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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적인 중세의 도시, 피렌체

    짜이꽝 짜이꽝 2011.06.17


     

    Firenze...



    로마 여행은 마치 고대로의 회귀 같았다면...

    피렌체를 거닐면서는 마치 중세시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피렌체로 넘어오는 기차는 마치 타임머신 같다고 할까..

    그렇게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이탈리아 여행이었습니다.


    피렌체에서의 짧은 일정이 아쉽긴 했지만...

    아름다웠던 그 곳에서의 추억은 이렇게 가슴 속에 고이고이~~ 냐하핫! 








    피렌체 두오모 성당.

    유럽 여행 중 많은 성당을 만났지만 이토록 오래 머물렀던 곳은 없었던 것 같아요.

    (역시 영화의 힘인가요...?ㅎㅎ)


     

    일본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아오이를 꿈꾸며..  쿠폴라에 올라볼까나..

     

     

    참고로 일찍 문을 닫으니..

    피렌체에서의 일정은 이곳을 먼저 들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끝 없이 이어진 구불구불 좁고도 어두운 계단을 올라가면, 쿠폴라의 시원한 바람이 나를 맞아줍니다.

    그래서 더 의미있고 반가운 바람이었을지도..

     

     

     







    와글와글 바글바글한 피렌체의 지붕들..

    나의 쥰세이는 어디에??? 하는 유치한 생각 -;;;;










    꽤 고풍스러운 거리를 걷다보면... 










    고딕양식의 산타크로체 성당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베끼오 다리 입구..

     

     










    영화 세트장 같은 유럽 마을을 거니는 느낌이랄까....


    중세 유럽은 다리 위에 저렇게도 많은 집들을 지었나봅니다.. 

    영화 '향수'를 보면.. 나중에 저런 집이 와르르 무너지던데..

    아직 용케 남아 있는 베끼오다리..

    다리 위에는 보석상들이 있어요. 사지는 못하고 그냥 구경만..


    베끼오다리를 지나서 드디어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고고씽.









    저어 멀리.. 두오모도 보이고, 베끼오다리도 보이는군요...

    예술과 낭만이 있는  미켈란젤로 언덕...










    젊은 아티스트들이 공연하기에도 낭만적인 이곳...

     

     

     










    석양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우리도 사람들 많은 곳에 자리를 잡았죠..



    그런데 사람이 많다 했더니만.. 역시나 포토라인이더군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첫 장면이 바로 이 자리에서 찍은 노을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쿄쿄..



    명당에 앉은 기분이랄까;;

    그나저나 다들 와인 한 병 씩 들고 왔는데..

     

     

    걸어오는 길에 다 마셔버린 우리는...

    그저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했습니다.









    해가진다. 해가진다.

    이날의 노을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짧아서 아쉬웠고, 짧아서 더 기억에 남는 피렌체 여행이었습니다.








     

     

     



    짜이꽝

    Fashion AD designer. Commercial Artist. Art ditector. 패션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패션광고 디자이너이며 상업적 예술을 합니다. 타이포그라피와 캘리그라피, 그리고 픽토그램 등에 관심이 많으며 여행지에서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보는"여행과 "느끼는"여행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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