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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카 들고 홀로 떠나는 여행_국내편

    김유진 김유진 2010.06.14

    카테고리

    한국, 경상

     

     

    미미한 동영상 기능을 자랑하는 샤인폰(SV420)을 손에 쥐고,

     

    홀로 떠나는 여행, 두번째 – 국내편

     

     

    [youtube Bv8wkYwyS_o]

     




    7박 8일간  

    거제도-진주-지리산-광주-담양-태안에 다녀왔어요-

     

     

     

     

     

     

    초행길인 거제도 가기!

     

    섬이어서 중간에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다리가 놓여 있어서 버스만으로도 갈 수 있더군요+_ +

     

    서울 남부버스터미널 - 거제도 고현버스터미널

    버스비: 31,200원

    소요시간: 약 5시간

     

     

     

     

     

     

     

     

    마을 버스를 타고

    야경이 아름다운 장승포-

     

     

     

     

     

     

     

     

    장승포 빨간 등대 가는 길에 있는

    항만식당 해물뚝배기!+_ +

     

    거제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집이죠!

     

    근데...가격이 더 올라서 2인분에 37,000원-_ -

     

     

     

     

     

    * 실제 사람 아님-_ -

     

     

    6.25전쟁 이후 북한인민군 포로 15만, 중공군 포로 2만을 수용했던

    포로수용소가 거제도에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유람선을 타고 외도로 향했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하늘-

     

     

     

     

     

     

     

    광고에 나올 것만 같은 아름다운 길-

     

     

     

     

     

     

     

     

    아름다운 정원까지 있던 외도-

     

    유람선: 15,000원

    외도 입장권: 8,000원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진주입니다-

     

    거제도 고현버스터미널 - 진주 버스터미널

    버스비: 9,000원

    소요시간: 약 2시간

     

     

     

     

     

     

     

     

    진주성 부근에는

    논개가 왜군 장수를 끌어안고 뛰어들었다는

    논개바위가 있더라구요-

     

    생각만큼 높지는 않았습니다-

     

     

     

     

     

     

     

    고풍스러운 멋이 있었던 해질무렵의 진주성-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지리산입니다-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지도에 지리산이 보이기에,

    천왕봉이라는 곳을 한번 들어봤기에 가봤지요!

     

     

     

     

     

     

     

     

    이른 아침 등산로 입구에 있는 강아지-

     

    아직 잠에서 덜 깼는지 기지개를 펴더라구요-

     

    아무생각 없이

    청바지에, 등산장비 없이, 먹을 것도 없이 올라간 천왕봉...

     

    1시간, 2시간, 3시간, 4시간

    오르고 또 오르고

     

    따뜻했던 기온은 쌀쌀해지고

    포장이 되어있던 길은 점점 바위와 눈으로 변하더라구요-

     

    게다가 곰 출몰지역이라는 안내문까지...

     

    ' 결혼도 못해보고 산에서 죽는구나ㅠ_ ㅠ '

     

     

     

     

     

     

     

     

    천왕봉 정상에 도착하기 전 2km 전 즈음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이라는

    법계사가 있더라구요-

     

    간단히 목을 축이고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천왕봉 정상-

     

    '아... 이래서 사람들이 산을 오르는구나'

     

     

     

     

     

     

     

    다음으로 향한 곳은 담양입니다-

     

    어딘가 정겨운 버스 정류소-

     

     

     

     

     

     

     

     

    담양의 삼합(三合)은 홍어-돼지고기-맛깔나는 김치더라구요-

     

    저렴한 죽통밥을 시켰을 뿐인데-

    삼합 한접시를 주시는 센스ㅠ_ ㅠ

     

     

     

     

     

     

     

     

    담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죽림원-

     

    대나무 숲을 거닐며,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소리를 듣고 있자니,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이랄까요^- ^

     

     

     

     

     

     

     

    서울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으로 찾아갔던 곳은 태안입니다.

     

    기름 유출사고가 났던 바다는

    활기를 잃은 듯 파도소리마저 고요하게 느껴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지 두달여가 지났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무료로 밥과 간식을 주시며 봉사하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덕분에 두둑히 한끼 얻어 먹었네요^- ^

     

     

     

     

     

     

     

     

     

    아무런 계획도 없이,

    지도 한장 펴들고 즉흥적으로 떠났던 일주일 간의 국내여행-

     

    세계 유명 도시만큼 입이 크게 벌어질만한 것들은 없었지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소소한 정겨움이 가득히 있었던

     

    그 어느 여행보다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여행이 된 것 같네요- 

     

     

     

     

    김유진

    사진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사소한 일상 속 여행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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