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과 조명이 아름다운 수원 광교호수공원

수원 광교호수공원은 예전에 수원 최고의 유원지였던 원천 유원지와 낚시터로 알려진 신대호수를 광교 신도시가 생기면서 새롭게 테마 호수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는데요. 예전 원천 유원지를 자연에 가깝게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광교호수공원에서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것은 어반 레비(Urban levee)라는 공간인데요. 어반 레비는 휴식, 모임의 장소인 저수지 제방에서 비롯된 공원 산책로로 도시의 일상과 축제를 모두 수용하는 새로운 제방을 뜻한다고 합니다.
호수를 따라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원천호수는 약 3Km이며, 신대호수는 약 3.5km로 어디로 가시더라도 원점으로 되돌아오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저와 함께 어반 레비 수변 데크를 따라 광교호수공원 산책을 떠나보시죠.

어반 레비 수변 데크 위에서 광교호수공원 제1 주차장 방향을 바라본 풍경인데요. 넓은 호수를 유영하는 오리의 모습과 잔잔한 수면에 그려진 신도시의 반영이 아름다웠습니다. 광교호수공원을 산책하다가 어반 레비 수변 데크에 기대어 호수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제방을 산책하는 분들을 풍경과 함께 기록해 보았는데요. 쉬어가는 의자도 좋지만, 가끔은 휴식 같은 친구와 함께 흙길을 거닐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광교호수공원 산책로는 모두를 수용하는 새로운 도시 제방임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차가운 날씨지만, 어반 레비 수변 데크를 산책 중인 분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 나온 가족도 보았는데요. 주말 또는 휴일 가족과 함께 수변 데크를 거닐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반 레비 데크를 걷는 학생의 모습을 호수 수면에 반영된 풍경을 기록한 사진인데요. 왠지 모르게 짠 느낌이 듭니다. 사회생활에 지진 우리의 자화상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렇게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찾아 힐링할 수 있는 곳, 도심 속 힐링의 장소 수원 광교호수공원임을 느끼게 됩니다.

광교호수공원 방문자 센터 옆에 위치한 야외 공연장인데요. 겨울이라 야외 공연은 없었지만, 따스한 봄날과 더운 여름에는 볼거리가 많은 공연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자연광을 받은 천장의 풍경과 비를 가리는 지붕, 벌써 봄날과 여름이 기대가 되네요.

어반 레비 수변 데크에 조명이 들어오면 새로운 광교호수공원의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조명이 들어오는 시간은 동절기 17시 30분입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데크에 들어온 조명이 광교호수공원 수면에 내린 신도시의 불빛과 함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따스한 캔 커피 한 잔 마시며 사랑하는 사람과 조명 길을 거닐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신대호수 쪽에 위치한 광교호수공원의 정다운 다리에서 바라본 밤 풍경인데요. 이곳 또한 원천호수 쪽 광교호수공원 야경처럼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공원 스피커를 통해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음악소리를 들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는 느낌,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있다면 더 아름다운 밤이 되겠지요. 호수에 비친 반영은 원천호수 쪽 반영보다 더 아름다운 곳 같아요.
그리고 이곳 또한 수변 데크가 이어져 있어 산책하기 좋으며, 데크 길이가 약 2Km 정도라 주변을 두루 살피며 걷기에 좋은 곳 같아요.

INFORMATION

수원 광교호수공원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57(광교신도시 위치)
광교호수공원 주차장은 세 곳이 있습니다.

1주차장: 원천호수가 있는 광교호수공원이며, 가족 캠핑장과 광교호수공원 방문자 센터를 찾을 수 있으며 연인들에게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진 어반 레비 수변 데크가 있는 곳입니다.
2주차장: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광교호수 공원을 전체적으로 보시기에 적합합니다.
3주차장: 신대호수가 있는 광교호수공원이며,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조용한 수변 산책을 좋아하시면, 신대호수 수변 데크와 향긋한 꽃섬 테마 그리고 조용한 물숲 테마를 산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투어팁스와 수원시청으로부터 협찬 받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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