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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카메론은 아바타로 얼마나 벌까?

    발없는새 발없는새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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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서울



    <아바타>는 개봉 한참 전부터 제임스 카메론의 차기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나 그에 못지않게 대규모의 제작비에 따른 손실에 대한 우려가 크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호사가들은 제아무리 흥행의 귀재인 제임스 카메론이라 하더라도 결코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둘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고, 심지어 뉴욕 타임즈조차 제작비가 4~5억 불 수준이라며 난관이 따를 것이라는 뉘앙스의 기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 후에 폭스가 직접 나서서 터무니없는 금액이라며 일축하기는 했지만 말이죠.


    어쨌거나 지금은 다들 아시다시피 <아바타>는 모든 우려를 다 뒤엎은 것은 물론이고 실컷 비웃고도 남을 정도의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자국에서만 7억 불이 넘는 흥행수입을 기록하며 역대 1위에 올랐고 해외에서 약 20억 불에 육박하는 금액을 기록한 것까지 포함하면 역시 역대 1위입니다. 그러니까 이를 합하면 <아바타>는 27억 불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린 것입니다. 게다가 올 하반기에 8분 가량이 추가된 버전으로 재상영을 앞두고 있는 지라 최종수입은 30억 불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임스 카메론은 과연 <아바타>로 얼마나 벌게 될까요? (아마 다들 이런 궁금증을 한번쯤은 가져 보셨겠죠? 설마 저뿐인 건 아니죠? ^^) 이 궁금증을 풀어줄 기사가 "데드라인"에서 나왔습니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데드라인"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로 무려(!) 3억 5천만 불의 수입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금액은 영화감독이 한 편의 영화로 올린 수입으로는 역대 최고액입니다.그도 그럴 것이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에서 감독, 작가, 제작자를 겸하고 있는 데다가 디비디와 블루레이마저 기대를 뛰어넘는 판매를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쳤습니다. (디비디와 블루레이 모두 <다크 나이트>가 가지고 있던 종전의 판매기록을 거의 압도적으로 경신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반기에 <아바타>의 재개봉을 앞두고 있고, 디비디와 블루레이 역시 3D 버전이 11월에 발매될 예정이라 총 수입은 3억 5천만 불이 가능하리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원화로 환산하면 4,2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니 정말 기절초풍할 노릇이네요. (참고로 국내 최고 흥행작인 <괴물>의 순이익이 약 450~500억입니다)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은 <타이타닉>으로 9,700만 불의 수입을 올렸으나 2012년 3월에 <타이타닉>의 3D 버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수입을 또 올리게 될 듯합니다.






    한편 "포브스"는 "데드라인"의 기사와는 달리 할리우드 파워랭킹인 "The Celebrity 100" 리스트에서 제임스 카메론의 수입을 2억 1천만 불로 표기하며 3억 1,500만 불의 오프라 윈프리에 이은 2위로 올렸습니다. 이를 두고 해당 기사를 쓴 기자(Nikki Finke)가 이의를 제기하자 친히 답변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 내용인즉슨 "포브스"에서는 2009년 6월부터 2010년 6월까지의 수입만을 포함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3억 5천만 불의 수입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그 금액을 아직까지 모두 손에 넣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겠죠.


    2억 1천만 불이든 3억 5천만 불이든 어쨌거나 어마어마한 금액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고, 실로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의 금액이라 남의 얘기로만 들리는군요. 그렇다면 과연 <아바타 2>로는 또 얼마나 벌어들이게 될까요? 벌써부터 그게 궁금합니다. ^^

    발없는새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고 여행을 꿈꾸는 어느 블로거의 세계입니다. http://blog.naver.com/nofeet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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