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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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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을 한눈에 보려면 이곳을!

    Vertigo & Moon bar

     

    태국의 수도 방콕. 천사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한 나라의 수도임을 넘어, 여행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땅이기도 합니다. 차오프라야강(江)이 흐르는 가운데 높은 빌딩이 서 있는 모습이 우리나라 서울과 한강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그 풍경의 색채는 확연히 다릅니다. 이러한 방콕시티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황금같은 뷰 포인트를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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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사한 전망을 발 아래 두고, 칵테일 한 잔 여유롭게 즐긴다면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방콕에서 그러한 '명소'로 소문난 곳은 세 군데가 있습니다. 바로 반얀트리 호텔의 버티고&문바(Bar), 르부아 호텔의 시로코 스카이바(Bar), 밀레니엄 힐튼의 쓰리식스티이지요. 그 중에서도 저는 반얀트리의 버티고&문바를 최고로 손꼽고 싶습니다!

    버티고&문바 Vertigo & Moon Bar는 반얀트리 호텔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합니다. 비즈니스 지역, 대사관 밀집 구역에 위치하여 다운타운의 쇼핑가와 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유명한 '실롬로드'와도 가깝지요. 또한 룸피니 공원(Lumpini park)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태국의 지하철인 BTS를 이용한다면  "Saladaeng"이나 "Chong Nonsee"역과 가깝습니다. 그야말로 방콕 한 가운데에 있는 셈이지요. 

     

     

    BANYAN TREE Bangkok

    Vertigo & Moon bar

     

    전형적인 열대 몬순 기후에 속하는 방콕은 1년 내내 여름인 나라지요. 기온이 제일 낮다는 1월에 조차, 평균 26도에 이르는 곳입니다. 이렇게 더운 나라를 여행하다보면 에어컨 바람 빵빵한 곳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 하는 것만큼 달콤한 휴식이 없지요. 이왕이라면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는 곳에서 호화로운 순간을 누리는 것도 근사한 휴가의 방식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반얀트리 호텔의 버티고&문바를 추천하는 것이지요. (^^)

    버티고(Vertigo)란 높은 곳에서 느끼는 현기증을 뜻하는 말로, 이곳의 특징을 정의하는 듯 하네요.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식사나 음료를 즐기다보면 아찔한 기분이 들 수도 있지요. 거기서 오는 황홀감에 빗대어 버티고란 이름을 지은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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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티고&문바는 각각 버티고(Vertigo)와 문바(Moon bar)로 나뉩니다. 버티고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고, 문바는 간단한 음료와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곳이지요. 또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드레스 코드를 준수해야만 합니다. 특별히 드레스나 턱시도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짧은 치마나 슬리퍼, 반바지 차림으로는 입장할 수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제가 이곳을 찾았을 때 한 커플 중, 여자분이 쪼리(샌들)을 신고 왔는데 끝까지 출입이 금지되더군요. 한껏 기대하고 이곳을 찾았을텐데 입장거부라니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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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를 타고 59층(꼭대기)에서 내리셔서 계단을 이용하여 61층에 올라가시면 버티고&문바가 나타납니다. 다소 수고롭긴 하지만, 이윽고 버티고&문바에 입성하는 순간 그런 생각은 깨끗이 사라지더라구요! 왜냐면 바로 이런 경관을 마주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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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61층. 이곳에서의 느낌을 굳이 말로 한다면 '땅보다 하늘과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손을 뻗으면 구름이 닿을 것만 같은 풍경이었어요. 탄성이 절로 나오면서, 그야말로 아찔한 '현기증'이 느껴집니다. 발 아래 한 눈에 들어오는 방콕의 모습은 마치 미니어쳐 모형같았지요. 뾰족 솟은 걱물과 룸피니 공원이 어찌나 아기자기하게 느껴지던지요. 방콕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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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달리, 가격은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게다가 다양한 넛트와 단호박 말린 것, 와사비 콩까지 서비스 안주로 나오지요. 와사비 콩은 일본의 맛이 느껴지는 술안주로, '코케노리와사비'라는 이름입니다. 맵고 자극적인 맛이 술과 아주 잘 어울리지요. 모처럼이니 칵테일이라도 한 잔 했으면 좋았을테지만, 술을 잘 못하는 저는 대신 애플쥬스를 주문했습니다. 시럽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과일쥬스로, 멋진 풍경을 앞에 두고 마시니 더욱 달콤하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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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어우러지는 방콕 시티의 풍경 또한 아름답습니다. 뻥 뚫린 넓은 하늘을 보니 제 가슴도 후련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처럼 버티고& 문바는 태국 방콕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뷰를 선사합니다. 여행하느라 힘들고 지친 몸을 쉬고 싶다면, 멋진 풍경과 함께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요! 

     

     

     

    INFORMATION

      

    * 반얀 트리 방콕 (Banyan Tree Bangkok)

    - 호텔 주소 : 21/100 South Sathon Road Sathon, Bangkok 10120, Thailand

    - 호텔 전화 : +66-2-679-1200

    - 호텔 팩스 : +66-2-679-1199

    - 홈페이지 : http://www.banyantree.com/en/bangkok/

     

    * 버티고 & 문바 (Vertigo & Moon bar)

    - 위치: 반얀트리 엘리베이터를 이용 59층 하차. 계단을 이용 61층으로.

    - Vertigo: pm 6:30 to pm 11:00

    - Moon bar: pm 5:00 to pm 1:00

    - 홈페이지: http://www.banyantree.com/en/bangkok/experience_the_resort/dining/vertigo_and_moon_bar

     

     

    김군의 여행스케치

    여행을 사랑하고, 사진과 영상에 빠져사는 여행쟁이 김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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