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 메뉴 바로가기
  • 하단 바로가기
  •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가스

    shiningkey shiningkey 2011.07.15

    카테고리

    미주, 미국, 에피소드

     

     

    <사진출처: http://www.myonlinemaps.com/images/nevada-map.gif>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가스는 미국 서부 네바다 주에 위치한 가장 큰 도시입니다. 초기 몰몬교인들이 종교의 탄압을 피해 정착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후 이들이 유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산업이 발전했고, 고급 호텔과 카지노들이 하나 둘 생겨나면서 현재 라스베가스의 모습으로 자리잡았죠.


    ‘오션스11’에 등장했던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와 ‘라스베가스에서 생긴 일’ 등... 영화 속 배경을 실제로 확인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던져놓고 라스베가스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영화 속 화려한 풍경과는 달리 라스베가스의 첫인상은 차분되고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진정한 베가스의 모습은 해가 지기 시작해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도착한 직후에는 알지 못했던 것이죠. 저희는 라스베가스 거리를 남북으로 달리는 듀스(Deuce)를 일일 패스 (약$5) 이용하며 라스베가스 관광을 하기로 했습니다.






    월드 오브 코카콜라(World of Coca-Cola)

     

     




    거대한 코카콜라 병이 인상적인 월드 오브 코카콜라(World of Coca-Cola)는 코카콜라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1930년대의 오리지널 제품부터 라스베가스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용 상품까지 코카콜라 팬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기념품으로 가득했습니다.






    달콤한 유혹 (M&M`s World)

     




    그러나 제 눈을 더욱 사로잡은 것은 바로 M&M`s World!!! 원색의 M&M 캐릭터 상품과 초콜릿 상품은 당장이라도 손에 넣고 싶을 만큼 지름 신을 강림시키셨고, 3층에 위치한 M&M 아케데미에서는 상세한 제조과정까지 방문객을 위해 전시하고 있어 마음 놓고 잠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Las Vegas Premium Outlets )

     





    나름의 모험을 즐기며 로컬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을 헤매다 찾은 곳은 라스베가스 프리미엄아울렛! 이 곳엔 앤테일러, 라코스테, 바나나 리퍼블릭, 코치 등 다양한 브랜드숍이 야외에 즐비해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더욱 북적입니다. 2시간을 빠르게 걸으며 쇼핑을 했지만 하루 정도는 넉넉하게 날을 잡아 쇼핑을 하면 더 좋은 물건들을 건질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이어 해가 지기 시작하자, 라스베가스의 진정한 모습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테마 호텔을 보고, 길을 걸으며 무료지만 굉장히 화려한 쇼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Treasure Island: 화려하고 섹시했던 해적 쇼

      

     

     

     





    뮤지컬 형식의 '해적선 쇼'도 빠질 수 없는 라스베가스의 볼거리입니다! 해적선 쇼는 라스베가스의 끝자락에 위치한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쇼인데요, 무용수와 해적들이 격렬한 춤사위를 이어갑니다. 이어 대포공격으로 배가 명중되며 화염에 휩싸이면서 배가 침몰되기까지의 과정을 격정적으로 보여주죠. 화려한 전투장면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요정으로 나오는 여배우들의 복장이 꽤 과감해서 그런지 남자분들이 환호를 지르며 바라보더군요. :)


     

     

     

     

     

    Mirage: 강렬했던 볼케이노 쇼

     

      




    낮에는 잔잔하게 흐르던 폭포도 밤엔 화산으로 변해 분화하면서, 엄청난 스케일의 볼케이노 쇼가 펼쳐집니다! 음악에 맞춰 불꽃들이 흔들리다 화산 폭팔음과 함께 하늘로 불기둥이 솟구치죠! 사실은 벨라지오 호텔로 향하는 길에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관람한 쇼였는데, 짧고도 간결한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는 쇼였습니다.  미라지 호텔의 쇼는 장소가 조금 협소한 관계로 쇼를 보시고자 하는 분들은 조금 서두르셔서 앞쪽자리를 잡으시면 좀 더 생생한 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벨라지오:  환타스틱 분수 쇼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라스베가스 여행을 하며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바로 벨라지오 분수 쇼였습니다~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아름다운 장면을 많이 연출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설레는 마음에 쇼를 한참이나 기다렸습니다. 매 시간 다른 음악으로 연출되는 벨라지오 분수 쇼는 사진으로는 표현되지 않을만큼 아름답고 웅장했습니다.




    실제 자료를 찾아보니 1000개 이상의 분사기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호텔 26층 높이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아래 영상을 통해 그 환상적인 쇼를 잠시 즐겨보시죠!





    [youtube XI7Q2QEurTc]

     


    shiningkey

    저질체력과 고소공포증을 안고 출발한 인생의 첫 여행을 시작으로 현재는 미국에서 '미국 50개주 여행'을 목표로 틈만 나면 가방을 싸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shiningkey

    같이 보기 좋은 글

    미국의 인기글

    shiningkey 작가의 다른글

    전체보기

    SNS 로그인

    복잡한 절차 없이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댓글을 남겨보세요!

    겟어바웃 에디터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