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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의 진면목,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다랭이마을!

    크레 크레 2013.06.11

    카테고리

    경상, 음식, 풍경

     

    쪽빛바다의 유혹, 남해로 떠나다

    먹거리 볼거리 다양한 남해 다랭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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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 여행 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남해"라고 대답하면

    십중팔구는 "남해? 어디? 부산? 통영?" 하고 또 다른 질문이 따라옵니다. 

    그러나 '남해'는 남쪽 해안지방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남해'군'을 가리킨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최근에는 여기저기 미디어를 타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곳, 

    오늘은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다랭이 마을로 떠나봅시다!

     

     

     

    서울에서 남해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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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은 전라남도 여수시와 경상남도 통영시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에서 남해군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실 경우에는 여수, 통영 등에서 시외버스를 갈아타시거나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11회 운영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허나 다랭이마을, 독일마을, 상주은모래비치 등 남해 내에서도 거리가 제법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급적 차를 운전해오시거나 남해에서 렌트카를 빌려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 남부터미널 ▶ 남해 시외버스터미널

    07:00~19:30 사이 11회 운영  / 소요시간 약 4시간반 / 금액 23,700원 (2013.6.9 기준)

     

     

     

    남해 다랭이마을의 숙박시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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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독일인 미국인 등 외국에서 온 이주자들이 많이 살았다고하여 이름 지어진 '독일마을'과 '미국마을'은

    이제 80%가 펜션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남해 곳곳에 안락한 펜션들이 즐비하지요. 

     

    그러나 펜션의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바로 이곳, 다랭이마을의 민박을 추천합니다. 

    1박에 4-7만원 정도로 착한 가격에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는 다랭이마을의 민박은

    펜션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그 어느 숙소에 머무는 것보다 편하게 다랭이마을을 돌아다닐 수 있고

    밤에는 그 어느 곳보다 화려한 별빛이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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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친구들은 이름도 귀여운 '깍꾸막 민박'을 이용했습니다.

    5명이서 하룻밤에 6만원. 다른 방 없이 원룸처럼 만들어진 이 공간 안에는 조리가 가능한 렌지를 비롯하여

    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다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저처럼 "숙박시설은 잠만 편하게 자고 기본적인 것만 있으면 된다"는 여행자에게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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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에 방에서 이런 경관을 바라볼 수 있으니깐요! 이게 진정한 오션뷰(Ocean View)죠!

     

    남해 다랭이마을

    다랭이마을 홈페이지(http://darangyi.go2vil.org/)에서 숙박시설 열람 및 예약가능

    1박에 5만원 전후, 추가 요금 지불 시 조식제공 가능

     

     

     

    다랭이 마을의 볼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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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바다로 향한 설흘산의 비탈을 계단식으로 깎은, 100층이 넘는 계단식 논이 장관인 다랭이마을.

    그 사이로 산책로와 전망대 등도 준비되어 걸음 중간중간 쉬어가며 구경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곳에서 찍으면 사진이 잘 나와요-" 라는 지점에는 포토스팟 간판을 세워놨지요.

    굳이 포토스팟을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어디 어느 각도에서든 카메라만 들이대면 예술작품이 탄생하는 다랭이마을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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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자기한 다랭이마을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은 쪽빛이 아름다운 남해바다!

    갯벌이 즐거운 서해바다, 파도가 시원한 동해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한, 깊고 짚푸른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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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보다 조금 일찍 만개한 장미를 만나기도 했지요.

    장미꽃 외에 다랭이마을 중간에 위치한 조그만 가든에서는 허브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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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랭이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5분정도 몽돌해변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만나는 몽돌해변.

    몽돌과 파도가 어우러진 모습과 소리는 참 기분이 좋아요. 더위도 잠시만 안녕~ 

    거제도 학동 몽돌해변에 비해 남해 몽돌해변은 바위가 많은 편이고, 돌 색깔도 좀 더 밝았습니다.

     

     

     

    다랭이마을, 무엇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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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랭이마을 중간 중간에는 카페와 작은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바닷가 동네에 왔으니 신선한 해산물을 안먹고 넘어갈 수 없겠죠? 만장일치로 멍게 주문!

    사실 저는 '멍게는 비리다'는 편견 때문에 그 동안 입에 잘 안댔었는데... 이게 웬 걸!

    어찌나 신선하고 고소하던지, 이것이 진정한 멍게의 맛인가! 하고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남김없이 한 접시 싹 비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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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게만 시키기에는 배가 좀 고플 것 같아, 부추전을 주문했어요.

    "동네 식당 부추전이 얼마나 잘나오겠어~ 고픈 위나 달래자" 싶었는데 예상 외의 반전이었죠.

    저 우월한 비주얼이 보이시나요? 크기도 맛도 참 알찬 부추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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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흥겨운 자리에 결코 빠질 수 없는 술! 남해에서는 마늘 막걸리유자잎 막걸리를 마셔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유자잎 막걸리를 시켰는데요, 달달한 유자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정말 맛있었어요!

    어디 그 뿐인가요,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며 마늘쫑이며 전부 맛있었어요.

    그야말로 입이 행복해지는 남해 다랭이마을이었습니다. :) 

     

    시골할매 유자잎막걸리

    식사류 약 10,000원(멸치쌈밥, 멍게비빔밥 등) / 안주류 10,000~25,000원(멍게, 부추전, 가오리찜 등)

     

     

     

    * 쪽빛 바다 넘실거리는 남해, 또 다른 여행기 

     

    1) 독일마을의 알콩달콩 숨은 재미 찾기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26739

    2) 부산 태종대에서 발견한 공룡의 흔적!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25882

    3) 바다와 사람을 향해 떠난 남해 일주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28179

    4) 너와 함께 걷고싶은 바다, 소매물도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18467

    5) 폭우 속에서도 행복한 남해 3박 4일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71370

     

     

     

     

    크레

    항공권만끊고 떠난 유럽여행, 오사카 1박2일가서 밤새놀기, 나홀로 전국기차여행... 낮문화부터 밤문화까지 두루두루 즐기는 겁없는 여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팬이며 관련된 온갖 정보를 수집중 **Blog : http://blog.naver.com/devil_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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