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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해금소녀 독도해금소녀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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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의 숨은 명소, Mabon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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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은 조벅의 Maboneng (Arts on Main)이라는 지역입니다. 바람폰테인과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곳이지요. 남아공에 가기 전에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요하네스버그(조벅)에 이렇게도 멋진 곳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홍대와 비슷한 색의 띈 Maboneng의 모습을 담은 사진 몇 장에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간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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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곳에선 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가면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 스케이트보드를 멋지게 타는 사람 또 비보잉을 하는 아이들도 만났는데 아이들이, 어휴 아이들이 아니예요!
    유연한 몸놀림하며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하던 전, 역시 피가 다른가보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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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새 구경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갑니다. 아이들은 더더욱 신이 나서 개인전을 선보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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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만든 사무실. Maboneng의 분위기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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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넘 멋진 커플, 타이스와 레오. 바로 전 날, 이 커플네 집에서 브라이 파티를 했는데 게이 커플집에서 자본 적이 한번도 없다는 제 말에 자고 가라고! 그런데 둘이 계속 애정행각을 벌여서 이럴거면 왜 자고 가라고 했냐니까 이런거 보여주려고 그랬다고 해서 멋진 제 태권도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지금은 케이프타운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재미있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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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fore I Die... 이번 한국 여행때 갔던 이화동에도 같은 벽화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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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Maboneng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갈 때마다 꼭 한 커플 이상은 만난 걸 보면 꽤 인기있는 웨딩촬영지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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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애정행각을 벌입니다. 물론 적정선을 아슬아슬하게 잘 지키기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모습이 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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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을 찍다가 돌아보니 맵스와 파멜라가 춤을 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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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에서 주말마다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이 '브라이'(바베큐) 제가 남아공에 있을 때 National Braai Day가 되어 미쉘네 집에서 브라이 파티를 했던 기억도 나네요.

    마트에 가면 소금, 양념이 수만가지! 브라이 숯도 수만가지! 남아공에서 해야할 일 1위는 브.라.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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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곳은 주말마다 열리는 프리마켓입니다.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칵테일, 디저트, 각종 물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서 커플이 이루어지는 빈도가 꽤 잦다는 것! 언제 어디서나 옆에 살짝 다가와서 '나 너 좋아, 진짜 좋아!' 를 속삭이는 남자(와 여자)를 많이 만났습니다. 인도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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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바퀴를 쭈욱 둘러봅니다. 간단한 한국 음식도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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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희가 선택한 음식은 스페인의 전통 요리, 빠에야! 스페인에 다녀온 후 빠에야가 먹고 싶어서 샤프란을 사다가 만들어보기도 하고 홍대에 있는 레스토랑에도 갔었는데 그 맛이 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그 맛을 만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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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게 살사를 추다가 한 컷! 이 친구는 프랑스 사람인데 카우치 서핑을 통해 미쉘네 집에서 같이 지냈고 가운데는 미쉘, 오른쪽은 모잠비크에서 온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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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돌아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만났을까. 나라면 절대 베풀지 못했을 것 같은 일, 생판 처음보는 나에게 아무런 댓가없이 친절을 베풀어 준 사람이 이렇게도 많았고 진심으로 나를 아껴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에 정말 감사, 또 감사하게 됩니다. 여행을 하며 모난 부분이 깨어지고 넉넉해지는 저의 모습을 보며 느낍니다.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독도해금소녀

    2012년 3월부터 한복 입고 해금 버스킹하며 세계일주 중인 버스커ㅣ가이드북 <인조이 인도> <이지 시티 다낭> <저스트고 모로코> 저자ㅣ인도 터키 조지아 한인민박 라씨게스트하우스ㅣ인도, 유럽, 중남미, 모로코 배낭여행 인솔자ㅣ현지 코디ㅣ유튜버ㅣ통역, 영상 번역ㅣMs. FIJIㅣnowand4eva@naver.comㅣ인스타그램 @iamla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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