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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겨울, 따뜻한 몰디브로의 여행

    상상 상상 2014.12.22

    카테고리

    휴양, 몰디브

     

    지상 낙원 몰디브,

    가장 추운 계절, 가장 따뜻한 곳으로의 여행

     

     

    겨울이다. 새하얀 눈 세상이 아름답다. 하지만 매일 아침, 학교며 일터를 향해 집을 나서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반팔을 입고도 누빌 수 있는 햇살 따스한 곳이 그립기 마련이다. 속까지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바다가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고.
    그래서 오늘은 살 떨리는 겨울에 여름이 그리운 이들을 위해 몰디브 이야기를 꺼내 볼까 한다.

     

     

     

    일 년 내내 따뜻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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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양에 위치한 몰디브는 약 1190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다. 건기와 우기로 나뉘긴 하지만 일 년 내내 26도에서 31도 정도로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온화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날씨에 유독 민감한 사람이라면 건기에서 우기로 넘어가는 3월에서 5월이 가장 덥고 5월에서 10월까지는 다른 시기에 비해 비바람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참고해 여행 계획을 세우면 좋을듯하다.

     

     

     

    몰디브 럭스 리조트 Lux Mald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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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내내 따스한 햇살과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 몰디브. 이곳에는 100개가 넘는 리조트가 산재해 있기에 몰디브에서는 어느 리조트를 갈 것인지 선택하는 것도 문제다.
    수많은 리조트 중에서 우리 부부가 방문한 곳은 럭스 리조트 Lux Maldives였다. 럭스 리조트는 몰디브에서 가장 큰 섬 중 하나라는 디두피놀루(Dhidhoofinolhu)에 위치한 유일한 리조트다.
    사실, 편하게 쉬다만 오는 여행보다는 활동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우리 부부는 몰디브에서의 시간이 지루하지나 않을까 우려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럭스 리조트에 도착한 순간, 그런 걱정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자, 그럼 몰디브 럭스 리조트를 200% 즐기기 위해 출발~!

     

     

     

    1. 바다, 바다,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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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디브를 방문하는 사람 열 중의 아홉이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푸른 바다일 것이다. 그리고 몰디브의 바다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상투적인 표현이 더이상 상투적인 것이 아니게 되는 곳. 그곳이 바로 몰디브였다.
    지금까지 전 세계 여러 곳의 바다를 방문해 봤지만 몰디브의 바다는 그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게다가 투명한 바다를 바라보며 펼쳐진 4km에 이르는 백사장을 산책하는 기분이란!

     

     

     

    2. 산해 진미가 한자리에, 몰디브 럭스 리조트의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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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디브 여행은 대부분 한 리조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형태이기에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음식의 질이 만족도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몰디브 럭스 리조트는 별 다섯 개 만점에 네 개 이상을 줄 수 있을 정도. 몰디브 전통 음식부터 태국, 인도, 일본 음식 등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은 물론이거니와 분위기 좋은 바도 여럿 있기에 매일 다른 곳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음식의 맛이며 레스토랑의 분위기까지 매우 훌륭했던 레스토랑, Senses를 적극 추천한다.

     

     

     

    3. 심심할 틈이 없게 만드는 다양한 액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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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디브 럭스 리조트에는 시간대 별로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되어 있다. 해변에서 즐기는 요가, 스쿠버 다이빙, 가오리 먹이 주기, 해변에서 즐기는 영화, 클럽 나이트 등. 진수성찬은 이미 차려져 있으니 이제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4. 정이 넘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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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디브 럭스 리조트에서는 정이 넘치는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기분 좋은 순간이 많았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한낮에 우리 부부가 머물던 방갈로 근처에서 나뭇가지를 치던 직원분이 목이 마를 것 같아서 물을 한 잔 드린 적이 있다. 그러자 그분은 근처 코코넛 나무로 올라가 직접 열매를 따더니 척척 그 자리에서 다듬어 코코넛 물을 마셔보라며 건넸다. 두고두고 먹으라며 잘 다듬은 코코넛 속살을 함께 건네면서.
    어디 그뿐인가. 식사를 하러 갈 때마다 우리 부부의 이름을 기억하고 인사를 건네던 직원분들, 그리고 귀여운 모양으로 팬케이크을 만들어 선사하던 분들까지!
    몰디브 럭스 리조트를 떠올릴 때면 아름다운 바다와 여유로웠던 시간과 함께 그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이들의 얼굴이 떠오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5. 리조트 곳곳에 숨어 있는 깜짝 선물

     

    기대하지 못 했던 순간에 깜짝 선물을 받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몰디브 럭스 리조트는 이런 마음을 꿰뚫어 보고 리조트 곳곳에 숙박객을 위한 깜짝 선물을 숨겨 뒀다.
    리조트 입구, 체크인 카운터 부근엔 예쁜 빨간색 전화 부스가 있다. 이곳에서는 그리운 이들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어디로든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작은 배려지만 감동은 어찌나 크던지!
    산책을 즐기는 이라면 리조트 곳곳에 숨겨져 있는 작은 유리병을 발견하는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유리병 안에는 해변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저녁 식사라든지 피로를 풀어 주는 마사지 이용권과 같은 선물이 담겨 있다. 여담이지만, 선물이 탐났던 우리 부부는 산책을 할 때마다 두 눈을 부릅뜨고 좌우를 살폈지만 아쉽게도 유리병을 발견하는 행운은 우리를 찾아오지 않았다. 역시 선물은 집착을 하지 않는 이에게 찾아오는 것인가!

     

     

     

    INFORMATION

    몰디브 럭스 리조트: http://www.luxresorts.com/en/hotel-maldives/luxmaldives
    몰디브 럭스 리조트 가는법: 인천에서 몰디브의 수도, 말레까지 대한항공 직항이 운행한다. 말레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럭스 리조트로 이동하거나 국내선을 타고 이동 후 보트를 타고 럭스 리조트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상상

    책, 여행, 전시, 그림, 공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몽실몽실. 취미생활자, 상상입니다. ☺ http://blog.naver.com/seefahrt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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