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투몬베이 : 환상적인 선셋을 만나다!
@ PIC 리조트에서 바라본 야경
하파 아데이! (Hafa Adai)
차모로어로 '안녕'이란 뜻입니다. 괌에서 쓰는 인삿말이지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괌(Guam). 여러분은 제일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사랑의 절벽, 스페인 광장, 해양 스포츠... 섬 곳곳에 남아있는 역사의 흔적까지.
아름다운 바다 덕분에 특히 가족 휴양지로서 더욱 인기있는 이 섬은
알면 알수록 더욱 사랑스럽고 평화로운 여행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곳을 여행하는 동안 제 마음 속에 가장 크게 자리잡은 감동을 꼽자면
바로 투몬베이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일몰과 야경일 것 같습니다.
겨울에 떠나면 더 좋은 따뜻한 남국의 섬.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항 노선을 타고 괌으로 한 번 떠나보세요. :)
@ 아침노을 가득한 투몬베이
괌의 중심지이기도 한 투몬베이는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화려한 특급 리조트들이 줄 서 있습니다.
특히 괌의 명소인 '사랑의 절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서 그 전망 또한 끝내주지요.
위 사진 역시 호텔 방에서 눈 뜨자마자 셔터를 눌러 담은 새벽의 풍경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는 기분좋은 예감이 듭니다.
해변 위로 해가 지기 시작하면 괌의 마법같은 시간이 펼쳐집니다.
Sunset BBQ와 같은 코스를 이용하면, 이처럼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지요.
하늘도 바다도 붉은색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투몬베이.
사진 찍기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들어봤을 단어, 매직아워 Magic Hour.
촬영에 필요한 일광이 충분하면서도 평소와는 다른 매혹적인 색감을 만날 수 있는
새벽녘, 또는 황혼 시간대를 말하지요. 한낮 사진과 야경 사진의 중간쯤이랄까요.
길어야 20분 정도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아주 소중한 촬영의 순간입니다.
하루가 저물기 전, 어둠을 맞이하며 색색으로 빛나는 자연 특유의 색감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황홀하지요.
아름다운 석양을 마주하고, 저 아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 ^
투몬베이의 하루가 푸른 바다 밑으로 저무는 것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꿀꺽꿀꺽 마셔봅니다.
해변을 안주삼으니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필요없네요.
가족여행의 마지막 밤, 아쉬움을 뒤로하고 최고의 석양을 만났습니다. :)
여러분에게 '최고의 석양'은 언제였나요?
* 하나투어 여행정보
여행지 풍경을 보고 잠시 저를 돌아보며, 사진 블로그를 운영중인 불량 회사원 다람골 박성준입니다. 부족함이 많은 사진으로 공감 얻으려함에, 따스한 눈빛으로 보아주시고 격려 부탁합니다. 사진 블로그 : http://blog.naver.com/mit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