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르 녹는 참다랑어의 맛 "하나참치"
일산 신도시 라페스타 근교에는 참치 전문점이 빌딩에 하나씩 있을 정도로 성업중이다. 무한리필 참치 전문점이 많은 가운데, 참다랑어를 전문으로 하는 참치집이 있다. 그 곳의 이름은 "하나참치"! '하나'는 일본어로 '꽃'이라는 뜻이다.
이 참치전문점은 네이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홀수달 마지막주 토요일에 정모를 진행한다. 정모는 선착순으로 약 20명의 회원을 받아서 운영한다. 매번의 정모 때마다 주제가 있어서 특식이 조금 변경되지만, 참다랑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게 이 정모의 장점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2010년 3월에 열린 정모 때 모습이다.
3월 정모의 컨셉은 '봄의 맛 전도사'였다.
새조개와 도다리가 특별히 제공되었다.
기본 찬이 깔리고... 여기는 생와사비를 사용한다.
향긋한 샐러드..
입맛을 돋우는 전복죽
드디어 첫 접시가 나왔다!
참다랑어의 뱃살 부위들이다.
저 마블링이 기막히게 보이는 게 배꼽살이다.
정말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가마도로
이건 '참치 육회'다.
살 부위로 만들었기에 질기지 않다.
이어 등장한 '칠리새우'
여기는 메인만큼 스끼다시도 구성이 잘 되어 있고, 맛도 괜찮다.
연어조림
버섯볶음
두번째 접시가 나왔다!
울대살과 아까미 등 주로 지방이 적은 부위가 나왔다.
간장게장
가마구이와 또 다른 생선구이!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다.
도다리..
도다리회를 올해 처음 여기서 먹게 되었다.
킹크랩!!!
살이 정말 많았다~
새우구이
세번째 접시!!!
이번엔 가마도로와 돌멍게, 전복, 해삼, 성게 등이 나왔다.
푸짐한 한 접시에 감탄사가 절로~
돌멍게~
살을 먹은 다음 저기에 소주를 따라 마시면 더욱 시원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엔 '새조개'다.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새조개! 특히 남당항이 유명하다.
샤브샤브를 위한 육수
종이 냄비에 담겨 나온다.
살짝 새조개를 넣어서 익혀 먹으면 된다.
이번엔 튀김!
마지막으로 알탕까지..
이 모든 음식과 술을 포함한 가격이 5만원이다~
주방장이 이득을 포기하고 진정 재료 값만 받는 것이다.
2달에 한 번 열리며, 카페에 공지가 되는데...
공지 되자마자 항상 바로 마감되는 것이 이곳 정모다.
'단골'과 '비단골'을 대하는 서비스의 차이가 적으며
참다랑어만을 전문적으로 하기에 저렴한 부위가 안 나온다.
참치를 진정 즐기고 싶다면 "하나참치"를 꼭 들려보시길..
정모가 아닐 때 가더라도 실장님의 정성 가득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
가격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할 것!
[ 코 스 ]
혼마구로코스-------(1인) 35,000원 (참다랑어 머리부터 꼬리까지 각종부위로 구성)
도로코스 ----------(1인) 50,000원 (참다랑어의 뱃살로만 구성)
스페셜코스---------(1인) 70,000원 (참다랑어 뱃살중 최고급 부위들로 구성)
식도락과 여행을 즐기는 미키입니다. '대식가'에서 '미식가'로 변신 중이며, 앞으로 많은 분들과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