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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팔도 힐링여행지 모아모아

    송쓰 송쓰 2014.08.23

    카테고리

    한국

     

    고요한 자연 속에서 나를 찾고 마음의 여유를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
    하지만 막상 가보면 사람이 많아 쉬기 어려워 마음만 바빠지는 여행지도 많지요?

    그래서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대화하고 교제하며 나를 찾기 좋은 여행지를 전국 팔도에서 골라 보았습니다.

    이 여행지들은 대중교통으로도 가기 쉬우며, 길이 험하지 않아 초보자도 여행하기 좋습니다.

     

     

    1. 밤에 찾는 서울 궁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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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중 두 세 차례 야간 개장을 실시하는 서울의 5대 궁궐은
    사람이 드문 야간에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한국의 궁궐은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지며 서 있기에
    더욱 더 자연의 숨결과 고대의 문화를 느끼며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비 오는 날 가면 운치가 더욱 좋은 곳으로 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들에는
    왕의 건축을 담당해던 뛰어난 건축가들의 예술적 감각과 정교한 기술이 가득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한국 전통문화의 예술적인 감각을 더욱 깊게 느끼는 궁궐의 밤의 시간입니다.

    단, 경복궁 야간개장은 사람이 너무 많으니 피하시기 바랍니다.

     

     

    2. 강원도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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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강원도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황톳을 맨발로 밟고 드리워진 전나무 향을 마음 깊이 들이마시며 걸으며 생각하기 좋은 길입니다.

    숲길을 따라 이어진 계곡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아이들도 걷기 좋은 평지의 길에서 명상하고 내 마음을 돌아보기 좋은 곳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교통이 점점 개선되고 있고
    영월 장릉, 선돌, 한반도지형 등의 관광지와 곤드레밥, 강원도 한우 등의 맛있는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3. 충청북도 청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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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와 산, 정원이 함께 하여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지만
    워낙 넓기에 홀로 쉬면서 조용한 곳을 찾기 좋은 곳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 역대 대통령들의 별장이었던 곳을 시민에게 반환한 곳으로
    당시 대통령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대통령역사문화관도 함께 하는 곳이지요.

    청남대의 여러 공간 중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언덕길,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아름드리 나무가 가득한
    가로수길과 메타세콰이어길을 추천합니다.

     

     

    4. 충남 아산 외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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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자로 이름 높았던 외암 선생이 살았던 외암마을은
    두 시간 정도 산책을 하면서 기와집과 초가집, 전통담장을 감상하기 좋은 마을입니다.
    실제 많은 외암 선생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저녁에는 두부나 전통음식을 만드는 체험과 숙박이 가능합니다.

    조용한 마을의 전통한옥에서 하루 묵으며 새벽에 일어나 산책하며 명상하기도 좋고,
    평지에 마을이 위치해 있어 새벽에 일어나 밤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평화로운 기분을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5. 충청남도 당진 솔뫼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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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지 중 하나인 솔뫼성지입니다.

    이곳은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의 고향으로 김대건은
    15살의 어린 나이에 신학을 공부하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새남터에서 순교한 천주교인입니다.

    그의 곧은 절개처럼 서있는 동산의 소나무가 아름다운 곳으로
    솔뫼성지 안 기념성당 및 기념관은 한국 천주교의 첫걸음과 거룩한 희생이 담긴
    유물도 전시되어 있어 역사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6. 전라남도 장성 편백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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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백나무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폐와 장의 기운을 되돌린다는 피톤치드 성분이 가장 많다지요?
    이 편백나무가 무려 250만여 그루나 자라고 있는 곳이 장성 편백나무숲입니다.
    많은 언론과 TV방송에 알려져 찾는 사람이 끊이지 않지만,
    워낙 부지가 넓기에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곳을 찾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가지에서 피어나는 은은한 향과 싱싱한 녹색의 편백나무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이 자라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히노끼탕에서 풍기는 편백나무의 향이 숲 속 곳곳의 평상과 의자에서도 가득합니다.

    독립운동가였던 임종국 선생님이 자신의 사유지에 250여만 개의 나무를 심어
    많은 이들이 휴식을 얻고 있는 뜻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7. 전라북도 부안 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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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천년고찰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내소사는
    무려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 백제 시대에 지어진 절입니다.

    일주문부터 천왕문까지 이르는 600여 미터의 길은 여름에는 싸늘하다 싶을 정도의 시원함을 자랑하고
    아담한 능가산 아래 자리 잡은 내소사 대웅전의 꽃창살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유홍준 선생님의 극찬으로 이름 높은 문화재이죠.

    내소사 주변 변산반도 채석강, 모항 등의 바다도 특이한 자연지형을 자랑하는 바다입니다.

     

     

    8. 경상북도 안동 유교문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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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에서 유명한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과 안동의 고택과 문화재를 걸으며 보는 길이 안동 유교문화길입니다.

    걷는 길 곳곳에 안동의 강과 산, 절벽이 가득하고
    가을이면 억새, 겨울이면 눈, 봄이면 꽃이 만발합니다.

    유교문화길에는 총 3개의 코스가 있는데 대부분의 코스에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9. 경상남도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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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섬진강의 시원한 바람
    녹차와 매실이 가득한 느린 삶의 여유가 함께 하는 하동!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시원한 녹음이 사방에 펼쳐진 곳으로
    사방에 고요함이 가득한 슬로시티 지정도시입니다.

     

     

    10. 바다와 오름이 함께 하는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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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부쩍 유명해져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제주도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삶을 정리하고 생각하기 위해 찾는 좋은 섬입니다.

    저도 2주 동안 동생과 올레길을 걸으면서 바다와 오름에 감탄한 곳으로
    걸으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좋았던 숲길이 생각나네요.

     

     

     

     

    송쓰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역사를 가르치는 사람으로 살아왔다. 이야기가 담긴 여행지, 전통이 가득한 소중한 여행지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http://www.songss.kr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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