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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나코의 No.10 박주영

    김유진 김유진 2010.07.09

     

      

    Lionel Messi, Wayne Rooney, Francesco Totti, Kaka, Zinedine Zidane

     

     

    세계축구를 호령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각 소속클럽 혹은 국가대표팀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 입니다. 

      

     

    등번호의 의미와 역사를 잠시 살펴보자면

     과거에는 주전선수 11명이 포지션 별로 등번호를 부여 받았습니다.

     

     

     

     

    1번: 골키퍼, 2번~4번: 수비수, 5번~8번: 미드필더, 9번~11번: 공격수

     

     

    그 중에서도 10번은 공격의 꼭지점에 서는 선수로

    팀의 주 득점원을 상징하는 번호였습니다.

      

    현대에는 포지션별 등번호 규정이 사라졌지만,

    팀 내 에이스를 상징했던 등번호 10의 의미만은 변치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출처: www.arsenal.com)

     

    " 수비수인 당신이 당췌 왜  No.10인 거유? -_- "

     

     

     

     

    자! 그럼 이제 소속 클럽인 AS Monaco의 No.10이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No.10박주영 선수를 만나보시죠!

     

     

     

     

     

    AS모나코의 No.10 박주영

     

     

     1980. 7. 10

    182cm, 75kg

     

     

    청구고-브라질 유학-고려대를 거친 박주영은

     '축구천재'로 불리며 한국축구를 이끌 선수로 평가 받았습니다.

     

     

     

    [youtube YfepryUvxsM&feature=fvw]

     

     

    고교시절 4개 대회 득점왕 수상 - 2003년

     전국대학축구대회 득점왕 - 2004년

    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MVP, 득점왕, 신인상 - 2004년

    아시아 축구연맹 선정 올해의 청소년 선수 - 2004년

    카타르 국제청소년대회 우승, MVP, 득점왕 - 2005년

    K리그 최초 만장일치 신인상 -2005년

    K리그 베스트 일레븐 - 2005년

     

     

    이외에도 각종 상을 싹쓸이 하며,

     박주영이 출전하는 경기마다 수만명의 구름관중을 몰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2년차였던 2006년부터 

    타 팀의 집중견제, 부상 등으로 그의 부진이 시작됩니다.

     

     

    2005년, 18득점/32출장

    2006년, 10득점/33출장

    2007년, 5득점/15출장

    2008년, 2득점/17출장

     

     

     

    게다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의 무기력한 모습은

     축구팬들의 커다란 기대만큼 고스란히 비난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박주영 신드롬은 그렇게 끝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9월 점차 폼을 회복하던 박주영은

     4년 계약 + 이적료 약 35억 + 연봉 약 7억원으로 

    프랑스 리그의 명문 AS Monaco와 깜짝 계약을 하게 됩니다.

     

     

     

    [youtube -uJGlCj7BBM&feature=related]

     

     

     

    Manchester United, Inter Milan, FC Barcelona와 같은

     현 세계 최고의 클럽은 아니지만,

     

     

     

     

     

     

    Thierry Henry, David Trezeguet, Emmanuel Adebayor,

     

    Fernando Morientes, Patrice Evra, Douglas Maicon,

     

    Lilian Thuram, Rafael Marquez, Javier Saviola, Arsene Wenger

     

    등 수많은 수퍼스타들이 거쳐간 유럽의 명문 클럽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박주영 선수를 만나러 모나코로 가보실까요!

     

     

     

     

     

    프랑스 남부에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국가인 모나코는

    세금이 없는 곳, 실업율이 0%인 곳,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역시나 잘생긴 모나코 왕자와 예쁜 모나코 공주로 가장 유명하죠. (^^;)

      

     

    해안가에 정박중인 요트들과 길거리에 주차된 각종 슈퍼카들 만으로도

     모나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AS Monaco의 홈구장 Stade Louis II가 보이네요! +_ +

     

    채 2만석이 되지 않는 아담한 경기장이지만,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고풍스럽고 멋스러운 경기장 입니다.

     

     

     

    <경기장 찾아가는 방법>

      

    모나코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모나코가 워낙 좁아요;)

     

     

    <경기 티켓 가격>

      

    15~40유로

     

     

    <예매 방법>

      

    온라인 예매, 전화 예매 등이 있지만...

    그냥 현장에 가서 사세요-_-;

     모나코 전체 인구의 2/3가 와야 매진되거든요!

    (모나코 인구 약 3만명)

     

     

     

     

    자 이제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박주영 선수가 '당연히' 선발출전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더라구요-

     먼 타지에서 한국인을 보니 정말 반갑... 박주영 선수라 더욱 더 반갑...

     

     

     

     

     

    두둥~

     전광판에 자...잘생긴 박주영 선수 등장+_+;;

     

     

     

     

     

     

    LOSC Lille과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선발출장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왔습니다-

    박주영 선수는 기도하고 있네요~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경기장답게,

     경기장은 그 주변과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관중석은 텅텅- 바르셀로나 누캄프와 좀 비교가 되네요. (^^;)

    아무렴, 모나코 5천 vs 바르셀로나 7만이니까요.

      

    그래도 박주영 선수가 뛰는 경기라 초집중!

     

     

     

     

     

     

    축구 배우러 갔다가, 축구 가르치고 있다고 해서 생긴 별명

    '모나코 박슨생'답게 군계일학이더라구요+_ +

     

     

     

     

     

    182cm의 축구선수로는 큰 키가 아님에도 무릎 닳도록 헤딩 따내는 박주영 선수-

    참고로 박주영 선수의 서전트점프는 96cm라고 하네요ㄷㄷㄷ

    (선수 평균 62.6cm, 마이클조던 109cm)

     

     

     

     

     

     

    기자분인지, 빅클럽의 스카우터(!!)인지

    선수들 한명 한명에 대한 코멘트를 열심히 적고 있더라구요-

      

    박주영 이름에는 밑줄까지!+_ +

     

     

    ggs bonsballons...enmilieu de rere mi...tenter sa chnce face au goal...

     

    네.. 불어라서 해석 불가입니다. @_@;;

     

     

     

     

     

     

    경기 후,

     경기 내내 전담 마크했던 Lille의 Beria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는 박주영

     

     

    박주영의 프리킥 등 활약이 돋보였지만

     결국 경기는 0:1로 아쉡게 패배-

     

     

     

     

     

     

     

     

    기나긴 부진을 딛고 

    AS Monaco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는 박주영-

     

     

     

     

     

    (사진출처: 연합뉴스)

     

     

    비록 그의 두 번째 월드컵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이 났지만,

     

    유럽에서의 제 2의 축구인생은 또 다시 시작된 것 같습니다.

     

     

    보다 큰 세계적인 클럽에서

     

    등 뒤에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대한민국의 No.10 박주영 선수를 기대해봅니다!

     

     

     

    김유진

    사진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사소한 일상 속 여행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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