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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라우 대자연에서 놀다! 액티비티 천국으로의 초대

    토종감자 토종감자 2013.09.26

    카테고리

    팔라우, 휴양, 액티비티

     

    팔라우 대자연의 품에서 신나게 놀아볼까?

    액티비티의 천국, 팔라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때묻지 않은 순수자연 팔라우. 이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그 눈부신 깨끗함에 나도 모르게 감탄을 연발했다.

    내가 경험한 팔라우 여행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바다는 물론 하늘과 땅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었던 환상적인 시간.

    1분 1초도 지루할 틈 없이 정신없이 '놀았던' 팔라우에서, 내가 경험한 베스트 액티비티는 무엇이었을까? :)  

      

     

    # 1.  락아일랜드 & 롱비치, 바다에 취하다 

     

    락 아일랜드 롱비치1_남정인_ga심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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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아일랜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락 아일랜드. 직접 가서 보면 왜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이 되었는지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일단 버섯같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코발트빛 바다의 풍경에 한번 끄덕이고, 

    세계의 다이버들이 한번 쯤은 꼭 가봐야 한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바닷속 풍경에 또 한 번 끄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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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곳의 좋은 점은,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를 다이빙이 아닌 스노클링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다이빙 포인트들은 수심이 깊어 스노클링으로는 시퍼런 물 밖에는 보이지 않기 마련이지만 락 아일랜드의 빅 드랍오프

    섬 주변에 수심 1-2미터에 불과한 산호초 층이 있어 스노클링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수중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깊은 바다가 무섭거나 다이빙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스노클링을 통해 충분히 아름다운 산호세계를 만끽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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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초가 갑자기 절벽으로 뚝 떨어지기 때문에 빅 드랍오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

    그 절벽 끝에 둥둥 떠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끝없이 보이는 물고기들의 행렬과 산호들의 조형에 넋을 잃게 될 것이다.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모르게 물 속에서 입을 떡 벌리게 될테니 주의하시길. (^^)

    눈 크게 뜨고 보다 보면 산호초 사이를 돌아다니는 산호상어도 볼 수 있다.

    산호상어는 사람이 쫓아다니며 괴롭히지 않는한, 수줍은 편이어서 먼저 사람에게 다가오지 않으니 적당한 간격을 두고 멋진 사진을 찍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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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 비치

    물놀이로 피곤해진 몸을 쉬게 하고 싶다면 롱 비치로 향하자.

    이곳은 물이 빠지면 두 섬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하얀 모래 길이 생겨서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도 있고,

    물이 들어와있다 하더라도 수심이 얕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너무나 완벽한 장소이다.

    보다시피 엄청난 포토제닉 스팟을 자랑하고 있기에 신혼부부들에게도 인기만점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다.

    만약 당신이 싱글이라면? 걱정마시라. 해변에 떨어진 코코넛들이 파도와 함께 발등을 간질이며 절대로 혼자두지 않을테니. (^^)

      

     

    # 2. 해파리와 함께 몽환적인 파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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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리피쉬레이크

    지난 번 기사에서 이미 소개한 바 있는 젤리피쉬레이크. 즉 해파리 호수. 팔라우 액티비티의 화룡점정인 이곳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감히 '인생에 꼭 한번은 봐야 할 곳'이라고 말하고 싶달까. 스노클링으로 즐기는 해파리 세계는, 마치 우주를 유영하는 듯 황홀하기 그지 없다. 

    락아일랜드 스노클링 또는 카약 투어 등을 떠날 때 들르게 되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가긴 어려우니 꼭 여행사의 투어를 신청하도록 하자. 

     

     * 지난 기사 다시보기 => 팔라우 젤리피쉬레이크의 황홀한 초대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52411)

     

     

    # 3. 일일 돌고래 조련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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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시픽 돌핀

    수족관의 재롱동이 돌고래. 귀엽고 똑똑하여 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인 이 돌고래를 팔라우에서는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멀리서 바라만 보느라 짝사랑으로 애를 태웠다면 팔라우 퍼시픽 돌핀에서 그 한을 풀어보도록 하자!

    이곳은 섬 사이에 위치한 돌고래 사육장으로 돌고래와 악수도 하고, 등을 쓰다듬어 볼 수도 있다.

    나의 팔 위로 멋지게 점프하는 돌고래 사진을 남길 수 있음은 물론이고, 물 밖에서 만지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면 같이 수영을 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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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밖에도 터칭, 사진찍기, 스노클링, 다이빙등 여러 옵션이 있으니 원하는 대로 신청하면 된다.

    돌고래와 원없이 '절친노트'를 찍을 수 있는 이 꿈같은 공간이라니...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흥분으로 가슴이 설렐 것이다. 

     

     

    # 4. 팔라우 하늘 날아보기, 365M  짚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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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테마파크 & 어드벤쳐파크

    팔라우의 바다는 숨이 턱 막힐만큼 아름답지만, 이곳이 오직 '바다'뿐인 섬은 아니다. 바다 못지않게 아름다운 천혜 자연이 펼쳐진 곳이라는 사실!

    그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팔라우의 자랑 '에코테마파크 & 어드벤쳐파크'가 그 주인공.

    특히 팔라우의 푸른 정글을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는 짚라인은 시원하게 허공을 가르며 발 아래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헬리콥터 투어도 있으나 가격이 부담되고, 섬의 전경을 볼 순 있어도 숲의 디테일을 들여다 볼 순 없는데 짚라인은 딱 적당한 높이에서 정글을 가른다.

    짚라인은 종류도 다양해서 어드벤쳐파크에는 아이들을 위해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코스가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기분과 함께 팔라우의 정글로 뛰어드는 듯한 다이나믹함을 만끽할 수 있으니 꼭 도전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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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당신이 강심장이라면 어드벤쳐파크의 짚라인이 시시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에코테마파크의 짚라인에 도전해보자.

    길이가 무려 365m로, 산과 산을 연결하여 설치되어있다보니 무지막지한 높이를 자랑한다. 어린이는 탑승불가일 정도!

    산과 계곡의 숨막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늘을 가로지르며 새가 된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 5. 상쾌통쾌한 폭포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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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키 폭포

    에코테마파크에서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면 폭포 바로 옆에 도착한다. 열대 정글의 습한 더위를 한번에 날려줄 시원한 타키 폭포.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보통 폭포 아래는 물이 깊어 함부로 들어갈 수가 없는데, 이곳은 신기하게도 폭포 바로 아래가 무릎 정도 깊이에 불과하다. 

    따라서, 마치 도 닦는 신선이 된 마음으로 폭포 아래까지 과감하게 들어가볼 수 있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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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물살이 한낮의 더위를 날려버림은 물론, 저녁까지도 시원한 기운이 몸에 남아있을 듯하다. 

    물줄기 사이로 푸른 하늘과 무지개가 펼쳐져 더욱 아름다웠던 타키 폭포. 어떤 소년은 아예 바위에 앉아 명상의 시간을 갖는 듯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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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얕은 물에서의 물놀이가 감질나는 사람이라면 폭포에서 백미터쯤 걸어내려가보자. 작은 폭포와 웅덩이들이 나타나는데,

    어떤 곳은 매우 깊어 점프 다이빙도 가능하다. 또 대부분 가슴까지 오는 깊이로 수영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 6. 맹그로브 사이로 떠나는 악어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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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그로브 섬여행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열대지방에는 늘 맹그로브나무들이 있다. 팔라우에서도 역시 맹그로브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데,

    이곳의 맹그로브 숲이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바로 바다악어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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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악어와 달리 민물과 바닷물 모두 서식할 수 있는 바다악어. 성격이 포악해서 물 속에서 만나면 공포스러운 존재지만 보트 위는 안전하다.

    사진 속 악어는 아직 사람을 물지 않는 아기 악어. 어째 심술궂은 표정이 익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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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근두근 신비로운 맹그로브 숲을 지나면 바다로도 나아갈 수 있는 맹그로브 크루즈~! 바다에서 다시 스피드 보트로 달려 무인도로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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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열대식물, 코코넛, 붉은 꽃들이 자라는 무인도. 오늘만은 모두 내 것인양 그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 7. 낚시왕을 꿈꾼다면 팔라우 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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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트 밤낚시

    팔라우 밤낚시를 추천하는 이유는 은하수 쏟아지는 로맨틱한 팔라우의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팔라우 최고의 먹거리인 '갓잡은 생선회'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이기 때문이다!

    물고기 종류도 다양할 뿐 아니라 개체수도 풍족해서 요란한 장비없이 간단한 손낚시 만으로도 1m에 육박하는 생선을 잡을 수 있는 팔라우!

    가끔 위의 사진처럼 상어가 올라오기도 하는데, 상어는 보호종이므로 얼른 바다에 풀어줘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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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 대신 우리에겐 수 십 마리의 도미들이 남아있기 때문... 감칠맛 나는 생선회를 현지 가이드가 능숙하게 떠준다. 

    난생 처음 활어회를 먹어봤는데, 그 맛이 아주 꿀맛이더라는! 결국 먹다 먹다 질려서 못먹을 때 까지 배부르게 먹었다는 후문~ (^^)

     

     

    # 8. 해양스포츠 무한 정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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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요약만 했음에도 벌써 8번! 이렇게 팔라우는 즐길거리 투성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것은 바로 해양스포츠.

    바다가 메인인 팔라우인만큼, 해양스포츠 만큼은 질릴 때 까지 즐겨봐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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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투어의 팔라우 옵션 중에는 '해양스포츠'라는 다소 평범한 이름의 옵션투어가 하나 있는데, 처음엔 별 기대 없이 참가했더랬다.

    그러나 그 투어의 정체는 바로 바나나보트 + 땅콩보트 + 플라잉피쉬 + 카약 + 스노클링을 질릴 때 까지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본전 생각 따위 나지 않을 만큼 마음껏 바다를 누빌 수 있는 초특급 코스였다...! 

     

    나는 일단 잔잔한 카약으로 워밍업. 늘 보트로 쉭쉭 지나가던 버섯모양의 섬 사이를 카약으로 지나니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사진도 마음껏 찍고 멈추고 싶은곳에서 멈춰서 카약 위에 벌러덩 누우니 푸른 하늘까지 온전히 내 것처럼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땅콩보트나 바나나보트를 타기 전에 스노클링으로 물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땅공보트에서 물에 떨어지지 않고 버티기란 300미터 전방에서 축구공을 한번에 골인시키는 것만큼 어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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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놀이를 좋아하는 나에게 스노클링은 최고의 힐링. 원없이 물고기와 산호, 자이언트 크램 등을 감상하고나니 모르는 사이 3시간이 훌쩍 흘렀다.

    보다못한 일행이 '이제 그만 가자'며 불러냈기에 마지못해 끌려나왔을 만큼, 내가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실컷 즐길 수 있었던 스노클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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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플라잉보트 체험! 동승한 가이드들이 온 몸을 불살라 라이딩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준다. 

    한번만 타도 온 몸에 힘이 다 빠질 만큼 스릴 만점! 이제 그만 타야겠다며 고개를 젓다가도 어느새 보트 위에서 꺅꺅거리는 나를 발견했다. (^^;)

    팔라우의 아름다움을 그야말로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던 액티비티들. 

    역시 팔라우는 자연에서 놀아야 제맛인 듯 하다. :)

     

     

    Information

     

    위와 같은 액티비티는 숙소가 모여있는 수도 '코로르'가 아니라, 다른 섬에서 진행된다. 대중교통이 불편하므로 렌트카를 이용하거나 투어를 신청하는 수 밖에 없는데, 렌트카를 이용할 경우 액티비티하는 동안 어차피 항구에서 하루종일 대기해야 하므로 숙소 앞까지 태워주는 픽업 서비스 포함된 여행사 투어를 신청하는 것이 저렴하고 편리하다. 

     

    - 하나투어 팔라우 여행 특전 : http://www.hanatour.com/asp/promotion/autopromo/ap-20000.asp?promo_code=P06076

     

    ※ 취재 : Get About 트래블웹진 

     

     

     

     

    토종감자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토종감자와 수입오이의 여행노트’ www.lucki.kr 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부터 세계를 유랑하고 있는 유목민으로 한국일보 여행 웹진, 월간 CEO, 동원블로그, 에어비엔비, 투어팁스, 서울대치과대학 소식지 등 온오프라인 여러 매체에 여행칼럼을 기고했다. 도시보다는 세계의 자연에 관심이 많아 섬여행이나 오지트래킹, 화산, 산간지역 등 세계의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닷 속 이야기를 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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