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유럽이라고 불리는, 마카오~
그 이유를 찾으러 마카오를 살짝 들여다 보자~
이야~ 드라마 꽃남에서 보던 '베네시안 마카오'가 이렇게 한눈에 들어오는걸 보니,
내가 마카오에 오긴 왔구나~~룰루~♪
타이파(Taipa)로 고고~!
베네시안 마카오 뒷편으로 산책삼아 걸어 나갔다.
뭔가 이름도 이쁜 타이파 마을로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사람들도 북적북적 대던 베네시안 마카오의 로비와는 다르게 이곳은 너무나 평온했다.
무언가 다른 세상에 들어선 느낌.
아기자기하게 꽃들도 잘 정돈되어 있고, 길거리도 깔끔한 느낌~
원래는 주택박물관을 찾아 가려고 이쪽으로 발걸음을 돌리긴 했으나..
나는 정말 구제불능 길치인가 보다.
이정표를 분명 보고 갔는데... 도무지..못찾겠다..^^;;
배는 고파오고..^^;;
곳곳에 영어로 된 표기들이 있는데...
아. 뿔. 싸.
저건 영어가 아니다..ㅜㅠ
내가 모르는 단어인가 의심도 해 보지만...
저건 분명 영어가 아니다..ㅜㅜ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마카오는 왠만한 표기가 중국어와 포르투갈어로 되어 있다.
버스정류장에서..어찌나 노선도를 뚫어지게 쳐다 봤던지...>.<
에라이~ 주택박물관을 못찾으면 어떠하리~
갈길을 잃어버린 뒤에 찾아오는 골목길 들이 더욱 이쁘고 아름답기만 하다.
파스텔톤 나라 = 마카오
나의 첫인상 마카오는 정말 로맨틱함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나라였다.
꼭 동화마을에 온것 같다~
지나가다 보이는 빌라건물도 모두 아기자기해 보인다.
큰일이다. 벌써 마카오에 반해버린 것 같다.
이러면 객관성을 잃어 버리는데...^^;;
소방관 아저씨 모양의 허수아비가 너무 재밌다~ 히히
잃어버린 길에서 만난 정원.
가이드북에도 설명도 없고.. 난 지금 별다른 지도도 없고..
여긴 타이파가 맞는 것 같긴한데.. 이렇게 아름다운 비밀정원이 이곳에 숨어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은 주택박물관 앞에 있는 공원이었다.
정말 이쁘다~ 아오~ 혼자온게 이럴땐 너무 아쉽다..
여기서 잘만 찍으면 몇장 잘 건질 수도 있을 것 같은 아기자기 이쁜 공원~
아까부터 배고프던 배가 점점 더 심하게 배고파 지고 있다.
무작정 계단을 따라 내려가 본다..
그럼 뭔가가 나오겠지..ㅎㅎ
왠지 뒷골목도 아기자기 이뿌다~
마카오 주민들의 삶의 공간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지나서~
요..슈퍼에 들어가서..어케 배고픔을 좀 삭혀 볼까나...
아냐아냐.. 쫌만 더 걸어보자.
연인들이 오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로맨틱 도시 마카오~
먼가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곳이 타이파 시내 중심지 같은 느낌?
딱~! 꽂히는 집을 발견했다!!!
그냥 뭔가 유명한가 보다. 언론에 소개된 사진도 보이고..
그래 일단 무작정 들어가 보자!!
세상에...!!! 왕건이를 건졌다!!!!!!
들어가서 무조건 저 사람이 먹고 있는거 달라고 했다.
일명 돼지고기 버거!!
딱 저게 다다. 야채도 없고 소스도 없고.
바짝 구운 돼지고기와 버거만이 전부인...
요렇게... 반으로 접어서.. 한입 먹어봤는데..........!!
오~~~~~~~~~~~ 고.소.해~~~~!!!
대박 버거를 만났다~
나중에 먹고나서 보니, 길거리에 온통 요 버거를 먹는 사람들 모습이다.
마카오 중심지 세나도 광장을 가고 요걸 들고 먹는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아.. 무슨 비밀이 숨어 있는거지? 맛나네~
배고픔 끝에 맛있는 현지 음식을 발견하는것은 정말로 잊지못하는 여행의 묘미이다~
물론 반대일 경우는..너무 좌절하게 되지만..^^;;
‘ 부유한 사람들은 즐기기 위해 여행할 것이고, 가난한 사람은 살아남기 위해 이동해야 하므로 결국 누구나가 유목민이 된다.’ – 자크 이탈리- 여행을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운명을~ 모두 함께 즐겨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