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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스테르담의 매력에 빠지다

    홍 2015.04.01

    카테고리

    서유럽

     

    암스테르담의 매력에 빠지다!

    - 암스트레담의 세 가지 매력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주황색! 그리고 주황색처럼 톡톡 튀는 도시 암스테르담! 내가 암스테르담에 매료 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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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크스 박물관 (Rijksmuseum) 앞 유명 “I Amsterdam”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수도이자 나라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이자 자유로운 도시로 매우 유명하다. 이민자의 수가 암스테르담 도시 인구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약 170개가 넘는 다양한 국적을 지닌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그러한 이유로 암스테르담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다양성이 높은 도시로 여겨진다.

    하지만 나는 암스테르담을 방문하기 전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네덜란드는 한국에서 크게 인기 있는 나라도 아니거니와 내가 네덜란드에 대해 알고 있었던 건 튤립과 반고흐 그리고 히딩크와 아인트호벤 정도였다. 하지만 유럽친구들의 강력추천에 의해 나는 의문과 궁금증을 가득 안고 암스테르담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암스테르담은 나의 의문과 궁금증을 넘어선 기대 이상의 도시였다.

    독특하고 특별한 그 만의 매력으로 가득 차 있는 도시, 암스테르담! 그중 암스테르담의 세 가지 매력을 소개한다.

     

     

    첫 번째 매력, 암스테르담의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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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귀여운 건물들을, 그것도 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과연 그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많은 유럽의 도시들을 다녀봤지만 암스테르담의 건축물은 바로 이곳 암스테르담에서만 볼 수 있는 정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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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스테르담은 건축물들은 폭이 매우 좁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전에 땅 면적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였기 때문에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집을 최대한 좁게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찾아볼 수 있는 또 다른 이곳 건축의 특징은, 건물 맨 위에 물건을 끌어올릴 수 있는 도드레가 설치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는 건물 폭이 너무 좁아 주로 이사를 할 때 복도로 가구를 이동할 수 없어 도드레를 이용하여 들어 올리고 내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또한, 건물들이 앞으로 조금씩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도드레로 가구를 올릴 때 가구가 건물 외벽에 부딪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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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도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 건축물도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네덜란드답게 주황색으로 창문의 문을 만들어 놓은 건물이 참 인상 깊다. 또한 암스테르담의 건물은 오래된 건물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우연치 않게 발견한 1672년 생 건물이 그 증거로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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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스테르담을 걸어 다니다 보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건물들 때문에 마치 내가 동화 책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암스테르담의 건축물, 내가 최고로 꼽는 이곳의 매력이다!

     

     

    두 번째 매력, 도시의 상징!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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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아마 운하가 아닐까 싶다. 암스테르담 운하는 약 100km에 달하며 1,500여 개 의 다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전부터 해상무역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했던 도시의 명성답게 운하와 도시가 어떻게 잘 공존할 수 있는지를 전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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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스테르담의 운하는 도시의 경관을 한층 더 아름답게 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매우 중요한 존재이다. 그리고 그 모습은 운하를 어떻게 이용하고 즐기느냐에서 볼 수 있는데 그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보트하우스, 보트 레스토랑, 보트 카페가 있는가 하면, 보트를 이용하여 산책을 하기도 하고 선상 파티를 즐기기도 한다. 물론 암스테르담의 운하 크루즈가 도시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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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되면 운하의 매력은 더 해진다.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과 암스테르담의 귀여운 건물들과 빛들이 물 위로 비치기 시작하면, 정말 암스테르담의 마법에 빠지는 듯한 매력에 사로잡힌다. 도시를 천천히 걸으며 제각각 다른 모습을 지닌 운하의 매력을 느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세 번째 매력, 자유로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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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스테르담에서 내가 놀란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이점은 무뚝뚝하고 차가운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네덜란드에 대한 나의 인식을 180도 바뀌게 하였다. 물론 많은 이민자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내가 만난 사람들이 모두 네덜란드인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들이 함께 만들어 내고 있는 분위기는 매우 자유롭고 여유 있으며 따뜻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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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본 암스테르담 사람들의 모습은 광장에서 자유롭게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웃고 떠드는 모습들로 가득했다. 또한, 네가 어디서 왔는지 크게 상관하지 않고 서로 함께 열린 마음으로 즐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보트를 타고 운하를 천천히 산책하며 여유롭게 바비큐를 즐기는 모습 또한 이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내가 사진을 찍자 웃으며 밝게 화답해 주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누구나 다 환영 받을 수 있는 곳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모든 도시가 저 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암스테르담만큼 모든 면에서 이렇게 유니크한 도시는 몇 되지 않을까 싶다. 그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여주는 암스테르담은 유럽에 숨겨진 보물 같은 도시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INFORMATION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은 유럽의 많은 도시와 매우 잘 연결되어 있으며, 네덜란드 각 도시로 이동 할 수 있는 철도교통 또한 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매우 편리하다.

    저가항공을 이용 시 주로 도시에서 멀리 위치한 외곽 공항으로 연결되는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해 암스테르담은 모든 항공이 스키폴공항으로 연결되어있어 저가항공을 이용하기에도 매우 적합한 곳이다. 

     

     

     

     

     

    홍

    현재 베를린에서 어학연수생으로 머물고 있지만 여행카페와 블로그 그리고 한국 모 잡지 의 베를린 해외통신원으로 활동하며 현지인만 아는 특별한 장소를 소개 해 오고 있다. 디자인을 전공하였지만 디자이너로 일은 안하고 다른 문화, 언어, 사람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것에 푹 빠져, 대학시절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터키, 그리스, 아프리카를 누비며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배우고, 성장한 1인 이다. 그리고 지금도 그녀의 문화예찬 꿈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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