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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천국 싱가포르, 이번엔 푸드코트다!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2013.11.19

    카테고리

    싱가포르, 음식

     

    맛의 천국 싱가포르, 이번엔 푸드코트다! 

    저렴하고 편리한 싱가포르 미식기행

     

    130322 싱가포르 푸드코트

     

    현지인들이 많고 무척이나 붐비며 냉방도 되지 않고 번잡스러운 호커 센터가 혹시 부담이라면, 푸드코트를 권한다. 호커센터는 정말 현지인들이 갈 법한 밥집이 모여 있는 곳인데 비해, 푸드코트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유명 관광지나 쇼핑몰에 위치하기 때문에 훨씬 깔끔하다.  그래서 관광지를 들르는 여행객에게 무척 반가운 곳이다. 놀이동산 센토사, 쇼핑 거리 부기스 등에 있다.

    '호커센터'라 함은 보통 노천식당으로 다양한 식당들이 공동의 테이블을 소유한 형태를 일컫는다. 싱가포리언들이 평소 근무하다 점심시간에 들러 밥을 먹곤하는 일상적인 공간이다. '푸드코트'도 형태 자체는 호커센터와 유사하지만, 쇼핑몰과 같은 실내에 위치했으며 가격이나 분위기가 호커센터와는 사뭇 다르다. 우리나라도 백화점, 마트와 같은 쇼핑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푸드코트와 유사하기에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인근 코피티암 푸드코트 Kopitiam

     

    Kopitiam

      

    - 주소 : Bencoolen st and Bras basah rd
    - 영업시간 : 24시간 
    - 연계 관광지 :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 포트캐닝공원
    - 연결 지하철 MRT : CC Bras Basah/NS City hall

      

    싱가포르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다니는 사이 점심이나 저녁 식사하기 딱 좋은 곳이다. 바로 옆에는 SMU(싱가포르 국립대학)가 있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보통 모여 있는 형태지만 외국의 대학은 컬리지로, 길가다 띄엄띄엄 대학 건물이 있다. 그 사이의 푸드코트다.

    아마 아침에 국립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냈다면 딱, 점심시간이 된다. 이동할 겸사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 가는 길목의 코피티암에 들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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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싱가포르 경영대 SMU 학생이면 매일 들를 것 같은, 깔끔한 학교 구내식당같다. 밝고 깨끗하다. 푸드코트도 호커 센터처럼 편한 곳에 앉아서 먹으면 되고, 먹고 난 그릇은 치우는 이가 따로 있으니 그대로 두고 나오면 된다. 젊은 사람들이 많으며 24시간 운영이라 언제 들러도 좋다.

    자주 오는 사람들은 돈을 충전해 쓰는 카드로 결재하기도 하고 To go로 포장해 가는 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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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도 5$ 안팎이라 부담없다. 역시 맛있는 음식 고르는 진리는 줄을 길게 선 집이다. 얼큰 따끈한 피쉬국수 집이 인기가 좋다. 다른 푸드코트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종류별로 음식이 갖춰져 있다. 중국, 일본, 한국, 인도 음식이 모두 모여 있다. 토스트와 커피, 아이스크림집까지 모여 있어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식사와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부기스 정션 푸드코트 Bugis juction

     

    Bugis_1

     

    - 주소 : victoria st bugis juction
    - 연계 관광지 : 부기스 쇼핑거리
    - 연결 지하철 MRT : EW Bugis

     

    부기스 Bugis는 싱가포르로 말레이 사람들이 대거 이주할 때 당시 말레이시아를 지배한 인도네시아 종족 이름이다. 밀레이시아-싱가포르 연계무역하던 사람들과 싱가포르로 이주한 아랍인, 이슬람교도, 중국인들이 모여 현재의 부기스를 만들었다. 지금은 현대적이며 독특한 건물들이 거리를 빼곡히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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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gis_0

     

    건물 안도, 건물 사이도 유명한 브랜드로 채워져 있어 쇼핑객들을 유혹한다. 사실 이곳은 과거 거대 매춘지역이었으나 도시정비로 1985년 대대적 정비를 했다. 특히 중국인들 가게가 모태로 1990년 도시개발 시 가게들을 연결하고 실내 쇼핑몰로 현대화 했다. 글로벌 체인인 옷가게, 음식점, BHG백화점, 로드샵들이 유리 천장 아래 끝없이 이어진 듯 하다.

    부기스 정션, 일루마 쇼핑몰의 현대적 쇼핑몰이 가득하다. 아랍 & 부기스 스트리트의 재래 시장도 유명하다. 이대와 동대문 두타 등이 실내에 잘 모여있는 셈이랄까. 그래서인지 쇼핑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과 관광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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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처럼 젊음 넘치는 거리이자 쇼핑몰이 밀집한 부기스에도 한국 대형 할인마트 푸드코트 내지 백화점 푸드코트 같은 곳이 있다. 호커센터보다 세련되고 깨끗하다. 종업원들도 유니폼을 맞춰입고 중국어, 영어 등을 원활히 구사하면서 주문을 받는다. 음식도 사진으로 전부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아도 사진만 고르면 쉽게 주문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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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백을 곁에 두고 가족끼리 친구끼리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떠들석 하고 늘 붐빈다. 푸드코트의 영업시간은 쇼핑몰의 운영시간과 비슷하다. 일식 중국식 한식 등 보다 다양하고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큼 예쁘게 담아준다.

      

     

    푸드 리퍼블릭 비보시티 / 오차드로드 푸드코트 Food 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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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리퍼블릭 비보시티 푸드코트 Food republic

    - 위치 : Vivo city (센토사행 모노레일 층)
    - 영업시간 : 10:00-21:30
    - 홈페이지 : http://www.breadtalk.com/ourbrand-fr.html
    - 연계 관광지 : 센토사
    - 연결 지하철 MRT : NE Harbour fr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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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토사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거대 테마 파크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액티비티, 놀이기구, 해수욕장 등이 있다. 페스티브 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어트랙션이 많은 임비아 룩아웃을 지나면 좌측에 탄종 비치, 팔라완비치가 있다. 우측으로는 실로소 비치가 있고 저녁 해변가 쇼(song of the sea) 라는 야간 분수 쇼가 펼쳐지며 인공 분수 쇼 등도 있다. 나비 공원과 곤충 왕국은 가격에 비해 볼 것이 없다는 평이 많으며 센토사 네이처 디스커버리관은 무료이며 동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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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토사에 맥도널드, 토스트박스 등 체인 외에는 값이 만만치 않은 펍이나 레스토랑 뿐이다. 그럼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유명한 센토사로 가기 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은? 비보시티다. 건물 전체가 쇼핑몰이며 센토사 들어가는 층에 푸드리퍼블릭이 있다. 이 푸드리퍼블릭이 가격 부담없이 없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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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은 인테리어 면에서 다른 푸드코트와 차별성을 가지는 곳이다. 센토사 비보시티점은 1900년대 중국 스타일 인테리어로, 30여곳의 음식점과 Toast box 등이 있다. 물론 센토사가 굉장히 붐비는 만큼 늘 자리 없이 붐빈다.

    싱가포르판 파리바게트 같은 브래드토크 Bread talk 에서 운영하는 호커센터로, 서머셋 등에도 있으며 각 지역별 인테리어 콘셉트가 있다. 10시 오픈이지만 가게별로 좀더 일찍여는 곳도 있어 센토사 오픈 시간인 9시 무렵에 가도 몇몇 집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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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리퍼블릭 오차드 로드 푸드코트 Food republic 

    - 주소 : Wisma atria level 4, 435 Ochard rd
    - 영업시간 : 월-목 8:00-22:00, 금-일 8:00-23:00
    - 연계 관광지 : 오차드 로드 쇼핑거리
    - 연결 지하철 MRT : CC Ochard

      

    싱가포르인은 취미가 쇼핑일까 싶을 정도로 쇼핑몰이 너무나 많다. 지하철 연결로마다, 시내 곳곳에 쇼핑몰이다. 쇼핑을 위한 대표 거리가 오차드 로드다. 쇼퍼 홀릭의 천국 오차드 로드에도 전망좋은 푸드코트인 푸드리퍼블릭이 있다. 중국 페라나칸 음식에 태국 일본식 요리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딤섬은 수레가 지날때 주문하면 된다 이곳도 앉을자리 없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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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볼 것 많고 살 것 많고 먹을 것 많은 나라가 싱가포르다.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앉아서 먹는 식사도 좋지만 번화가 중심을 구경하면서 들르는 싱가포르 푸드코트의 매력을 놓치지 말자. :)

     

     

     

    ※ 싱가포르의 음식문화, 관련 여행기 살펴보기 

     

    1) 싱가포르 호커센터 추천메뉴 BEST 10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50445

     

    2)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싱가포르 길거리 음식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49141

     

    3) 싱가포르의 추천 이색 레스토랑은 어디?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49547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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