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는
3일에 걸쳐 스웨덴 왕실의 빅토리아 공주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아니, 근데 무슨 결혼식을 3일씩이나...ㅎㅎ)
스웨덴 왕실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왕족 등 국빈급 하객이 참석한 이번 결혼식엔
컨셉에 맞춰 순백의 아이스 컬러를 입힌 볼보 S80과 V70이 의전차로 사용됐다고 하네요.
아시다시피 볼보는 스웨덴 태생의 명차입니다.
'VOLVO FOR LIFE'란 표어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죠.
이번 결혼식에는 총 85대의 차량이 의전차로 쓰이게 되는데요,
결혼식 이후에는 시중에 판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결혼식에 쓰일 의전차에는 공식 결혼 휘장을 비롯해
특별 제작된 가죽 장식 등 왕실 결혼식에 어울릴 만한 요소들이 더해졌다고 하는데요.
중고차(?)이긴 하지만 '왕실 결혼식 의전차'란 희소성 때문에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아참, 볼보 S80은 워낙 유명한 차라 다들 모양새를 아시겠지만,
V70은 조금 생소하신 분들 계실겁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차인데요~
우리나라였다면 '결혼식에 웬 짐차냐'하겠지만,
웨건을 보는 눈이 그만큼 우리와 다르다는 뜻일 겁니다.
우리도 해치백에 이어, 웨건의 매력에 빠질 그날이 오겠죠...?
업계의 경험을 살려, 수입자동차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을 쉽고 재밌게 전달합니다. 브랜드와 모델 정보, 비화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에게 편안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제 글을 통해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나 편견을 버리고, 올바른 시각을 갖게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