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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박스오피스를 향한 녹색 괴물의 질주

    발없는새 발없는새 2010.06.08

    카테고리

    미주, 미국
     
     
    이제 월드컵이 코 앞에 다가왔는데도 저는 별로 흥미가 가지 않네요.
    자주도 아니고 4년에 한 번 오는 지구촌 최대의 이벤트 중 하나이고,
    축구는 제가 좋아하는 종목인데도 이상하리 만큼 이번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어쩌면 수많은 언론과 기업에서 자기네들의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월드컵을 이용하고자 호들갑을 떠는 광경에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뭐랄까, 정작 지켜보는 이들은 그리 흥분하지 않는데 억지로 붐을 일으키려고 혈안이 된 듯 하달까요?
    뭐 월드컵이 시작되고 우리나라 경기가 열리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부디 그러길 바라면서 6월 첫째주 미국 박스오피스 결과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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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주차

    1

    -

    Shrek Forever After

    $25,300,000

    -41.6%

    $183,043,000

    3

      
    <슈렉 포에버>의 미국 박스오피스 점령기간이 예상을 웃돌고 있습니다.
    4편까지 나온 마당에 대단한 흥행성적은 기록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네요.
    지난 주에 <섹스 앤 더 시티 2>라는 경쟁작이 있었던 데 반해 이번 주 개봉작은 무난한 편이긴 했습니다만
     <섹스 앤 더 시티 2>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과 달리 <슈렉 포에버>는 자기 위치를 수성했습니다.
    개봉 3주차 드랍율이 -41.6%니 이것도 양호한 수치라고 볼 수 있겠군요.
    현재까지 총 수입이 제작비 1억 6,500만 불도 넘어선 상태라 안정권에 접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3주차까지의 총 수입이 여전히 1편을 제외한 나머지 두 편에 비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4편까지 이어진 시리즈의 약발이 다 됐기 때문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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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Get Him to the Greek

    $17,423,000

    -

    $17,423,000

    1

      
    데뷔와 함께 2위를 차지한 <Get him to the Greek>은 다소 의외의 성적을 보였습니다.
    이 영화는 레코드 회사의 인턴직원이 영국의 천방지축 록 스타를 런던에서 픽업하여
    공연장이 있는 L.A.의 'Greek'으로 데려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나 힐의 코믹 연기를 또 한번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영화인데,
    그 결과가 나쁘지 않은지 개봉 첫 주의 성적이 꽤 괜찮은 편이네요.
    저도 <슈퍼 배드> 등에 출연했던 조나 힐의 모습이 떠올라서 기대를 갖게 되는 영화입니다.
    크레딧을 보니 라스 울리히(!), 핑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모양입니다.
     

     

     
    <Get him to the Greek>의 예고편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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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Killers

    $16,100,000

    -

    $16,100,000

    1

      
    애쉬튼 커처와 캐서린 헤이글이 주연한 <Killers>는 3위로 데뷔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캐서린 헤이글은 프랑스로 휴가를 왔다가
    자신이 늘 꿈꾸던 남자(물론 애쉬튼 커처겠죠)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급속도로 결혼에까지 이릅니다.
    그렇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도중에 두 사람은 뜻하지 않았던 위기를 직면하게 되니...
    전직 CIA 요원이었던 애쉬튼 커처의 목에 누군가가 현상금을 걸어서 그를 죽이라고 했지 뭡니까!?
    이리하여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는 액션, 코미디, 멜로 영화입니다.
    제작비가 7,500만 불인 것에 비하면 썩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근데 IMDB 평점이 3.6인 것으로 봐서 앞길이 순탄하지는 않겠네요.
     
    <Killers>의 예고편 링크입니다.
    캐서린 헤이글 외에도 미녀가 한 명 더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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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1

    페르시아의 왕자

    $13,900,000

    -53.8%

    $59,452,000

    2

     

    4위를 차지한 <페르시아의 왕자>는...
    참으로 미안한 말이지만 역시나 제대로 망할 분위기네요.
    개봉 2주차에 4위까지 떨어졌고 수입은 아직 6천만 불도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제작비가 2억 불인데 말이죠... (전 세계 수입을 합쳐야 간신히 2억 1천만 불을 넘었습니다)
    감독도 감독이지만 제리 브룩하이머는 요즘 드라마에 푹 빠져서 영화에는 감을 잃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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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3

    Sex and the City 2

    $12,650,000

    -59.2%

    $73,434,000

    2

     
    5위를 차지한 <섹스 앤 더 시티 2>는 예상을 훨씬 하회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는 물론이고 1편까지 등에 업고 캐릭터들 만큼이나 화려한 성적을 보일 줄 알았는데
    지난 주 2위에서 세 계단이나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2주차까지의 성적을 전편과 비교해보면 2,500만 불 이상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작비 1억 불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되어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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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Marmaduke

    $11,300,000

    -

    $11,300,000

    1

     
    6위는 신규 개봉작 <Marmaduke>입니다.
    이 영화는 195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브래드 앤더슨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림을 보시면 낯이 익다고 느끼실 분들이 꽤 되실 겁니다.
    주인공인 'Marmaduke'라는 그레이트 데인 종의 개와 한 가족의 일상을 그리고 있는 만화로
    1980년대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영화화는 처음인 것 같은데 데뷔 성적은 1천만 불을 넘어섰으니 그럭저럭인 수준이네요.
    하지만 이 영화도 IMDB 평점이 2.8점이라 제작비 5천만 불을 건질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참고로 오웬 윌슨이 개의 목소리 연기를 했습니다.
     
    <Marmaduke> 예고편 링크입니다.
    잘 들어보시면 '잭 바우어'의 목소리가 등장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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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3

    Iron Man 2

    $7,783,000

    -52.7%

    $291,294,000

    5

     
    7위는 <아이언맨2>입니다.
    개봉한지 한참 된 것 같은데 이제 5주 밖에 안 됐군요.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앞으로 1,2주만 더 상영하면 전편의 기록을 넘어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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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주차

    8

    -

    Splice

    $7,450,000

    -

    $7,450,000

    1

     
    역시 신규 개봉작인 SF 스릴러 영화 <Splice>가 8위로 데뷔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두 명의 남녀 과학자가 인간과 동물의 DNA를 혼합하여 새로운 종인 '드렌'을 탄생시키는데
     이 피조물이 점차 자신의 창조주를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하게 됩니다.  
    사실 포스터를 보고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던 영화인데
    감독이 빈센조 나탈리라는 것을 불과 며칠 전에야 알고서 호기심이 동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7월 1일로 개봉일이 잡혀있는 상태라 조금만 기다리면 관람을 할 수 있겠군요.
    오랜만에 만나는 빈센조 나탈리의 영화는 어떨지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Splice> 예고편 링크입니다.
     보시다시피 남자 주인공이 에이드리안 브로디라는 점도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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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주차

    9

    ↓ 4

    Robin Hood

    $5,133,000

    -50.7%

    $94,262,000

    4

     
    네 계단이나 하락해 9위에 머무른 <로빈후드>의 형편도 <페르시아의 왕자> 못지않습니다.
    개봉 4주차인데 아직 제작비의 절반인 1억 불에도 도달하지 못했네요...
    그나마 해외 수입은 괜찮은 편이라 전 세계 총 수입이 2억 6천만 불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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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주말수입

    전주대비

    총수입

    개봉주차

    10

    ↓ 4

    Letters to Juliet

    $3,000,000

    -48.6%

    $43,300,000

    4

     
    마지막 10위는 <Letter to Juliet>이 차지했습니다.
    가벼운 멜로영화임에도 나름 5, 6월의 대작들 사이에서 이만하면 선전한 것 같습니다.
     

     

    발없는새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고 여행을 꿈꾸는 어느 블로거의 세계입니다. http://blog.naver.com/nofeet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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