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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와 함께 하는 기차여행, 섬진강 기차마을

    여행토끼 여행토끼 2014.09.15

     

    아이와 함께 하는 칙칙폭폭 기차여행

    섬진강 기차마을

     

      

    이 세상에 과연 기차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있을까…
    섬진강 기차마을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차를 테마로 한 하나의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다. 기차와 레일바이크를 타볼 수도 있고, 아기자기 한 풍경을 배경으로 아이들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절대 후회하지는 않을(적어도 아이들에게는) 기차마을을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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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마을을 빙 둘러 돌 수 있는 레일바이크와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기차마을에서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낭만이 있는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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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일바이크는 (구)곡성역 기차 마을 내의 ‘기차마을 레일바이크’와 침곡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섬진강 레일바이크’, 두 종류가 있다.

    기차마을 내를 순환하는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약 500m 구간으로 아이와 함께 타기에 무난한 코스이다. 짧은 구간이라 무리 없이 기차마을을 구경하며 돌 수 있다. 나에게는 순식간에 끝나는 느낌이었지만, 어떤 이들은 힘들었다고도 말하더라는...... 아무리 짧아도 처음부터 속도를 내서 내달리면 중간쯤 가서 지쳐버릴 수도 있으니, 여유롭게 속도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섬진강을 따라가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약 5.1Km 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편도에 30~40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선선한 날씨에 데이트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지만 많이 힘들기 때문에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특히, 어린아이들과 함께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벚꽃 피는 계절이 되면 섬진강변이 벚꽃으로 장관이 이루기 때문에, 훨씬 운치 있는 데이트 코스가 되어 줄 것이다. 레일바이크 이용 후에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증기기관차를 타고 돌아올 수 있다.

     

     

    칙칙폭폭, 추억의 증기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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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기기관차를 타던 세대는 아니지만, 영화에서만 보던 열차를 타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열차를 운행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기차를 탈 예정이라면 기차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원하는 시간대의 기차표를 미리 구입하고 구경하는 편이 낫다. 주말에는 사람도 많고 아이를 데리고 편도 20분 정도를 입석으로 가기는 너무나 힘이 들기 때문에 오전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주말에 아무 생각 없이 만원 기차를 탔다가는 힘들어하는 아이 돌보랴, 아파오는 다리 돌보랴, 너무 힘든 여행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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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마을의 증기 기관차(왼쪽)와 증기 기관차를 닮은 벤치(오른쪽)

     

     

    그 밖에 할거리, 놀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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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마을 내의 아담한 동물농장에는 여러 가지 새들, 가금류, 토끼, 타조 등이 있는데, 작은 동물들에게는 먹이를 줄 수 있다. (먹이: 1,000원)
    오리 우리 쪽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동물들 구경에 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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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마을 안에 있는 ‘드림랜드’놀이공원에는 9가지의 놀이기구만 있는 소박한 곳이지만,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는 충분하다. 특히 평일에는 이용객이 적어서 완전히 전세 낸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3,4세 이상이라면 탈만한 놀이기구도 꽤 있고, 평일에는 연인들이 전세 낸 기분으로 데이트하기에도 그만인 곳. 도심에 있는 붐비는 놀이공원과 달리 한적하게 탈 수 있어서인지 어른들도 덩달아 동심으로 돌아가 본다. 자유이용권이 없어 하나씩 표를 끊거나 몇 가지만 탈 수 있는 표를 끊어야 한다는 게 조금 아쉽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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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분수에서는 음악에 맞춰 분수쇼가 펼쳐지는데, 딸아이는 길을 가다 멈춰 서서 곡이 끝날 때까지 구경을 하였다. 물이 춤추는 장면은 꼭 봐야 한다면서...... 곡에 맞춰 움직이는 물줄기가 마냥 신기한 듯 함께 춤까지 추면서 말이다. 더운 여름에는 아이들이 무작정 달려들기도 하니, 수압을 조심할 것. 음악 분수의 옆에는 천원씩 내고 음악 선곡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가 좋아하는 곡을 한번 선택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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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 축제가 한창인 초여름에는 신데렐라 호박 마차도 생기고 장미꽃 만발한 꽃길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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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저것 볼거리도 할거리도 꽤 많았던 기차마을, 아이들과 함께라면 틀림없이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아이가 즐거워하면 덩달아 행복해지는 게 엄마 아니던가. 붐비는 기차 안에서 떼를 쓰던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꼭 다시 오자고 했다.

     

     

    유모차 TIP.

    -기차마을 내의 길이 좋아서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괜찮아요. 하지만, 큰 유모차는 기차 탈 경우에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잘 걸어 다니는 다섯 살 딸아이도 오래 걷는 건 좀 힘들어해, 휴대용 유모차 작은 것 하나 갖고 와서 끌고 다녔어요.
    -매표소 옆에는 유모차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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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마을 체험 여행 TIP.

    1. 치즈체험학교 예약해서 치즈체험을 해보세요. 두 시간 정도 걸려요.
    2. 평일에 가면 한가하게 즐길 수 있어요.
    3. 주말이라면 기차와 레일바이크 줄이 길어요. 아침 일찍 가서 일찍 타세요.
    4. 평일에 놀이동산에서 연인끼리 데이트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이 적을 때는 놀이기구 전세 낸 것 같아요.
    5. 사계절 스케이트장도 있어요. 얼음 스케이트장이 아니에요.
    6. 음악분수는 음악을 직접 선곡할 수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해 보세요.
    7. 날씨가 좋으면 매점 뒤 잔디밭에서 공차고 놀아도 좋아요.
    8. 장미공원, 풍차, 기찻길에서 멋진 사진을 찍어요.
    9. 곡성 시골 장터를 갈 계획이라면 장이 서는 날인지 꼭 확인하세요.
    10. 벚꽃 피는 시기와 장미꽃 피는 시기에 경치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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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곡성 기차마을

    홈페이지: http://www.gstrain.co.kr
    주소 : 전남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720-16 (기차마을로 232-1)
    전화번호 : 061)363-9900~1

     

     

     

    여행토끼

    여행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고 여행 사진만 봐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여행토끼. http://www.planetm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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