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일본 여행 벗어나기- 나고야 편

diana 2014.07.24

카테고리

일본, 기타

새로운 일본, 나고야를 만나고 오다.

일본 여행하면 북쪽은 홋카이도, 남쪽은 후쿠오카. 중부는 도쿄 혹은 오사카 여행으로 계획한다. 평범하게 오사카 여행을 가려다가 문득 일탈을 하고 싶어졌다. 뻔한 루트를 벗어나서 조금은 색다른 일본 여행을 가고 싶어진 것! 하지만 너무 생소해도, 찾아가기 어려워도, 편한 여행지로 선택한 일본이 오히려 짐이 될 수도 있었다. 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준 이곳이 바로 ‘나고야’

나고야는 도쿄와 오사카, 두 도시 사이에 위치해 있다. 무엇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이 이곳 나고야 공항으로 매일매일 운항하고 있다. 예스러움과 함께 도심의 재미는 다 모여있는 일본 중부지방의 나고야로 향한다. 만약 여행 일정이 길다면 도쿄와 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혹은 나고야를 시작으로 신칸센을 타고 함께 다녀오면 좋겠다.

도쿄 <=> 나고야 : JR 도카이도 신칸센 (노조미 특급 /1 시간 40 분)
교토 <=> 나고야 : JR 도카이도 신칸센 (노조미 특급 /40 분)
오사카 <=> 나고야 : JR 도카이도 신칸센 (노조미 특급 / 50 분) or 긴테쓰 특급 (2 시간 30 분)
자세한 노선표는 다음 사이트 참고 : www.jr-central.co.jp / www.kintetsu.co.jp

일본의 제3의 도시, 나고야 여행

▲ 나고야 공항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오전에 도착을 해서 꽉 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항공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시간이 금이니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이른 시간을 선택하는 게 좋겠다.

나고야의 주요 여행지

나고야는 일본의 전통문화와 함께 세련된 도시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여행하는 동안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맛있는 먹거리까지 더해 100% 만족스러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 나고야성(名古屋城)

일본의 3대 성으로 꼽히는 나고야성. 이곳은 강력한 권력의 ‘에도 막부’를 이끈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1612년에 축성한 성이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부분 소실되었다가 1959년에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안에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 꼭대기에 위치한 천수각 전망대에서 일본 전경을 감상해보자. 체력을 위해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오른 후 내려오면서 구경하면 된다.

찾아가는 법 : 시야쿠쇼역 6번 출구
입장료 : 500엔(어른)
운영시간 : 09:00~16:30
홈페이지 : http://www.nagoyajo.city.nagoya.jp/

▲ 오스칸논(大須觀音)

▲ 오스시장

오스칸논, 일본의 대표 신사 중 하나. 도심에서 보는 특별한 모습이니 방문해보자. 바로 옆에는 오스시장 입구가 있다. 여행지에서 시장을 다녀오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이곳은 재래시장보다는 빈티지 거리의 느낌이 많이 든다. 독특하고 세련된 숍들도 있고 음식점들도 많아서 시장의 느낌은 크게 나지 않는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천천히 구경하면 된다.

찾아가는법 : 오스칸논역 2번 출구

▲ 오아시스21

나고야의 랜드마크, 물의 우주선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오아시스21. 주변의 공원들도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특히 도시의 야경을 보러 밤에 찾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 오아이스21 위에 올라와 보이는 나고야 TV 타워의 야경이 멋지다. 여행의 마지막 시간으로 잡으면 좋을 듯하다.

찾아가는 법 : 시카에역 하차

▲ 세카이노 야마짱(선술집) / 여러 도시에 많은 체인점이 있으며 마트에서도 판매

나고야에는 ‘코친’이라 불리는 닭의 품종이 유명하다. 적당한 지방질로 식감도 무척 좋다. 이 지역에 문을 열었던 세계적인 프라이드치킨업체 KFC마저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고 할 정도다.
닭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그중에서 맛있는 소스로 양념한 닭 날개 요리 ‘테바사키’가 으뜸이다. 하루의 여행을 마치고 ‘세카이노 야마짱’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면 최고다.

찾아가는 법 : 후시미역 2번 출구

나고야의 주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