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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하늘 액티비티 체험기!

    Get About Get About 2010.03.31

    카테고리

    동유럽, 액티비티

     

     

    2005년 오스트리나 비엔나에서 번지점프를 하다!

     

    영화 '비포 선셋'의 대관람차 씬을 찍었다는 비엔나 프라터 공원(Prater Park). 배낭여행 중 잠시 들른 이곳에서 대관람차는 타지 않고, 이상하게 필(feel)이 꽂혀서 난생 처음 번지점프를 시도하게 되었다. 약 50m 상공까지 끌어올려진 후 도약대에서 뛰어내려야 하는데... 비행기 강하도 해보고, 텐덤 스카이다이빙도 해봤다고 자신감에 가득차 올라갔으나 도무지 발이 떨어지지가 않는 것이었다.

     

     

     

     

     

    당시 프라터 공원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번지점프하는 장면은 아래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라이브로 방영되곤 했다. 그런 와중에...올라간지 10분도 넘었는데, 동양 남자 하나가 뛰어내리지 못하고 벌벌 떨며 지체하고 있으니 밑에서 사람들이 실실 비웃는 모습이 상공에서도 보였다. T,T

     

    15분 넘게 진행요원은 뒤에서 "뛰어 내리라"고 계속 소리를 지르고, 마침내 "당신 이제 뛰어내리지 않으면 그냥 민다"는 말에 정말 눈감고 몸을 던져버렸다. 그렇게 얼떨결에 첫 번지를 뛰고 나서 내린 결론은 비행기 강하,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은 애들 장난이고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번지점프다'라는 것이었다ㅎㅎ

     

     

     

    2006년 스위스 인터라켄에서의 패러글라이딩

     

    인터라켄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는 바로 패러글라이딩이다. 인터라켄 시내에서도 즐길 수 있고, 융프라우요흐 위로 기차를 타고 올라가다 중간 기착지에서 신청해서 그 지점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내려올 수도 있다.

     

     

     

     

     

    ※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by AlpinAir Interlaken

    ☞ 출발지 Beatenberg ~ 도착지 Interlaken 시내 공원

    베텐베르그에서 활공해서 인터라켄 시내 홰에 공원에 착륙하는 글라이딩임.

    ☞ 요금 : 150 CHF(사진찍으면 28 CHF 추가됨)

     

     

    체험 결과를 말한다면 인터라켄 동역이나 시내에 있는 부스나 선전카(car)에서 예약해서 가까운 베텐부르크 등지에서 글라이딩을 하는 것 보다는 비싸더라도 쉴트호른(Schilthorn)이나 쉬니케플라테(Schynige Platte)로 산악열차 이동해서 거기서부터 타고 내려오는 코스 선택이 훨씬 남는 장사가 될 듯...

     

    인터라켄 베텐부르크에서의 글라이딩은 여러 비슷한 업체들이 경합중이며 요금은 대부분 150 CHF 정도. 하지만 베텐부르크 글라이딩은 융프라우를 느끼기에는 부족한 감이 많으니 쉴트호른(Schilthorn)이나 쉬니케플라테(Schynige Platte)로 이동해서 거기서부터 타고 내려오는 코스가 좋을 듯.  다만 이때에 쉴트호른이나 쉬니케플라테까지의 이동요금은 본인 부담이다.

     

    http://www.alpinair.ch/

    alpinair@gmx.ch / AlpinAir, P.O. Box 631, 3800 Interlaken

     

     

     

    아직도 비행기에 내려다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내 나이가 이제 서른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다. ^^ 그래도 아직 혼자여행하거나 동료랑 가는 개별여행에서는 복도쪽 자리보다는 창가쪽 자리가 좋다. 창가쪽 자리 중에서도 비행기 창밖 풍경을 사진촬영하기 좋은 자리가 좋다. 그래서 공항 카운터에 비행기 동체 그려서 바로 이자리에 자리 빼달라고 하는 적도 있다.

     

     

     

     

     

     

    세계의 오지를 찾아다니며 여행안내서 <론리 플래닛>을 펴내는 배낭여행가 토니 휠러는 세계 여러나라 중에 어디가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사실 공항의 탑승 라운지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우문현답이라고나 할까? 새로운 곳으로 떠나기 전의 설레임이 있는 곳이 바로 공항의 탑승라운지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공회전 발진음이 커지면서 쏜살같이 질주해 나가는 그 순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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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여름, 가을, 겨울...언제고 당신의 여행길에 동행하는 행복한 여행가를 꿈꿉니다. 안녕하세요,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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