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 메뉴 바로가기
  • 하단 바로가기
  • 필리핀 보라카이 맛집 베스트 Top4

    미도리 미도리 2015.02.16

    카테고리

    필리핀, 음식

     

    미각을 자극하는 보라카이 맛집 베스트 Top 4

     

    borakai-5033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는 아직도 잊지 못할 우리 가족의 여행지이다. 여행을 가면 서로 하고 싶은것도 먹고 싶은 것도 달라 모두 만족하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우리 가족은 먹는 것을 모두 좋아하고 입맛도 매우 모험적인 편이라 별다른 트러블 없이 맛있는 미식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떠난 보라카이 가족여행에서 황홀한 석양과 아름다운 바다, 화이트 비치와 함께 우리 가족을 만족시켰던 보라카이 맛집 베스트 Top 4를 소개한다.  

     

     

     

    1. 모험가의 선택, 필리핀 현지 국수집 데코스(Deco's)

     

    borakai_food_2012-03-24-004

    보라카이 리젠시 비치 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도착 첫날, 첫 식사를 했던 국수집. 라면과 같은 구불구불한 국수에 순대에 곁들여주는 내장과 간 같은 것을 토핑으로 얹어주는 특이한 국수다. 국물은 돼지 뼈를 고은 것 같은데 조금 짜긴 해도 먹을 만하다. 고기에는 누린 내가 조금 역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밥, 구운 고기, 계란 프라이를 같이 내놓은 것도 오리지널 현지식에 가까운 식사로 모험가의 선택이라 할만했다.  

     

    INFORMATION

    - 위치 : 리젠시 비치 리조트 옆에 위치

     

     

     

    2. 모던 필리핀 레스토랑, 메사(MESA)

     

    우리가 묵은 리젠시 리조트에 딸린 레스토랑 중 모던 필리핀 음식을 파는 메사(MESA)가 의외로 좋았다. '아리랑'이라는 한식 레스토랑보다는 훨씬 나았다. 애피타이저로 조개 위에 알을 뿌려 구운 것도 맛있었고 돼지고기, 생선, 조개, 닭고기를 소이 소스에 발라 구운 바비큐 같은 것도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이런 맛은 정말 처음이야!" 그러면서 열심히 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 약간 느끼했다. 과일 음료는 역시 매우 싸다.

     

    INFORMATION

    - 위치 : 리젠시 리조트 내, 해변가에 위치 

    - 가격 : 300PHP~ 

    - 운영시간 : 11:00~23:00

    - 전화번호 : 63-36-288-6111

    - 홈페이지 : http://www.boracayregency.com/savor/mesa

     

     

     

    3. 스페인 음식 전문점, 올레(OLE)

     

    OLE 

    보라카이 최대 번화가인 '디몰'은 카페, 레스토랑, 상점이 많은 거리다. 특히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맛집이 많은데 무얼 먹을지 고민스러울 정도이다. 스페인, 멕시코, 쿠바 등 라틴계 음식을 파는데 인기가 많아 저녁시간에는 보통 대기 시간을 감수 해야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스페인 레스토랑 오레는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빠에야(스페인식 해산물 볶음밥)를 맛볼 수 있다. 우리는 마늘빵에 칠리소스의 새우를 싸먹는 것이 정말 맛있었고, 치킨 화이타도 시켰는데 맛이 훌륭했다. 다만, 너무 붐벼서 자리가 좁고 정신없는 것이 흠이지만 그것도 여행의 재미이니 감수할 만하다.  

     

    INFORMATION

    - 위치 : 디몰 내에 위치

    - 가격 : 600PHP~ 

    - 운영시간 : 24시간

    - 전화번호 : 63-36-288-5936

    - 홈페이지 : http://www.oleinboracay.com/

     

     

     

    4. 내공 있는 그리스 음식점, 시마(CYMA)

     

    CYMA

    디몰 가장 안쪽에 위치한 시마는 한국에서도 흔치 않은 그리스 전문 음식점이다. 필리핀에서 꽤 이름 있는 레스토랑 체인이라고 하는데 규모는 작지만 손님은 항상 많아 밖의 테이블까지 항상 만석이다. 무작정 간다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반드시 예약이 필수이다. 애피타이저로 치즈에 불을 붙여 내주는 음식이 인기인데, 불을 붙일 때마다 전 종업원이 크게 환호를 해주는 통에 밥 먹다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 우리는 치즈와 마늘빵 요리, 바닷가재와 스파게티, 그리스식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 세 명이 먹었는데도 배가 불렀다. 개인적으로 추가로 시킨 감자 요리가 정말 맛있었다. 그냥 감자를 구워 올리브오일에 굴린 것 같은데 짭조롬한데 정말 그만이었다. 마늘빵에 뜨거운 치즈를 얹어먹으면 좋다. 감동적인 꽃게와 스파게티, 꽃게살을 발라 오일에 비벼 스파게티와 먹으면 최고다. 

     

    INFORMATION

    - 위치 : 디몰 내 중간지점에 위치

     

     

     

     

    bora8002012-03-25-143

    돌아와보니 노천 식당에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뜨거운 햇살아래 원없이 물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그늘 아래에서 칵테일 한잔을 하는 그런 휴가, 상상만해도 멋지지 않은가?

     

     

     

     

     

    미도리

    개인 블로그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http://www.midorisweb.com/)'을 6년째 운영 중이며, 현재 국내 대기업 홍보팀에서 온라인PR 업무를 맡고 있다. 평소 개인 브랜딩, 온라인PR,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을 공저하였다.

    같이 보기 좋은 글

    Tags

    필리핀의 인기글

    미도리 작가의 다른글

    전체보기

    SNS 로그인

    복잡한 절차 없이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댓글을 남겨보세요!

    겟어바웃 에디터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