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 메뉴 바로가기
  • 하단 바로가기
  • 밀라노 자전거 여행, 바이크미로 달리기!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2013.01.21

    카테고리

    액티비티

     

     

     

    밀라노 자전거 여행, 바이크미로 달리기!

     

     

    멋의 도시 밀라노를 둘러보는 멋진 방법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인 바이크미 시스템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이탈리아 밀라노는 바이크미 BikeMi라고 불리는 자전거 공용제가 있다.

    BikeMi 시스템은 공용 자전거 이용 시스템으로 2008년 12월 시작 되었다.

     

    자전거 공용제 중에서도 규모가 크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밀라노 교통국이 주관하고 있다.

    운영자인 클리어 채널 Clear Channel의 스마트 바이크 시스템 Smart bike system에 기반한다.

    152 곳에 무려 2350여개의 자전거가 이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자전거의 수를 더 늘릴 예정으로 적극적으로 바이크미 시스템을 확장할 예정이다.

     

     

     

     

    * 바이크미, 어떻게 타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하루에 약 5천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2012년엔 이용객 6600여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회원제와 시간제를 결합한 요금제를 쓰며 요금은 후불제다.

    현금결제가 안되므로 신용카드 있는 16세 이상만 사용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의 편의에 따라 1일, 1주, 1년으로 렌탈 및 이용이 가능하다.

    온라인이나 각 지역의 자전거 대여 포인트인 ATM 포인트에서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회원 가입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생긴다. 회원비는 1일 2.5유로, 주간 6유로, 연간 이용권은 36 유로다.

     

    그리고 시간별 비용을 낸다. 처음 사용 30분은 무료다. 이후 렌탈 30분마다 0.5유로를 내며 최대 2시간 탈 수 있다.

    2시간 이상 초과되면 시간당 2유로의 벌금을 내야 한다. 벌금 세 건 이상이면 회원 자격은 자동으로 박탈된다.

    하루 동안 렌탈 횟수는 제한없다. 회원제와 시간제를 결합한 요금제라서 관광객은 이용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 바이크미, 어떤 게 장점?


     

    이 시스템은 2009년 최우수 지속가능 이동성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 밀라노 시는 신규 자전거 도로를 더 놓을 예정이다.

    바이크미 뿐만 아니라 많은 자전거 족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밀라노 외곽지역까지 바이크미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역 노선 버스와의 연계 시스템을 만들어 더 편하고 효율적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이러한 공공의 시스템의 성공은 예산이 많이 들고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조 및 재정 지원,

    그리고 시민의 공감이 있어서 가능했다.

     

     

     

     

     

     

    바이크미는 현실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이다.

    자동차 등에 비해 환경오염도 일으키지 않는다.

    필요할 때 자전거 보관소의 자전거를 타고 탄 만큼 비용내고 반납하면 된다.

     

    움베르트 에코나 무라카미 하루키가 글 속에서 악명 높게 기술한 이탈리아 교통 체증을 완화시킨다.

    시민들에게 생활 운동을 권장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기 때문에 도시민의 건강 증진의 효과도 얻어내고 있다.

     

     

     

     

     

     

    밀라노 여기저기에서 바이크미가 아니더라도 자전거로 이동하는 많은 사람을 볼 수 있다.

    자전거를 구입하지 않고도 잠깐 잠깐 편하게 탈 수 있는 바이크미는 이런 분위기를 더 독려하고 있다.

     

     

     

     

     

    * 밀라노에서는 바이크미!

     

     

    외국의 자동차나 자전거를 공공재로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을 보면 소유의 필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나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으로,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합리적인 시스템이다.

     

     

     

     

     

     

    나는 차가 없다. 여행할 때 필요하면 그 지역에서 차량을 렌탈해서 돌아다닌다.  자전거도 즐겨 탄다.

    적게 타고 많이 몸을 움직이며 느린 이동 속도 덕분에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어서 좋다.

    소유에 집착하지만 않으면 더 친환경적이며 더 비용절감적 생활을 할 수 있다.

     

     

     

     

     

     

    나만의 것보다는 불편할 수 있으나, 불편해도 더 좋은 삶의 방식이 아닐까 하다.

    다음에 밀라노에 가면 밀라노 현지인처럼 멋지게 바이크미를 타고 여행해 보자.

     

     

     

     

     

    Information


    - 회원요금 : 회원권 1일 2.5유로, 주일권 6유로, 연간권 36유로

    - 이용요금 : 최초 30분 무료, 이후 30분 이용마다 0.5유로, 최대 2시간 렌탈 가능

    - 패널티 : 24시간 이내 자전거 미 반납시 신용카드로 150 유로 청구됨

    - 자전거 렌탈시 문제가 있으면 2분 이내 다른 자전거로 교체 대여 요망

    - 온라인 회원 가입 및 정보 출처 : http://www.bikemi.com/

    - 사용시간 : 7:00 am - 00:00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액티비티의 인기글

    홍대고양이 작가의 다른글

    전체보기

    SNS 로그인

    복잡한 절차 없이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댓글을 남겨보세요!

    겟어바웃 에디터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