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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엠립 여행, 계획의 달인이 되는 법!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2013.04.18

     

    홍대고양이 따라잡기!

    캄보디아 씨엠립, 계획의 달인이 되는 법

     

     

    홍대고양이의 씨엠립 여행 계획

     

    끝도 없이 펼쳐지는 듯한 웅대한 앙코르 유적지. 시작해 보니 과연 명불허전, 소문은 헛소문이 아니었다.

    볼 것이 너무나 많으니 욕심내지 말고 하루에 두세 개 포인트를 잡자. 날도 무더워 무리하면 쉽게 지치기 마련.

    앙코르 와트와 앙코르 톰 - 바이욘, 바푸온 정도만 빼 놓지 않는다면 씨엠립 유적지의 여행 일정은 반은 성공이다.

    붉은 사암의 환상적인 조각으로 유명한 반띠아이 쓰레이나 툼레이더의 따 프롬, 일출 일몰 등은 입맛에 맞게 넣자.

     

     

    어떻게 유적지를 둘러봤는지 궁금해?

     

    plan 5

     

    계획일정은 실제 여행할 때 상황에 따라 변경되기는 했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했다.

    첫날 예정대로 롤루오스를 들르고 빈띠아이를 보고 나서 압사라 댄스를 보고 맛사지를 추가했다.

    둘째날 쁘레아 칸 등 앙코르 톰 북동부 지역을 빼고 따 프롬과 멋진 석양, 스마일 앙코르 공연을 넣었다.

    셋째날 시내 구경에 캄보디아 초등학교를 방문했으며 톤레삽 일몰, 캄퐁 풀렌의 수상 마을, 로사나 공연을 보았다.

     

     

     

    1 일차

    계획 일정: 입국 및 비자 관련 일 처리, 바우처 구매 정보, 툭툭 정보 입수

     

    plan 1

     

     

     

    2일차

    계획 일정: 롤루오스 유적지 - 점심 - 반띠아이 스레이 - 스라스랑 - 따 프롬 - 프놈바켕 일몰 - 저녁 + 나이트마켓

     

    plan 2

     

    실제 일정)

    2일차의 포인트! 롤루오스 유적지는 앙코르 왕국 초기 수도이므로 초기 앙코르의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다.

    앙코르 와트를 보기 전 워밍업처럼 롤루오스를 둘러 보았다. 롤루오스 바탐은 일몰로도 유명하다.

    만일 롤루오스 유적지를 오후에 방문한다면, 바콩을 가장 늦게 봐서 일몰의 아름다움과 함께 보도록 한다.

    이 날은 무엇보다 정교하고 화려한 반띠아이 쓰레이를 보고 프놈바켕의 일몰을 보고자 했는데 목표 완수!!

     

     

     

    3일차

    계획 일정: 앙코르와트 & 일출 - 호텔조식 - 앙코르톰 - 점심 - 반띠아이 끄데아 - 쁘레아 칸 - 닉뽀안 - 따 솜 - 동메본 - 쁘레룹 일몰 - 저녁 + 압살라 댄스 공연

     

    plan 3

     

    실제 일정)

    3일차의 포인트! 3일차의 계획은 빡빡했고 실제로 해 보니 무리였다. 그래서 따 솜이나 동메본 등 중요성이 떨어지는 곳은 뺐다.

    무엇보다 일출이 목표였다. 어디서든 붉게 물들어 빛나는 유적지를 보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새벽에 일어났다.

    관광 엽서에 나오듯 쨍! 한 모습까지는 아니었지만 천년의 시간이 잠든 곳이 서서이 밝아지는 모습, 감동이었다.

    그리고 그리도 보고 싶었던 바이욘의 신비로운 미소와 천상의 움직임을 보여준 압살라 댄스를 보았으니 대만족!!

     

     

      

    4일차

    계획 일정: 아침 - 시내 구경(라자냐 앙코르 선물가게, 앙코르 실크그룹, 국왕 별장, 올드 마켓 등) - 점심 - 톤레삽 호수 - 톤레삽 일몰 - 저녁 - 공항

      

    plan 4

     

    실제 일정)

    4일차의 포인트! 시내와 공방, 학교를 보며 오늘의 삶을 살고 있는 씨엠립의 사람들을 만나 보았다.

    그리고 유적지를 보느라 힘들었던 다리를 풀어주며 톤레삽 호수의 유람선 투어를 했다.

    수상가옥촌을 보고 바다를 닮은 거대한 호수에서 호반을 미끄러지는 낙조의 빛은 찬란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일출 & 일몰 만나기

     

    DSC09463

     

    앙코르 유적지를 방문했을 때 일정 짜는데 꼭 넣고 싶은 것이 일출과 일몰이었다. 일출은 전날 툭툭 선약이 필요하다.

    태양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가 날마다 이 사실을 염두하고 살지는 않는다.

    하지만 앙코르 유적지에서 태양이 뜨고 진다는 식상한 모습을 엄청난 감동으로 다시 생각하게 된다.

      

     

    DSC00340

     

    이왕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감동의 쓰나미, 감동 백배할 수 있는 시간, 장소를 노리는 게 어떨까.

    모든 유적지는 동쪽을 향하고 있어 저녁으로 갈수록 태양광에 역광이라 사진 찍기 불리해진다.

    또한 일출과 일몰의 유명 지역은 관광객이 엄청나게 몰리므로 좀 일찍 자리 잡으러 가시길!

     

      

    DSC00325

     

    또 하나의 팁이라면, 쁘레 룹에서 일몰을 보고자 했다면 가는 길에 스라스랑 연못이 있다.

    스라스랑에서 가볍게 10~15분 정도 연못에 드리운 붉은 햇살의 꼬리를 카메라에 담고 가자.

    그리고 지척에 있는 쁘레 룹으로 올라가도 늦지 않다. 좀 붐빌 뿐, 석양은 충분히 볼 수 있다.

    일정이 빡빡하여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 가까운 일몰 명소 둘을 함께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일출 : 앙코르와트, 스라스랑

    - 일몰 : 프놈바켕, 쁘레룹+스라스랑, 앙코르와트(바이욘의 석양)

     

     

     

    앙코르 유적지 정보 구하기 

     

    @남연정_쁘레룹

     

    고고학자가 아닌 이상, 힌두 신화 등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다 그 돌이 그 돌만 같다.

    더위에 지쳐가면서 점점 앙코르 와트의 신비로운 빛은 식상함의 빛으로 퇴색될지 모른다.

    전날 충분히 찾아갈 곳에 대해 가이드북을 읽고 꼭 봐야할 몇 가지를 꼽고 가는 것이 필수다.

    또는 가이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호텔 등에서 투어 가이드를 고용하여 함께 둘러 볼 수 있다.

     

    > 호텔 Angkor Era Hotel 투어가이드 정보

    - 영어 전일 가이드 32$, 반일 16$, Sunrise, Kbal Spean, Phnom Kulen, Beng Mealea, Koh Ker + 9$

    - 한국어 전일 가이드 55$, 반일 28$, Sunrise, Kbal Spean, Phnom Kulen, Beng Mealea, Koh Ker + 18$

     

     

     

     앙코르 유적지 제대로 만나기 

     

    @남연정_롤루오스_바콩4

     

    여행의 일정을 짤 때 방문지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머무르는 시간과 일정을 결정하게 만든다.

    앙코르 유적지는 앙코르 와트 사원을 비롯해 앙코르 톰, 주변의 드넓고 많은 유적지를 포함한다.

    그 중에서 대표 격인 앙코르 와트 & 앙코르 톰에 대해서는 가볍게라도 지식을 쌓고 가자.

    이 곳은 역사적, 신화적 인물을 개략적으로라도 알아야 씨엠립을 찾은 보람이 있다.

    다른 어떤 여행지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격언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전설적 왕의 전설적 사원, 앙코르 사원 Temple of Ankor

     

    @남연정_앙코르와트11_2층

     

    건축물만으로도 왕국의 웅대했던 과거를 느끼게 만드는 앙코르 와트.

    크메르의 자존심이자 크메르의 문명의 중심 축으로, 앙코르 와트는 비슈누 신을 모시는 신전이다.

    신을 믿지 않는 자마저 신의 기운을 느끼게 만드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호수 반영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수르야바르만 2세가 지었으며 그는 통치기간 1112-1152년 동안, 참파 Champa를 이기고 제국을 넓혔다.

    우리나라의 광개토대왕쯤 될까. 강력한 왕권을 가진 왕은 태국, 버마, 말레이시아까지 진격해 들어갔다.

    그런 자신의 치세를 알리고 사후를 생각하여 지은 곳이 힌두교 사원인 앙코르 와트 사원이다.

     

    앙코르 와트는 주변에 붉은 벽과 드넓은 물길인 해자로 둘러 싸여 있으며 가운데 다섯 개의 탑이 있다.

    탑들은 신성한 메루 산 Mt Meru를 상징하며, 가운데에는 비슈누의 거처인 가장 높은 산이 있다.

    한마디로 앙코르 와트는 당시 사람들의 우주관과 세계관을 하나로 응축시킨 사원인 셈이다.

      

     

     

    전설적 사원의 전설적 볼거리, 앙코르 와트 Ankor Wat

     

    @남연정_앙코르와트9_1층회랑부조_쿠룩세트라 전투

     

    앙코르 와트는 각 층 회랑의 부조 조각들로 유명하다.

    아무리 보아도 또 볼 것이 나오는 수많은 조각들에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다.

    그 중 비슈누가 악마인 아수라 Asuras, 신 Deva와 불멸의 약을 만들기 위해 우유를 젓는 조각도 손꼽힌다.

    우유의 바다를 젓는 가운데 세상 만물이 탄생했다고 한다. 압사라도 그때 태어났으며 천상의 무희 1876명의 부조는 백미다.

     

      

    @남연정_앙코르와트12_2층 입구 계단

     

    앙코르 와트에서 또 한 번 현기증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2, 3층 성소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신의 층으로 오르기 위해 경사가 70도 넘는, 풍화되어 가는 날카롭게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은 과거에 보물이 보관되어 있던 27m의 수직 탑을 포함해서 바닥에서 무려 42m높이까지 뻗어있다.

    앙코르 와트는 일출과 일몰 모두 유명하다. 장엄하게 물드는 햇살 속에서 짙어지는 어둠을 바라보는 감동!

    시공을 초월하여 천년 고도의 날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람이 무척이나 많다.

    조금 조용히 이곳을 둘러보고 싶다면 사람들이 씨엠립으로 식사하러 간 점심 때가 좋다.

     

     

     

    전설적 무덤의 진수, 앙코르 톰 Ankor Thom

     

    @남연정_앙코르톰_바이욘10

     

    앙코르 유적지 하면 앙코르 와트만 떠올리지만 다른 사원도 많다. 그 예가 앙코르 톰 Ankor Thom이다.

    앙코르 와트와 앙코르 톰만 둘러 봐도 씨엠립에서 주요한 곳은 다 둘러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롤루오스 등 다른 유적지가 앙코르 와트와 거리가 꽤 되는 편이지만 이곳은 한번에 둘러보기 좋다.

    앙코르 톰에는 유명한 바이욘, 코키리 테라스, 문둥이 왕 테라스 등의 알짜배기 유적지가 있다.

      

     

    @남연정_앙코르톰_바이욘13_관세음보살상

     

    앙코르 톰은 반나절은 족히 잡아야 할 만큼 넓다. 이 엄청난 유적은 자야바르만 7세가 지었다.

    하지만 이미 선대 왕이 바푸온이나 피미엔나카스 등을 만들었고 재정비했다고 보면 된다.

    5개의 입구가 있으며 입구마다 현관이 2개씩 있고 동서남북 방위에 각 입구 4개가 있다.

    자야바르만 7세가 1181-1219년 재위 동안 자신의 왕궁으로 지은 곳으로 규모가 크다.

    앙코르 톰은 그랜드 앙코르로 불리기도 하며 100m 폭의 해자로 둘러싸여 있다.

      

     

    @남연정_롤루오스_바콩6_바닥붙은 나가

     

    앙코르톰 남쪽 다리에는 두 개의 난간이 있어 머리가 여럿인 신화 속의 뱀 나가 Naga와 거인을 만날 수 있다.

    바이욘 아치 입구를 지나면 상부에 관세음보살 Avalokiteshvara가 있다. 중생을 가엾게 여긴 보살이다.

    그의 인자함과 보살핌을 간구했던 것일까, 관세음보살이 4개의 커다란 얼굴로 표현되어 있다.

      

     

    @남연정_앙코르톰_바이욘9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을 바탕으로 했지만 얼굴이 조금씩 미묘하게 달라 신비롭게 느껴진다.

    사면체로 동서남북을 빠짐없이 바라보고 있는 얼굴들이 가득한 바이욘. 표정이 생생하다.

    어디에 있어도 신이 굽어보고 있다는, 신에게 벗어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느껴진다.

     

     

     

    앙코르 유적지에서의 교통 수단 

     

    DSC08804 

     

    띄엄띄엄 떨어진 유적지를 걸어서 다니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내리쬐는 태양빛에 타죽을 것만 같아서 도보로는 정말 권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보통은 오토바이를 개조한 2~4인용 툭툭을 타고 돌아보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 외부에서 들어온 툭툭 기사들과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가능하면 게스트하우스, 호텔에서 예약하자.

     

    특히 일출을 볼 때는 미리 다음날 일찍 픽업을 요청해야 하므로 전날 툭툭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비용은 시내에서 미리 협상을 하고 출발해야 하며, 거리가 증가함에 따라 비용이 추가 된다.

    기사 점심은 챙겨 줄 필요 없으나, 점심시간과 휴식 시간은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기사가 입은 조끼에 고유 번호가 적혀 있으니 기사번호를 숙지하도록 한다.

     

     

    @남연정_앙코르 에라 호텔_후경

     

    > 호텔 Angkor Era Hotel 툭툭 비용 (전일 : 최대 약 9시간)

       - 전일 19$, 반일 12$, S. Srey + 9$, Kbal Spean + 9$, Beng Mealea + 25$ , Sunrise + 9$

       - 시내 편도 4$, 왕복 8$, 앙코르 와트 편도 8$, 해돋이 15$, 공항 8$, kampong Pluk 22$

     

    위 가격은 묵었던 호텔 로비에서 예약할 때의 각 지역별 비용이다. +는 거리가 멀거나 일러 추가되는 비용이다.

    실제로 다른 곳에서 툭툭을 빌려서 반일, 전일, 시내 등의 가격을 협상했는데 호텔이나 가격에 별 차이가 없다.

    하루쯤 다녀서 신뢰가 간다면 2-3일 미리 예약을 하여 두면 마음이 편하다. 일정은 출발 전에 숙지시킨다.

     

       

    @남연정_교통수단_자전거

     

    자전거로도 앙코르 와트, 앙코르 톰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하지만 날이 정말 덥고 유적지 앞에 세워 두어야 하며 체력소모가 무척 크다.

    사실 자전거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다. 차량과 툭툭으로 이동하며 간혹 만나는데, 보기 안쓰러울 지경이다.

      

     

    DSC09776

     

    > 호텔 Angkor Era Hotel 자전거 1일 대여 비용 : 5$

     

     

     

    유적지 관광, 이걸 잊으면 낭패!

     

    DSC00265

     

    휴일 체크 필수!

    앙코르에 문을 닫았다면 세상에 이런 낭패가 또 있을까. 겉만 빼꼼히 보고 갈 수는 없다!

    유지보수를 위해 장기적으로 닫는 다는 카더라 소문에 마음 졸이고 있다면, 확인해 보고 가자.

    앙코르와트는 3층 성소에 대해 Closing one day for cleaning을 써 붙이는 날이 한 달에 4회쯤 있다.

    국가적인 행사 또는 다른 사유로도 닫는다. 예정되어 있는 2013년 2월 청소 날은 3, 18, 18, 25일이었다.

    제를 올리기 위해서도 문을 닫는데, 캄보디아 달력에 부처님 그림이 표시된 날은 앙코르 성소의 청소 날이다.

    앙코르 유적지의 청소 관련하여 문을 닫는 날이 있기도 하니 그럴 땐 주변 다른 유적지부터 보도록 일정을 짠다.

     

     

    DSC08852

     

    긴 바지는 필수!

    무엇보다 앙코르와트 3층 성소, 앙코르 톰 입장에 반팔, 민소매, 나시 등은 입장 불가하니 긴 바지도 필수다.

    옷이 입장할 수 없는 상태라면 멀리 캄보디아까지 와서 제대로 둘러 보지도 않고 돌아 내려와야 할 상황이 생긴다.

    간혹 여자들이 큰 보자기를 치마처럼 두르겠다고 가져 오곤 하지만 이런 꼼수는 안 통한다. 반드시 긴 면바지를 챙기자.

     

     

    @남연정_쁘레룹_일몰2

     

    명당자리는 필수!

    앙코르와트의 일출을 보려고 5시 반에 달려 나갈 생각이었으나, 살짝 늦게 나가니 좋았다.

    사람들이 빠져 나올 때 오히려 반영이 아름다운 앙코르와트 왼쪽 연못에서 사진 찍으면 최고!

    참고로 우기에는 흐리고 건기에는 일출과 일몰시간에 구름이 짙어서 멋진 해 사진 찍기가 힘들다.

    앙코르와트 관광의 최고 성수기인 겨울, 현재에 일출과 일몰은 구름이 전반적으로 분홍으로 물드는 정도다.

    현지 베테랑 가이드 말에 따르면 건기와 우기의 시기가 교차하는 11월, 몇몇 날에 장관인 일출, 일몰을 볼 수 있단다.

     

     

    @남연정_롤루오스_쁘레아 코4

     

    화장실은 필수!

    앙코르와트는 신을 위한 성소라서 그런지 화장실이 없다. 앙코르와트 뿐만 아니라 다른 앙코르 유적지도 그렇다.

    앙코르와트는 유적지 바깥 쪽에 화장실이 있지만 너무 멀다면 유적지를 바라볼 때 왼쪽 노점들 사이에

    노점상들이 쓰는 화장실이 있다. 아주 깨끗하진 않아도 급하면 이곳으로 가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붉은 사암의 환상적인 조각으로 유명한 반띠아이 쓰레이, 툼레이더 영화 속 장소인 따 프롬 등

    아주 유명한 유적지 앞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유적지 입장 티켓이 없으면 요금을 내야 한다.

    미리미리 화장실을 다녀 오고 나서 유적지를 보도록 하자. 수세식에 휴지도 비치되어 있다.

    사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물을 많이 마셔도 화장실은 그다지 가게 되지 않는다만.

     티켓 없는 외국인 2000리엘(약 50센트), 티켓 없는 자국민 500리엘이다.

     

     

     

    여행지 피로 풀기 

     

    DSC09702

     

    역사적으로 아무리 의미가 있어도 천근만근인 몸이라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을 것이다.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뙤약볕 아래라면 이글이글 타는 열기만 느껴지지 천년의 숨결 같은 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니 오전 일찍 둘러보고 점심은 시내에서 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오후 쯤 둘러보고 일몰을 보는 등 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씨엠립을 포함한 동남아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 맛사지를 받는 것도 몸에게 선물 같은 일이다.

    옵션이나 마사지 종류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 1시간에 20$ 내외로 정말 최고의 맛사지를 받을 수 있다.

      

     

    DSC09208

     

    > 컬쳐 맛사지

    - 장소 : 6번 국도 가는 길 민속촌 내

    -영업 : 13:00-24:00

    -비용 : 1시간에 20$가량, 마사지사에게 팁은 2$ 정도 직접 준다.

    -특징 : 마사지사는 남자 또는 여자를 고를 수 있다. 다리 맛사지를 받으면 허벅지나 허리 등도 안마해 준다.

                   성별에 따라 불편할 경우에는 미리 남자나 여자 맛사지사로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부르도록 한다.

      

     

     

    끝으로.

    씨엠립은 유적지 관광을 위해 들르는 도시로, 유적지가 많으므로 시간과 장소에 대한 선택이 중요하다.

    일출, 일몰, 부조 등 특징이 있는 곳을 한 곳씩 선정하여 돌아보도록 하고

    저녁에는 쉼과 색다른 체험을 넣어주면 만점의 여행이 될 것이다.

      

     

     

    * 취재지원 :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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