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긴급속보를 알려드립니다~
바로바로 -2010년 여름 내일로 티켓에 대한 정보가 떴습니다!!
□ 대상연령 : 만 19세 이상 ~ 25세 이하 (대상 연령층 확대~!!!) □ 운영기간 : 2010. 6.18.(금) ~ 8.31.(화) □ 승차권 발매기간 : 사용개시일 5일전부터 ※ 승차권 발매개시 : 2010. 6.14.(월) 09:00 □ 가격 : 54,700원 □ 발매장소 : 승차권발매 단말기가 설치된 모든 철도역(승차권판매대리점 제외) □ 대상열차 :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 ㆍ 입석 □ 판매량 제한 : 사용시작일 기준 1일 1,200매 한정 판매 □ 이용방법 □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 2010. 6.14.부터 ☞ 커뮤니티 바로가기 □ 여행수기 및 UCC 공모전 |
※「내일로(RAIL路)」티켓 구매고객을 위한 깜짝 이벤트
○ 내용 : 「내일로(RAIL路)」티켓 구매고객에 한해 50% 할인된 운임으로 KTX 이용○ KTX 승차권 구매방법 : 「내일로(RAIL路)」티켓과 본인확인신분증을 제시하고 KTX 승차권 구입
○ 사용기간 및 횟수 :「내일로(RAIL路)」티켓 사용기간 내 1회에 한 함
여수행 기차가 왔습니다-칙칙폭폭
내일로 티켓은 요런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이용기간과 사용자 정보, 구입정보가 나와있지요
종이재질은 아니고 얇은 플라스틱 카드~재질이랄까요?
시즌별로 모아놓으면 참 뿌듯할거같아요-후후
가격을 보시면 알겠지만 지난 겨울내일로티켓과 이번 여름 내일로티켓의 가격은 동일합니다-
코레일 만쉐!
전주에서 여수로 가는 길은 멀지 않았습니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 아이폰으로 여수의 맛집과 방문할 곳 정보들을 보다보니
기차 왼쪽으로 남해바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지요
남해바다는 부산과 거제도 밖에 못 가봤지만,
서해나 동해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남해라고 생각하기에-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여수도착!
여수는 마지막 역.
대한민국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여수에 어서오세요-♪
기차역에서부터 진한 바다 내음이 물씬~
여수역에 도착한 뒤 곧 바다를 본다는 생각에 또 즐거워졌습니다~
백팩과 점퍼는 역 사무실에 맡기고
(여수역 사무실 안쪽에서 짐을 맡아주십니다 ^^
단 6시경에는 찾아가야하므로~ 꼭 기억하세요!)
스커트와 티셔츠를 걸치고 설렁설렁 돌아다니기~
최근 지어진 듯한 여수역-
역 내부도, 화장실도, 참 깨끗해서 좋았어요
여수역을 나서면 오른 편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그 정류장을 지나 큰길에서 왼쪽으로 쭉~~~가다보면 오동도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오동도로 가는 버스도 있지만 걷는거 하난 자신있는 저는 또 당돌하게 걷기 시작했지요...
제 손엔 지도도 없고 여수는 처음이었지만, 문제될 건 전혀 없었답니다~
왜냐구요? 전 아이폰유저니깐요!!캬캬
지도 관련 어플을 키고 움직이면- 제가 어디 있는지도 표시가 되니 헤메지 않고 찾아갈 수 있지요!
노랫가락으로만 듣던 동백꽃도 처음으로 만나고-
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해 세워진 건물-
여기저기서 공사가 진행중이더라고요!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www.expo2012.or.kr/kor/main.asp
밤에 더욱 아름다울 것 같은 유리벚꽃나무-
아무튼 뭐-어이없게 중간에 헌팅을 당하는 사건도 있었고;
(게다가 일본어로 말을 걸더군요....내가 어딜봐서 일본인같은데!?!?)
20~30분을 열심히 걸어가니 오동도에 도착했습니다.
오동도 가는 다리에서 바라본 남해
- 오동도, 사전적 정의 -
면적 0.12㎢, 해안선길이 14㎞이다. 여수역에서는 1.2㎞, 여수공항에서는 19.7㎞ 지점에 있다.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이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후박나무·팽나무·쥐똥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투명한 속을 고스란히 내비치던, 정말 깨끗했던 바다-
이런 바다를 볼 때면 머리 속 잡념도 사라지는 느낌이 들지요
오동도의 면적은 걸어서 여기저기 둘러보기에 적당한 정도입니다.
(물론 여성분들 하이힐이 아닌 운동화를 신었다는 가정 하에;;)
위에 나온 음악분수, 동백열차, 맨발공원, 용굴, 등대 중
용굴빼고는 다 가봤는데- 넉넉잡아도 2시간이면 충분하더군요
한 20분 정도만 더 있었다면 용굴도 보고 싶었는데, 따로 가고픈 곳이 있어서 부랴부랴 이동!
(이 얘기는 잠시 뒤에~)
저는 시기가 안 맞아서 아쉽게도 분수는 볼 수 없었습니다
바다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
그리고
반짝반짝, 가슴 깊이 또 한 장의
추억을 새겨준 오동도 앞 바다
오동도의 맨발공원과 등대에서 다음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항공권만끊고 떠난 유럽여행, 오사카 1박2일가서 밤새놀기, 나홀로 전국기차여행... 낮문화부터 밤문화까지 두루두루 즐기는 겁없는 여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팬이며 관련된 온갖 정보를 수집중 **Blog : http://blog.naver.com/devil_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