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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토스카나 렌터카 여행팁

    샘쟁이 샘쟁이 2014.11.13

    카테고리

    , Tip, 교통

     

    이탈리아 토스카나 렌터카 여행팁

    아시시, 시에나, 몬테풀치아노, 피렌체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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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1주일. 그 1주일을 보다 알차고 풍성하게 즐기기 위한 특단의 묘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리하여, 일본 홋카이도와 미서부 여행에 이어 이번 여행도 역시 렌터카 여행에 도전하기로 한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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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미서부 여행 때에는 미국인 친구가 함께 동행했지만, 이번에는 우리끼리 떠나는 것이니만큼 렌터카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 대신에 렌터카 예약 대행 에이전시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대행업체는 드라이브트래블. 해외 렌터카 예약은 물론이고 유럽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하와이 등 다양한 여행지의 알짜배기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답니다.
    http://cafe.naver.com/drivetravel/

     

    허츠

    국내 렌터카 예약 대행 에이전시를 이용하니 간단한 상담 후 예약에 필요한 예약자명, 항공편 명, 픽업 및 반납 장소와 날짜, 시간, 원하는 차량 타입 등의 정보만 전달하면 예약 끝! 복잡한 보험 규정과 낯선 절차 때문에 쩔쩔맬 필요도 없고, 안 되는 영어 때문에 식은땀 뻘뻘 흘릴 일도 없고, 정말이지 마음 편하더라고요. 게다가 준비할 서류와 해외 렌터카 이용 방법, 도로 규정, 주차 및 주유 방법 등을 모두 안내해주니 따로 준비할 게 하나도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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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모, 허츠, 트래블직소 등 다양한 유럽의 렌터카 업체들 중 제가 선택한 곳은 허츠(Hertz). 드라이브트래블을 통해 예약하는 경우 공식 허츠 한국사무소를 통해 예약이 되므로 믿을 수 있다는 점도 이 결정에 한몫했죠.
    차량은 3일 간만 빌려 쓰기로 했으며 로마에서 픽업 후 이틀 뒤에 피렌체에서 반납하기로 했어요. 반납 후 기차를 타고 베니스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업체 측에 이야기하니 픽업 및 반납 장소를 기차역 부근으로 잡아주셨더라고요. 덕분에 편하게 차로 짐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단, 저처럼 Pick up/Return 영업소가 다른 경우 편도 임차 비용이 적용되니 이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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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부터 보험 가입까지 미리 끝내놓은 탓에 렌터카 수령부터 반납 절차도 초간단!

     1  먼저, Hertz Counter를 찾아가 1)예약 확정서와 함께 2)국내 운전 면허증 3)국제 운전 면허증 4)여권 5)신용카드를 제시합니다.
    (※실물 원본 준비 및 유효기간 확인은 필수!!)

     2  예약 과정에서 이미 대인 대물, 차량 손실 및 도난에 면책금(자기 부담금) 없는 슈퍼커버까지 기본적인 보험은 이미 가입해두었을 테지만, 추가 보험 가입을 원하거나 연료 선불 구입, 내비게이션 대여, 추가 운전자 등록 등 추가 옵션 신청 및 변경도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변경 없이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계약 금액과 비용 차이가 클 수 있거든요.

     3  신용카드는 디포짓(보증금) 지불에 이용되는데 이는 차량 반환시 취소 처리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교통법 위반 시 교통 범칙금이 후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될 수 있습니다.
    각 지역의 제한속도와 도로 교통법을 준수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지름길이라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4  임차계약서에 서명을 하면 계약 완료! (서명 후에는 임차계약 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니 꼼꼼히 확인하는 것 잊지 마세요.)

     5  서명 후 차량 Key를 수령해

     6  안내받은 차량 위치를 찾아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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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납 절차는 더 간단합니다.
    계약된 반납 장소에 차량을 주차하고 카운터에 키를 반납하면 차량 상태 확인 후 보증금 반납 처리가 완료되는 방식!
    절차는 간단하지만, 유럽 사람들 특유의 여유와 느긋함 때문에 시간이 예상보다 지체될 수 있는 점 감안하시고요. 처리는 느긋하다지만 약속은 칼 같으니 픽업, 반납 시간을 꼭 지키시는 것 잊지 마세요.
    ※ 항공기 편 명을 미리 입력해두면 연착의 경우 예약이 유지되지만, 도착 항공기 편 명이 입력되지 않았거나 시내 영업소에서 픽업하는 경우에는 예약 시 입력한 시간으로부터 최대 2시간까지만 예약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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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 당시에는 오토 차량이 다 빠지고 없더니만, 현장에 도착하니 오토 차량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이 또한 대행업체의 배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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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가 넓은 건 말할 것도 없고 트렁크도 엄청 널찍해서 캐리어 네 개도 거뜬히 수납 가능했답니다. 출시한지 얼마 안 된 새 차라 주행거리도 짧고 차 외부/내부 모두 번쩍번쩍 광이 나더라고요!
    좋은 등급의 신 차라 기능도 최신식! 차량이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는 탓에 운전을 하는 친구가 헷갈려 하는 것 같더니 이내 적응해선 사흘간 사건 사고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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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 운전 시에는 도난이랑 주차 ZTL 구역만 조심하면 되겠더라고요. 교통 통제구역을 표시하는 ZTL(ZONA TRAFFICO LIMITATO) 표지판이 보이는 곳은 절대 진입하지 않도록 합니다. 벌금이 무려 100유로에 달한다니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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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참, 고속도로 주행 시에 1차선은 무조건 추월차선이라는 점과, 톨게이트 요금 결제 시 현금으로 결제하시려거든 꼭 현금 그림이 그려진 곳으로 진입하셔야 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카드사 이름이 적힌 팻말이 세워진 곳은 무인 카드 결제 시스템이므로 현금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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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피렌체 등은 워낙 도로가 좁고 관광객도 많은 곳이다 보니 주차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때문에 시내에서는 가능하면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해요. 기왕이면 숙소를 정할 때도 무료 주차장 유무를 꼭 확인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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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는 대부분 셀프 방식이며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설사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직원이 있으니 필요하다면 도움을 구하시면 됩니다.
    차량 대여시 연료 타입을 꼭 체크하시는 것 잊지 말고 반납시에는 처음 임차 시와 동일한 양의 연료를 채워서 반납하도록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연료비에 인건비까지 추가로 결제되어 돈을 배로 내야 할 수 있거든요. 물론 더 넣는다고 돈을 돌려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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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비게이션 대여 비용은 제법 비싼 편입니다. 제 경우 운 좋게도 차량에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되어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죠. 미리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App을 다운로드 해 가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저는 Sygic이라는 App을 사용했는데 설치 후 일주일간은 무료인데다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 여러모로 만족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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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에서 시작해 아시시, 몬테풀치아노, 시에나를 거쳐 피렌체까지. 다음 날, 프라다 스페이스와 피렌체 아울렛까지 계획했던 모든 곳을 둘러볼 수 있었던 알찬 일정. 만약, 우리에게 렌터카가 없었다면 이 일정은 절대 실현 불가능했겠죠?? 비록 3일뿐이었지만, 차량을 빌린 덕분에 저희 부부와 친구들이 함께 한 이탈리아 여행이 더욱더 풍성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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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진 일정을 보다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렌터카 여행만 한 것도 없는 듯합니다. 만약 늘 생각만 하고 아직 시도하지 못 했었다면 더는 미루지 말고, 당장 이번 여행부터 해외 렌터카 여행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차량 렌탈비 외에 사흘간 유류비와 주차비, 톨비 등으로 지출한 비용은 총 110.8유로 주행거리는 약 640km였습니다.

     

     

     

    TIP.

    저처럼 허츠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Hertz Gold Plus Rewards 회원 가입은 필수!!

    허츠 렌터카 골드 회원 가입 시
    (1) 미리 원하는 보험들을 지정해 둘 수 있고,
    (2) 두 번째 이용부터는 카운터에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지정된 위치에서 차를 받아서 나갈 수 있으며
    (3)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배우자 무료 추가의 혜택(1일 약 $13의 가치)
    (4) e Return을 통한 신속한 차량 반환이 가능하거든요.
    예전에는 별도의 가입비가 있었는데 지금은 무료인 만큼 꼭 가입해두도록 합니다.

    ※가입 시에는 운전을 하고자 하는 주 운전자의 이름으로 가입하고, 신용카드도 운전자의 이름을 사용해야 합니다.
    (항공사 및 호텔 보너스 마일리지도 주 운전자 명의로만 적립 가능)

     

    ▶ 허츠 골드 회원 가입하기

     

     

     

     

    샘쟁이

    사진을 좋아하여 자연스레 여행을 하게 된 로맨틱 커플 여행가. 티스토리 여행블로거로서 '헬로뷰티플데이즈'라는 아기자기한 공간을 운영 중이다. (http://hellobeautifuldays.com/) => "블로그라는 작은 공간에 저와 사랑하는 남편이 함께한 로맨틱한 커플 여행부터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의 여행까지 5년여간의 추억들을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행복한 순간들을 당신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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