히 분업화 되어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더라구요~

     

     

    메이플 시럽으로 만든 제품 구경부터 시식, 메이플 시럽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지켜보는 투어는

    돌아오는 길에 귀국 선물까지 두둑히 들고 올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되었습니다.

     

     

     

     

    Fulton's Pancake House & Sugar Bush로의 여행은

    캐나다 그 어떤 상점이나 공항보다 저렴하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메이플 시럽을 구매할 수 있었던

    아주 보람찬 여행이었습니다! ^ ^

     

     

     

     

     

     

    END

     

     

     

     



     


     

    바람의열두방향

    여행이 즐거워지는 골목 레시피 '도쿄 맛집'(시공사) 저자. 단순하고 느리게 언제나 여행자의 모습이길 꿈꾸는 게으른 블로거. http://pansophy.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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