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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속 그곳! 슈퍼맨들의 도쿄 여행 따라잡기

    미도리 미도리 2014.06.30

    카테고리

    도쿄

     

    주말 리얼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요즘 대한민국의 아빠들은 대부분 좋은 아빠 콤플렉스에 시달린다. 엄마보다 상대적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다 보니 육아에서 소외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 취지에서 엄마 없는 2박 3일 동안의 실감 나는 육아 체험기가 엄마들의 공감을 팍팍 얻고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주인공 가족들이 떠난 도쿄 여행지의 코스를 한 번 따라가보자. 

     

     

    # 추사랑, 할아버지와 함께 간 우에노 공원 

     

    도쿄도 다이토구에 위치한 우에노. 이곳은 나리타 공항에서 바로 연결되는 게이세이 전철의 종착역이면서, JR우에노역과 연결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꼭 거쳐가는 관문 중 하나다. JR을 비롯한 주요 노선이 집중된 터미널로 우에노역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도쿄 우에노 공원은 도쿄도 미술관과 우에노 동물원, 그리고 국립 박물관과 시노바츠 연못 등이 위치한 일본 내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북극곰, 팬더, 펭귄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우에노 동물원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매년 봄이면 도시락과 돗자리를 들고 우에노 공원으로 나와 하나미(벚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북적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블리 부녀와 할아버지가 벚꽃길을 걷고 동물원을 관람했던 촬영지가 바로 이곳이다. 공원은 서민적인 일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일정 중에 힘들다면, 공항 가기 전에 꼭 한 번 들러보자. 

     

     

    ▲ 국립 서양미술관

     

    유럽에 가지 않아도 유명한 서양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 도쿄 국립서양미술관이다. 유명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지옥의 문', 고갱과 로댕, 고흐와 르누와르 등의 프랑스 근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 도쿄 문화회관

     

    음악 공연장으로, 공연 관람 및 감상실이 준비되어 있다. 

     

     

    ▲ 도쿄 국립과학박물관

     

    학의 경이로움과 동식물의 진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상설 전시관과 특별 전시관으로 나뉜다. 상설 전시관은 크게 지구관과 일본관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자연과 동식물 관람만도 시간이 꽤 걸린다. 

     

     

     

    박물관 앞 아이스크림 트럭에서 더위를 잠시 식혀도 좋다. 

     

     

    # 장현성·장준우·장준서 부자의 일본 여행 

     

    ▲ 아사쿠사(나카미세도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장현성·장준우·장준서 부자가 도쿄의 사랑이네 놀러왔다가 들른 코스는 아사쿠사, 유람선, 스카이트리, 레인보우 브릿지, 오다이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센소지와 전통적인 물건들과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나카미세도리가 있는 아사쿠사. 나카미세도리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상가의 하나로 다양한 장식품과 전통 먹거리를 판매해 일본적인 옛 분위기를 듬뿍 느낄 수 있다. 여행객 외에도 참배를 드리는 현지인들로 언제나 북적이는 곳이다. 

     

     

    ▲ 오다이바

     

    도쿄 도심과 오다이바를 연결하는 레인보우 브리지, 대형 쇼핑몰과 방송국, 호텔, 박람회장이 모두 모여 있는 일본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 이곳에서 추성훈 부녀와 장현성 부자가 오다이바의 명물인 18m 대형 건담로봇을 관람하기도 했다. 

     

     

     

    오다이바의 또 다른 명물로는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그대로 조각해 놓은 동상과 멀리 해변공원에서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 특히나 이곳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쇼핑 센터이기도 하다. 오다이바 지역 안에는 유명한 건물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덱스 도쿄 비치와 팔레트 타운의 비너스 포트가 대표적이다. 비니스 포트는 외관이 유럽풍으로 로맨틱하고 이국적인 공간으로 160개의 숍과 레스토랑이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 높은 쇼핑몰이다. 아이를 동반한다면 아일랜드 몰 3~5층에 세가(SEGA)에서 운영하는 게임 체험 공간인 조이 폴리스(JOY POLIS)에서 20여 종의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생긴 레고 체험공간인 레고랜드는 인기가 높아 사전 예매를 하지 않으면 당일 체험이 어려우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고 할인도 받자. 

     

     

     

    개인적으로 나는 아이와 함께 해변 공원에 앉아 선선히 불어오는 저녁 강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노을과 형형색색의 레인보우 브릿지의 야경을 감상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도쿄 스카이 트리(스미다 수족관)

     

    도쿄 스미다 구(墨田区)의 도쿄 스카이 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전파탑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곳이다. 도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스카이트리. 그중에서 스미다강을 배경으로 도쿄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데크가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2008년 7월 착공, 2012년 5월 말 개장한 이곳은 일본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보통 3시간은 기다려야 비로소 올라가 볼 수 있는 곳이다. 

    스카이 트리 건물에 위치한 스미다 수족관은 펭귄과 물개들의 수영으로 인기가 높은데, 개인적으로 환상적인 해파리, 화려한 산호초, ‘도쿄 제도' , ‘도쿄 대수조’의 장관은 더욱 잊을 수 없다. 스미다 수족관의 주제는 생명의 요람, 물의 보살핌으로 수족관 전체가 생명을 키우는 하나의 커다란 요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심 6미터의 대형 수조에는 약 400종, 1만 마리의 바다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스미다 수족관이 비록 규모로는 일본 최고라고 하긴 어렵지만 이곳의 인공 수조는 관람객과 동물 간의 교감을 배려해 설계한 의미 있는 곳이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란다고 한다. 한편으론 부모들은 육아를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세상에서 가장 값진 체험이다.

     

     

     

     

    미도리

    개인 블로그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http://www.midorisweb.com/)'을 6년째 운영 중이며, 현재 국내 대기업 홍보팀에서 온라인PR 업무를 맡고 있다. 평소 개인 브랜딩, 온라인PR,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을 공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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