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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로맨틱 루프톱 비어가든, 비레리아

    루꼴 루꼴 2013.01.22

    카테고리

    미주, 미국, 음식



    뉴욕의 로맨틱 루프톱 비어가든

    비레리아(BIRRERIA)


    지금 뉴욕에서 뉴요커들이 가장 열광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잇탈리EATALY'일 것이다. 잇탈리는 2010년 오픈한 이태리식 종합 식재료 판매 전문점이자 레스토랑. 잇탈리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처음 오픈한 후 그 인기에 힘입어 일본과 뉴욕에 매장을 열었는데 뉴욕 지점의 경우 뉴욕의 유명 쉐프 '마리오 바탈리(Mario Batali)'가 적극 후원하고 투자해 대규모로 오픈한 것이 세간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욕 레스토랑 가의 '대부'라 불릴 정도로 인기있는 여러 이태리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그가 직접 투자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뉴요커들은 그 가치를 눈여겨 보았기 때문에 지금 잇탈리의 인기행진이 계속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쉐프 김한송의 잇탈리 EATALY 이야기, 자세히 만나보기!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24386 (클릭)











    언제 가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잇탈리는 지금 뉴요커들이 가장 좋아하는 약속 장소이자 시장이 되어버렸는데 대부분은 잇탈리만 구경을 하고 떠난다. 하지만 잇탈리의 14층엔 절대 간과하면 안 될 멋진 장소가 숨겨져 있으니, 오늘 그곳을 특별히 공개한다!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내 머리위에!? 비레리아 비어가든!



    뉴욕 맨해튼 시내에만 22,000여 개의 레스토랑과 펍, 바가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 수많은 장소 중 특별히 한 두 곳을 손꼽으라 한다면 평생 뉴욕에서 맛집만을 찾아다닌 미식가라 할지라도 선뜻 대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레스토랑만이 뉴욕의 맛집이란 명성을 이어가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인데 지난 2010년 오픈한 '뉴(NEW)' 이면서도 뉴요커들 사이에 이미 맛과 멋을 겸비한 곳으로 소문난 장소가 있으니, 그 이름은 '비레리아(Birreria)'이다.











    잇탈리 내 1층 한 켠을 둘러보면 책과 식기를 파는 진열대 옆쪽에 위치하고 있는 엘리베이터가 눈에 띌 것이다. 잇탈리 내에선 유일한 엘리베이터이니 헤맬 필요도 없이 바로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으로 올라가면 '라 비레리아(La Birreria)'라는 루프톱 비어가든이 나온다. 자리에 앉으면 종이에 얌전히 싼 잡곡빵과 신선한 올리브유가 먼저 서빙된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도는 식전 빵과 좋은 퀄리티의 올리브유는 한껏 식욕을 돋궈준다. 비레리아는 새로 오픈한 퀴진답게 음식 맛도 훌륭하지만 더욱 매력적인 사실은 천장과 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 창과 창 사이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음식을 먹다가 고개를 들어도 보이고,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고개를 돌려도 보이는 천장 위 투명 뉴욕의 마천루는 순간순간 기분이 업 될만큼 꽤 좋은 뷰를 자랑한다. 고급 이태리식 식재료를 사용해 그런지 음식 맛 또한 훌륭한데 음식 외에 이곳의 메인인 맥주 또한 꼭 맛봐야 할 메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식 이름인 '생맥주' 가 다양한 종류를 갖추고 손님들의 간택을 기다리면서 대기중에 있으며, 테이블 담당 서버에게 질문을 하면 그들이 갖추고 있는 맥주의 유래, 종류에서부터 지금 현재 비레리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맥주의 종류까지 바로 추천을 받을 수 있어 맛있는걸 고르는 선택의 묘미가 한껏 느껴지기도 한다.











    뉴요커들이 특히 열광하는 보통의 루프톱 바는 야외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실 한겨울엔 방문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보통 뉴욕의 루프톱 바에서는 겨울철에 야외에서도 바를 즐길 수 있도록 두툼한 가운을 비치해놓고 난로를 설치해두긴 하지만 매섭고 차갑기로 유명한 뉴욕의 겨울 바람을 맞으며 버티기엔 현실적으로 무리이긴 하다. 하지만 비레리아 만큼은 통유리로 안전하게 천장과 벽이 보호막으로 막혀 있으니 이런 일말의 걱정은 모두 날려버려도 좋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 추운 겨울, 뉴욕에서 안심하고 방문하기 가장 좋은 뉴욕의 루프톱 비어가든 비레리아는 앞으로도 그 인기의 여세를 몰아갈 듯 하다. 다만 이곳은 현재 뉴요커들이 특별히 애정을 갖고 있는 장소임을 감안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고픈 배를 움켜쥔 채 긴 줄의 대열에 늘어서 있는 건 굳이 뉴욕에서 안해도 될 경험이니까 말이다. ^^








    * Travel Info


    - ADD : 200 5th Avenue, New York, NY 10010
    - LOCATION : 지하철 N, R선 23th St역에서 도보 1분
    - TEL : 1-212-937-8910
    - OPEN : 11:00~23:00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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