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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뽑은 밴프 최고의 스테이크, 메이플 리프!

    박성빈 박성빈 2013.06.21

    카테고리

    캐나다, 음식

     

    내가 뽑은 밴프 최고의 스테이크

    메이플 리프 (Maple Leaf)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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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프 최고의 스테이크 레스토랑  메이플 리프(Maple Leaf)

    캐나다를 여행할 때 가장 먹어보고 싶은 '요리'로 여러분은 무엇을 꼽으시나요? 캐나다는 다양한 이민자들이 모여 문화를 가꾼 나라인만큼 사실 '캐나다 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음식문화는 다소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어딜 가든 전 세계의 요리를 수준급으로 맛볼 수 있다는 말도 되지요.프랑스 이주민들이 많은 퀘백 지방 근처에는 프렌치 요리가 유명할 것이고, 아시아에서 온 이주민들이 많은 지방에는 중국 요리나 인도 요리 등이 성할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가장 먹어보고싶은 요리로 '스테이크'를 선택했습니다. 캐나다의 대자연이 길러낸 소는 어쩌면 최고의 식재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지요. 특히 알버타주는 식용을 목적으로 소를 키우는 농장이 많아서 캐나다에서도 최고의 소고기 원산지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알버타주를 대표하는 최고의 요리로는 보통 '연어요리'와 '스테이크'가 손꼽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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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A등급의 최상급 소고기 스테이크! 이름만 들어도 군침도는 그 맛을 확인하기 위해, 밴프 다운타운에 위치한 '메이플 리프'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밴프에서도 유명한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곳곳에서 찾아오는 캐나다 현지인들과 외국인 여행자들로 365일 붐비고 있습니다.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잎'을 가게명으로 내걸고 있는 것에서부터 이미 그들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메이플 리프는 다운타운의 메인로드에 위치하여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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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크하면 와인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캐나다는 최근에 더욱 성장하고 있는 신세계 와인산지 중 하나로, 특히 서늘한 기후 덕분에 아이스 와인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있습니다. 이제는 자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져서 캐나다 와인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났다고 하지요. 캐나다 와인은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를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아직 그 규모는 작지만 나날이 성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또 캐나다는 특히 와인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와인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서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남미지역의 와인도 손쉽게 마셔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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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에서 식사를 주문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먼저 커피 또는 티를 주문하고, 에피타이저와 메인요리,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주문하는 식입니다. 식사시간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 정도 소요되지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즐기면서 천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이 그들의 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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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ed Calamari Salad

    wilted spinach, roasted roma tomatoes, red onion, smoked tomatillo ketchup /14 달러(캐나다 달러)

     

    제가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것은 바삭바삭 잘 튀겨낸 오징어와 스모크 토마토의 궁합이 훌륭한 샐러드였습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없는 맛이 식욕을 돋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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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York Steak

    roma tomato, garlic mash potato, beer battered onion ring & pickel, balsamic jus / 34 달러(캐나다달러)

     

    메인요리로 주문한 뉴욕 스테이크 입니다. 한화로 약 3만 8천원 정도의 가격이지요. 저렴하진 않지만 알버타 청정 자연속에서 자란 소고기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식감도 뛰어나지요. 소고기 품질이 훌륭한 만큼 평소 즐겨먹는 굽기에서 한 단계 덜 익혀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평소에는 미디움 웰던이지만 이번엔 미디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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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씨즐링으로 바삭한 겉과 육즙 가득한 속. 부드러움과 씹는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최고의 스테이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최고의 재료에 최고의 솜씨가 만나 탄생한 최고의 작품이랄까요! (^^) 호들갑이 너무 심한가요? 하지만 엄지손가락 두개를 번쩍 치켜들어도 부족할만큼 정말 맛있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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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캐나다에서 식사를 할 때는 전담 서버를 꼭 기억해 두세요. 대부분의 유럽이 그렇듯 캐나다에서도 음식값의 10~15%정도의 금액을 서버에게 팁으로 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메이플 리프의 직원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적극적이고 친절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니, 기꺼이 팁을 내게 되더군요. 게다가 스테이크의 맛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고요!

      

     

    IMFORMATION

     

    The Maple Leaf

    주소 : 137 Banff Avenue Banff, AB T1L 1B6, Canada

    전화 : +1 403-760-7680 

    영업시간 : Open Nightly at 5:00 pm / Open for Lunch 11:00 am - 3:00 pm

    홈페이지 : http://www.banffmapleleaf.com/

    드레스코드 : 캐주얼 

     

     

     

    박성빈

    카메라 하나 매고 세계를 방황하는 여행사진작가. 여행작가이기도 하며, 여행을 주제로 매달 한 곡씩 노래를 발표하는 인디 프로젝트 그룹 'Tourist'의 멤버이기도 하다. 저서 유럽포토에세이 '그리우면 떠나라'(랜덤하우스코리아) , 'Enjoy 베트남'(넥서스 북) 등 다수. '여행에서 남는것은 사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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