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3대폭포가 있습니다
천지연, 천제연, 정방폭포가 있지요 ,,
물론 소정방폭포,엉또폭포도 있지만 ..
천제연은 1단 2단 3단 요렇게 한번에 폭포가 셋이라요..
그 옛날의 옥황상제를 모시는 선녀들이 내려오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천제연' ...
외쿡의 웅장한 폭포에 비하기엔 좀 그렇고, 울나라는 장구형산지이니 아기자기한 맛으로 봐줘야 한다는 ...ㅎㅎ
날이 몹시도 따듯한 날에 갑니다...
공항에서 리무진버스타고 여미지식물원에서 내리면..입구가 그 식물원옆이여요 ~
입구에 들어서면 사진을 찍어주는 아저씨들이 많이 보이는데..
요즘 다들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세상이니 ..
돈 벌이가 시원찮을거 같습니다 ..나이 든 아저씨 이마의 주름살이 안돼 보입니다.
선임교 다리를 건너가는데 잠시 묵념하고픈..
왜냐하면 이 다리를 공사하다 붕괴되어 공사를 하던 사람이 죽는 사고가 있었지요 ..
3단 폭포로 가는 중에 보면 조그맣게 추모비가 있어요 ...'
여튼 이 선임교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오작교를 베이스로 삼아서 아치형으로 설계를 했는데..
아무리 더운 날에도 이 다리 위에 서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ㅎㅎ
선임교에서 바라본 천제연과 2단폭포
바닥이 미끄러운 길을 10여분을 지나서 갔는데..
비가 온지가 오래되어서 물줄기가 영 아니네요!! ㅎㅎㅎ
여행객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도 힘들다는 ,,,
천제연폭포입니다 ..다시 2단폭포로 내려가는데....
여기는 그래도 제법 물안개가 피어날만큼 폭포의 맛을 보여주네요.
물안개가 시원해서 한참 머물렀는데..
담배 생각이 났지만 여긴 야외금연구역이라서 참습니다.. 안 피는 만큼 오래살겠죠~
여행자들이 없어질 때까지 한참 기다렸다가 한컷 !!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 보고 난 뒤 다시 3단폭포로 갑니다..
사실 3단폭포는 안봐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면 1.2.3은 다 봐주어야지요 ㅎㅎ
아주 작고 귀여운 3단 폭포.....하하
요즘 비가 안와서 제주여행 다니기는 좋지만, 날이 좀 덥습니다.
그러나 제주의 자연속에 들어가면 항상 시원한 제주바람이 불어주니
크게 염려 안하셔도돼요~ ㅎㅎㅎ
천지연과 천제연은 야간 개장도 하니 많이들 가보세요 ㅎㅎ
더운날에 제주여행자님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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