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_용산사에서 딘타이펑까지

석가탄신일이 낀 연휴를 활용해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대만 제 1 의 관광명소'이자 가장 큰 사찰인 용산사를 찾기로 결정!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용산사!

(지하철 하늘색 노선인 4호선 龍山寺역에서 하차)

용산사는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전형적인 형태의 사원이라고 한다.

멋진 건축양식 자체만으로도 둘러볼 가치가 있으며

돌 기둥에는 조화롭게 조각된 용과, 역사적 인물들이 춤을 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용산사 정문 풍경!

붐비는 용산사 내부!

너무 많은 인파와 향내 때문에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였다.

제단 같이 마련된 상 위에 사람들이 가져온 음식과 꽃을 올려놓고

각자 필요한 것들을 가져가는 듯~

저 중간에 있던 체리를 상당히 가져가고 싶었지만..

또 소심한지라~ 확실하지 않은건 손대지 않기로 결심!ㅎㅎ

정말이지 숨막히던 기억!

사람들이 기도하며 여기저기 피우는 향에...

너무나도 뜨거운 태양!!

용산사에서의 열기를 가득 머금은 채

택시를 타고 향한 곳은 '젊은이들의 거리'라 불리는 시먼띵(西門町)!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한 거리..

귀여운 스폰지밥 모자를 파는 가게가 참 많았다..ㅋㅋ

고놈 참 귀엽네ㅎㅎ

시먼띵! 거리를 걷다가 만난 것은 시먼홍루(西門紅樓)!

영화 상영이나 공연 개최로 유명한 곳이다.

홍루 안에는 아기자기한 전시품이나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즐비하고,

안쪽에는 음료수를 파는 카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시먼띵 큰길에서 홍루로 가는 길은 상해 같은 느낌이 물씬~

식사 시간에 간다면 노천카페에서 식사나 차 한잔 하면 좋은 곳 같아 보였다.

이어, 시먼띵에서 다음 목적지인 중정기념관으로 고고고고고고!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국민영웅 장개석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다. 

 中正紀念堂 (zhōng zhèng jì niàn táng, 중정지니엔탕)
 http://www.cksmh.gov.tw
 MRT중정기념당역에서 하차
 09:00~17:00 ※ 수요일: 09:00~21:00

(하나투어 여행정보)

그 거대한 크기에 놀라고 중국이랑 너무 비슷해서 한번 더 놀라고!!

정신없이 많은 계단을 올라가면 요렇게

엄마미소를 짓고있는 장개석을 만날 수 있다!으허허허허

시간을 딱 맞춰갔는지~ 우훗! 마침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장개석이 앉아 있는 기념관 아래 쪽으로는 실내 박물관이 있었는데,

그와 관련된 기념품과 대만 건국 초기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했던 기념관 내부!

그. 리. 고.

드디어 찾은 딘!타!이!펑!

세계 최고의 만두를 내는 맛집 중의 맛집이다!

유명한 샤오롱파오♡

새우볶음-굿굿굿

우육탕!(牛肉湯)

 새우 쇼마이! 꺄오~

돼지고기 볶음밥

 주방이 보이는 오픈키친!

열심히 만두 만들고 계신 만두 장인들~

맛난거 만드는 손을 가진 그대들은 복받았어요~ㅎㅎ

오랜 역사가 묻어나는 '용산사'부터 세계 최고의 맛집 '딘타이펑'까지,

짧지만 강렬했던 대만에서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