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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반한 오클랜드의 바다 TOP 9

    트레브 트레브 2014.05.26

    카테고리

    뉴질랜드, 휴양, 풍경

     

    Beaches in Auckland

    뉴질랜드 오클랜드, 내가 반한 바다 TO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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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물론 가장 큰 도시라고 해도 인구는 1백  4십 만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말이지요. 

    하지만 많지 않은 인구가 모여사는 오클랜드 면적은 서울의 2배 크기에 달합니다. 인구 밀도가 낮은 만큼 서울에 비하면 여유로운 도시지요. 

    뉴질랜드의 수도는 웰링턴이지만 오클랜드가 더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곳이 뉴질랜드의 가장 큰 항구도시이기 때문인데요, 

    City of Sails 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곳 오클랜드의 가장 볼거리를 꼽자면 역시 뭐니뭐니 해도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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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sthaven 에 정박된 수 많은 요트들, City of Sails 

     

    지도를 펴고 오클랜드를 한번 살펴볼까요? 흥미롭게도 오클랜드는 양면이 바다입니다.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남태평양이 있고 서쪽으로는 호주와 공유하고 있는 타스만  해가 있지요. 

    그렇다면 오클랜드의 동해(남태평양)와 서해(타스만해) 중, 어느 쪽이 더 거칠까요? 

    대부분 대양과 맞닿은 동쪽 해안의 파도가 더 거칠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실은 서해안 쪽 해변이 더 거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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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의 동해는 다른 이름으로 '하우라키만(灣)'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근처의 코로만델 반도와 그레이트 배리어 아일랜드 등이 대양의 거친 물결을 막아주기에 의외로 잔잔한 바다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서핑을 원하는 사람들은 큰 파도가 밀려오는 서쪽 해안으로, 잔잔한 해수욕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동쪽으로 향한답니다!

     

     

    1. 미션베이 비치 (Mission Bay Beach)

    44 Tamaki Dr, Mission Bay,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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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베이 비치는 오클랜드 시내에서 가장 쉽게 갈 수 있어 대중적인 해변 중 하나입니다. 

    주거지와 가까워 항상 많은 사람들이 휴양을 즐기기 위해 찾는 인기만점 해변이지요. 

    덕분에 화장실과 샤워실, 바베큐장, 무료 주차장 같은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수 많은 식당과 카페들도 마찬가지!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오클랜드 시내에서 도보로 갈 수도 있는 거리기 때문에 

    짐이 많지 않다면 산책 삼아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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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마키 드라이브를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는다면  7 km 의 걷기여행은 그리 지루하지 않을 것입니다.

     

     

    2. 데본 포트 비치 (Devon Port Beach)

    2 Queens Parade, Devonport, North Shore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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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본 포트 비치는 데본 포트라는 마을의 해변입니다. 이곳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페리보트'를 타고 오는 것이랍니다. 

    버스도 있지만  많이 돌아서 와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이 소요되는지라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 또한 '페리보트'를 출퇴근에 애용 한답니다. 

    페리 부두 앞 해변은 페리보트 때문에 수영하기에 안전하지는 않지만 오클랜드를 조망하며 햇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경도 멋지겠네요!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려면 페리부두 넘어 반대편에 있는 해변으로 가면 되지만 그곳의 경치는 이곳보다는 못한 편입니다. 

     

     

    3. 타카푸나 비치 (Takapuna Beach)

    22 The Promenade , Takapuna,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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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푸나는 노스 쇼어 North Shore 시(市)의 행정, 경제 중심지입니다. 시가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멋진 해변을 만날 수 있지요. 

    쌀쌀한 계절에 인적인 드문 이 해변의 주인공은 갈매기죠. (^^)

    타카푸나 해변 앞에 있는 섬은 랑키토토라는 화산 섬으로 대부분의 오클랜드 동쪽 해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4. 롱베이 비치(Long bay Beach)

    Long Bay Regional Park, North Shore,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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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베이 Long bay' 라는 이름을 듣는다면 누구나 '아주 긴' 해변을 기대하지요.

    그러나 사실 그 기대만큼 긴 해변은 아니고, 그 길이는 약 1km 정도라고 합니다. 

    대신 해변가의 긴 언덕에 오르면 멀리 랑기토토 섬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선 전체를 감상하며 트랙킹을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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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이곳의 색다른 풍경은, 바로 해변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절벽과 암석지대 입니다. 해변과는 또 다른 신비로움이 있지요.

    이처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기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5. 아미베이 비치 (Army Bay Beach)

    / Army Bay , Whangaparaoa Road , Whangaparaoa, Hibiscus Coast,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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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가파라오아 반도(Whangaparaoa Peninsula)의 동쪽에 위치한 아미베이는 하우라키만(Hauraki Gulf)과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 해안입니다.

    아미베이(Army Bay)는 근처에 군인들의 훈련장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죠. 

    해변까지 내려온 고목나무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잔잔한 바다 덕분에 물놀이 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에요.

     

     

    6. 오레와 비치 (Orewa Beach) - 레드 비치 (Red Beach) 

    / Red Beach Regional Park Park, Red Beach, Rodney,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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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레와는 오클랜드 북쪽 40km 거리에 위치한 휴양지로, 가까운 거리 덕분에 가장 인기있는 휴양지 중 하나인 곳입니다.  

    붐비는 것이 싫다면 오레와 비치 바로 옆에 위치한 '레드 비치'를 추천하고 싶어요.

    이곳 역시 아름다운 바다지만 작은 규모 덕분인지 오레와 보다는 한결 여유롭거든요. 조용하게 휴양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7. 무리와이 비치 (Muriwai Beach)

    / Muriwai Beach, Motutara Rd, Muriwai,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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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번엔 파도가 거친 서해(타스만해)로 가볼까요? 사진부터 심상치 않죠?

    이곳 무리와이 비치는 뉴질랜드의 야성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는 파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서퍼들의 천국이기도 하지요. 

    서핑 스쿨이 있어서 서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멋진 자연 속에서 배울 수도 있고, 서핑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부기보드(boogie board, 누워서 타는 서프보드)를 타고 파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가 좋아 그저 바닷가를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물 속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언제 엄청난 파도가 밀어 닥칠지 알 수 없으니까요! 

    물론 해변의 길이가 무려 46 km에 달하기에 해변 한 바퀴를 돈다는 것은 무리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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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와이 비치 옆에는 가넷 (gannet, 갈매기과의 새)무리들이 모여있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가넷 콜로니'가 있으니 이곳도 꼭 방문해 보세요!

     

     

    8. 베델스 비치 (Bethells Beach) 

    Bethells Rd,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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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델스 비치의 정식 명칭은 “Te Henga” 입니다. 마오리어(語)로 '모래'라는 뜻이죠. 

    여느 해변과 달리 검은 모래사장을 볼 수 있는 이곳은 베델스라는 이름보다 '테 헹가'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와이타카레 Waitakere 강의 하구에 있는 베델스 비치 Bethells beach 는, 강물이 타스만 해로 흘러 들어가는 곳으로

    강물과 바닷물을 만나는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지요.

    이곳 역시 타스만 해에 위치해 거센 파도가 있어 서퍼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입니다.

     

     

    9. 와티푸 비치 (Whatipu Beach)

    / Whatipu Rd ,Huia,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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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티푸는 오클랜드  남서쪽 끝단에 위치한 해변입니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약 40km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굽은 산길과 비포장 도로로 가야 하기 때문에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해변 주위의 산을 오르며 트랙킹을 즐기거나, 해변가 언덕에서 야성미 넘치는 와티푸 해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요. 

     

    다만 이곳은 타스만해의 거친 물결이 들이칠 뿐 아니라, 사람을 바다로 끌어당기는 이안류까지 흐르고 있어 

    서핑이나 수영 등의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에는 안전하지 않은 곳입니다. 

    해수욕 자체가 금지되어 인명구조대 초소 조차 세워지지 않은 곳이니 물놀이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죠!

     

    이상, 오클랜드의  수많은 해변 중 제가 반한 9개의 해변을 소개해 봤습니다! 닮은 듯 하지만 모두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지요?

    계속 더워지는 날씨로 시원한 해변이 생각나는 요즘인데요, Get About 트래블웹진 독자 여러분은 어디가 가장 가고 싶으신가요?

     

     

     

     

    트레브

    여렸을 적 꿈이었던 수 많은 지도 위에 발자취를 남기기를 실천하며 오늘도 열심히 방랑 중. 이 세상 모든 곳들을 머리속에 그리고 사진 안에 담고 싶다. http://travfoto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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