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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라섬 리듬앤 바비큐 페스티벌이 즐거운 다섯가지 이유

    어보브블루 어보브블루 2013.05.24

    카테고리

    경기, 엔터테인먼트

     

    자라섬 리듬 앤 바비큐가 즐거운 이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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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한시간대에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이점이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해 빨리 달려도 좋고

    양평을 지나 북한강 물줄기를 따라 올라가는 국도의 드라이브도 좋다.

     트렁크에는 맥주와 콜라, 두툼한 삼겹살 고기를 가득 싣고서 강바람 맞으며 떠나는 짧은 여행을 하기엔

    자라섬이 안성맞춤이다.

     

     

     

    자라섬 리듬 앤 바비큐가 즐거운 이유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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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초여름. 자라섬을 둘러싸고 있는 신록이 어찌나 푸르른지 모른다.

    마치, 스위스 인터라켄의 회에공원을 다시 찾은것처럼 푸르른 능선이 싱그럽다.

    이런 곳에서 즐기는 음악과 와인 한 잔과 맥주와 바비큐 ! 힐링을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된다.

     

     

     

    자라섬 리듬 앤 바비큐가 즐거운 이유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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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것들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

    매표소에서 초록색 종이 팔찌를 손목에 걸고 입장만 하면 된다는 말씀!

    인디언 텐트 부스들이 자라섬 스테이지 근처에도, 매표소 근처에도 설치 되어있는데

    음료수에서부터 바비큐, 간단한 스낵 종류까지 없는게 없다.

    심지어 오래된 스마트폰을 변경할 수 있는 통신사까지 준비되어있을 정도니.

    바비큐 테이블이나 프라이빗 바비큐 부스 혹은 캠핑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다해도 음악을 들으며

    맥주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았다.

    '바람이 불 수 있는 가벼운 마음'으로 걸음만 오시라.

     

     

      

    자라섬 리듬 앤 바비큐가 즐거운 이유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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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이 있다. 

    딱딱하게 의자에 앉아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날때까지 꼼짝달싹 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아니라,

    자라섬에서는 잔디밭에 누워서 혹은 배드민턴을 치면서 '헐렁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는 것!

    말 그대로, 집에서 쓰던 작은 텐트를 펼쳐놓고 그 안에 들어가 설핏 낮잠을 자면서도 즐겨도 되고

    스테이지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라이브로 연주하는 연주자들과 호흡하며 즐겨도 되고

    불판 위에 지글지글 익는 고기를 기다리며 어깨를 들썩여도 좋다.  

    딱딱하지 않고, 넓다란 잔디밭 어디에서 무얼 하든지 귓전에는 음악이 들리는 사랑스러운 공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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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나는 텐트도 없고 돗자리도 마땅치 않은데

    등을 기대서 편하게 음악을 듣고 싶다! 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종이 의자'

    인체공학적인 설비로(?) 편하게 기대어 쉴 수 있게 만들어진 친환경적인 종이 의자도 준비 되어 있다.

     

     

     

    자라섬 리듬 앤 바비큐가 즐거운 이유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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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보았던 17일 공연 라인업 중에서는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 공연이 단연 좋았다.

    처음 들어본 뮤지션이었지만, 도전적이고 약간은 실험적인 음악이 새로웠다.

    리듬이 농익을 무렵, 이 페스티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BBQ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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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비큐 테이블은 무대를 바라볼 수 있는 잔디밭 뒤쪽에 준비 되어있어 언제든 자유롭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들이 원할 때 먹으며 음악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으니 사람들 기분이 취하는 것은 당연지사.

    게다가, 숯도 2회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불판이며 테이블과 의자까지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어서

    준비해올 물품은 자신들이 먹을 고기와 쌈채소 혹은 밑반찬 정도면 충분하다.

    와인이나 맥주까지 함께 한다면 화룡점정 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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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바비큐 프라이빗 부스'를 빌렸다.

    3*3 텐트 천막안에 6인용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부스 앞쪽에는 바비큐 테이블이 따로 설치 되어있는데

    마치, '자라섬의 우리집' 같은 아늑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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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스 뒷편으로는 작은 강이 흘러가고 병풍처럼 둘러진 산 속에서 아담한 텐트 부스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오후를 보내니, 일부러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숨을 트일 수 있는 공간과 행사가 있다는게 감사했다.

     

    해가 저물고 살짝 통통해진 달이 반대편 산허리로 떠오를때쯤 되니

    여기저기에서 고기 굽는 연기가 나고, 사람들의 어깨가 낮보다 훨씬 더 들썩이며 분주해졌다.

    쌈장에 고기를 찍는 순간에도 음악이 들리고, 고기를 굽다가도 박수를 치게 되는 자유로움.

    이것이 바로 진정한 힐링, '자라섬 프리덤' 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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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섬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

     

    - 일시 : 2013. 5. 17-18

    - 장소 :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 5.17 공연 : Watanabe berin donati Trio / Robert glasper experiment / Kejaleo / Matthi eu Bore Trio

                              자이온 루즈 프로젝트 /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5.18 공연 : Benny Golson Quartet / 양방언 밴드 / 하림, 집시 앤 피쉬 오케스트라 ‘집시의 테이블’

                             Paul Jackson Trio(feat. Xantone Blacq & Tony Match / Lisa Wahlandt / 골든 스윙 밴드

    - 티켓 : 1일권 50,000원, 2일권 80,000원 / 현장 구매시 1일 60,000

    - BBQ 시설 : 프라이빗 부스 대여 100,000, 바비큐 테이블 대여 50,000

    - 캠핑 패키지

        : 오토캠핑 2일권 2매+오토캠핑사이트 2박 190,000 / 오토캠핑 2일권 2매+캐라반 사이트 2박 210,000

           잔디캠핑패키지 2일권 2매+2인 텐트 2박 210,000 / 잔디캠핑패키지 2일권 2매+4인 텐트 2박 240,000

     

     

     

     

    어보브블루

    겁 많은 여자가 듬직한 남자를 만나 여행하며 사는 삶, 유목민이 되고 싶은 한량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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