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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명으로 떠난 희망여행, 가족愛 재발견

    이교 이교 2013.02.22

    카테고리

    곤명, 포토에세이

    금전_남정인_ga이규호(7)

     

     

    + 쿤밍으로 떠나는 희망여행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가족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기도,

    가족여행이라는 꿈을 꾸기도 힘들었던 부산지역 소외계층 8가족이

    하나투어와 굿네이버스의 지원으로 쿤밍으로 희망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Day 1, 처음이라는 낯선 설레임

     

     

    취호공원_남정인_ga이규호(1)

     

     

    "부모가 함께하지 못하지만 구김살없이 커주는 손녀가 남은 삶의 이유인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손녀와의 여행에서 추억을 많이 남겼으면 좋겠어요."

     

    - 웃음 가족의 사연

     

     

    "힘든 가정형편때문에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하지만,

    여유가 없는탓에 대화가 부족해 아이들과의 멀어진 거리를 이번 여행을 통해 좁히고 싶어요."

     

    - 곰탱이 가족의 사연

     

     

    가족마다 다른 사연과 아픔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첫 해외여행이라는 낯설지만

    기분좋은 설레임은 모두를 들뜨게 했습니다.

     

     

     

     

     

    Day2,  '따뜻한 봄의 도시' 쿤밍

     

     IMG_0690

     

     

    처음이어서 더 긴장했는지 어색함이 감돌던 가족들은 쿤명의 명소들을 돌아보며,

    쿤밍의 따스한 기운과 다양한 볼거리에 점점 미소를 되찾고 여행의 재미에 빠져 들었습니다.

     

     

     

     

    취호공원_남정인_ga이규호(2)

     

    # 시베리아 바다갈매기를 볼 수 있는 아늑한 쿤밍인들의 쉼터, 취호공원

     

     

     

    IMG_0582

     

    # 아픈 곳을 만지면 낫는다는 원통사 석상

     

     

     

    육군강무당_남정인_ga이규호(14)

     

    # 일제치하 우리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운남육군강무단

     

     

     

     

     

    Day 3,  함께 어울려 사는 즐거움

     

     

    IMG_1331

     

     

    중국내에서 가장 많은 27개 부족이 거주하는 운남성.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이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모습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신기하고도 매력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요.

     

     

     

    IMG_1349

     

    # 운남 소수민족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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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남 소수민족촌, 소수민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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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수민족 놀이체험

     

     

     

     

     

      * 가족愛 재발견

     

     

    IMG_2146

     

     

    3일째 밤에는 그 동안 멀어졌던 가족들간의 거리를 좁혀주는 레크레이션과 함께,

    가족들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관계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대화들을 나누고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IMG_1824

     

    # 이심전심퀴즈

     

     

     

    IMG_1997

     

    # 가족 본뜨기

     

     

     

    가족이 함께 엄마(할머니)의 본을 뜨며 가족이 생각하고 바라는  엄마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반은 천사, 반은 악마인 엄마의 모습.

    드레스를 입고 멋지게 치장한 엄마의 모습.

    단아하게 한복을 입은 엄마의 모습.

    때론 잔소리를 늘어놓고 혼내는 무서운 존재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위해

    항상 우리곁에서 희생하는 엄마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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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아이들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아이들의 대한 환희와 어려운 형편으로 인한 미안함과

    가장으로서 느끼게 된 먹먹한 감정을 쑥쓰럽게 읽어내려가신 아버님과

    진솔한 눈빛으로 암이라는 병마와 싸우는 아내와 아토피로 고생하는 딸에게

    무한한 애정과 안쓰러운 마음을 토로하던 아버님의 편지에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 졌습니다.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진심을 확인하던 순간들

    행복했던 쿤밍에서의 여정은 사진으로 남겨져 가족의 보물이 되었고

    힘들때 꺼내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Day 4. 쿤밍의 아름다운 풍광

     

     

    Camera 360

     

    # 석림

     

     

     

    Camera 360

     

    # 구향동굴

     

     

     

     석림과 구향동굴은 쿤밍여행의 백미라 칭할만 했고,

    압도적인 풍광은 일행들을 사로잡아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각양각색의  신비스러운 형상들로 가득찬

    대자연의 신비에 매료 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게

    쿤밍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막을 내렸습니다.

     

     

     

     

     

    + 가족이라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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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라는 무게에 짓눌리다 보면 무엇이 소중한 가치인지 잊게되고,

    가족의 존재가 짐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려운 형편탓에 여행이라곤 꿈도 꾸지 못했던 가족들.

    쿤밍에서의 여정은 무엇이 진정 소중한 가치인지 느끼게 해주었고

    가족의 존재가 희망임을 깨닫게 도와주었습니다.

     

     

     

     

     

    [글/사진 이규호]

     

     

     

     

    이교

    유쾌하고도 진중한 여행을 꿈꾸는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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