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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들과 함께하는 울진 후포리 여행기

    Get about Get about 2015.07.24

    카테고리

    한국, 경상, 에피소드

     

    울진 후포리 한바퀴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앞당겨서 짧고 굵게 경상북도 울진으로 다녀왔습니다.

    울진에는 보고 즐길 거리가 참 많은데요, 오늘은 특히 울진의 핫플레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후포리를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후포리는 SBS의 예능 '백년손님'의 남서방의 장모님이 사시는 곳이라서 관광객들이 많이들 찾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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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찍 경기도에서 출발해서 점심때쯤이 되어서야 울진의 후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차는 막히지 않았지만 도중에 휴게소에서 보낸 시간이 길어서 시간이 지체 되었네요.

    아무튼 굶주린 배를 이끌고 후포항 근처의 한 식당 고바우 중식당에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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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을 배부르게 해결한 후에는 근처 백년손님 촬영장에 들렸어요. 

    백년손님 촬영장은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들어가는 코스라서 사람들이 걸어가는 곳을 쫓아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시골 동네의 조용하고 활기 있는 거리를 걷다 보면 마음도 안정되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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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손님' 챙겨보시는 분에겐 익숙한 곳일거에요.

    남서방의 2:8 가르마 머리가 탄생한 이발소입니다. 여기 사장님도 백년손님 티셔츠를 입고 가게 일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글씨체에서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요즘 복고다 하면서 저런 글씨체들 과거 포스터에 많이들 사용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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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집들이 하나같이 너무 과하지도 않은 톤으로 색칠되어 있었어요. 

    화려한 벽화는 없었지만 사진을 찍기에도 나름 매력 있는 색들의 벽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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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다 보니 남서방의 장모님댁에 도착했어요. 

    집 앞에는 관광객 에티켓이라고 '장인장모님의 사생활을 위해 집안 출입을 금하고 무리한 사진 촬영을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는 팻말이 적혀 있어요.

    공중 미디어를 타다 보니깐 여기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에게 일종의 부탁의 말씀을 적어놨더라고요.

    요 주변 주민들은 백년손님 촬영 이후로 관광객들이 동네에 많이 오고 가다보니깐 생활이 불편해졌겠어요 , 물론 장사하는 사람들은 반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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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마침 토요일이라서 SBS방송국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촬영하는거 같아요. 일요일에는 성류굴 갔다가 우연하게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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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손님 촬영지 구경을 마치고 이제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로 이동합니다.

    사실 백년손님 촬영지는 볼게 없어요. 집안에 들어가볼수 도 있는것도 아니지만 마을 안을 산책하는 것도 나쁘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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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40m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후포리 마을을 한눈에 보기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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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이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아요.

    걸어 올라가다 보면 아까 먹은 점심이 소화되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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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올라오니깐 후포리 마을의 전경이 다 보이네요!

    바다부터 마을 모습까지 한눈에 보기 좋아요.

    꼭 올라오셔서 사진 한번 찍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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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곳은 그대 그리고 나 촬영 장소 입니다. 워낙 오래 전 드라마라 저는 기억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아무튼 지금은 다른분이 살고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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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포 어시장 회 도매센타를 구경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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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포장해가셔도 좋고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고 가면 좋아요.

     

    INFORMATION

    후포리 마을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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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차를 타고 갓바위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한참 공사 중인 부둣가를 지나쳤는데요.

    방파제를 이동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이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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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쪼록 근처 갓바위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파도가 유난히 세게 치네요.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이 감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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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을 걸어 올라가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니깐 방파제조차도 귀엽게 느껴집니다.

     

    INFORMATION

    갓바위전망대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로 240 등대회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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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시 후포항으로 돌아와서 대게빵을 샀습니다.

    울진이 대게로 유명한데요 이 대게빵은 속안이 팥으로 가득 차있고 대게살을 밀가루 반죽에 같이 넣어 구워낸 게 특징입니다.

    가격은 2천원이고요, 블루베리가 들어간건 2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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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부분은 굉장히 바삭바삭한 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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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포항 주변을 거닐다 보니 이제 슬슬 당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엔젤리너스에 왔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 전용 건물인데 테라스도 있고 창문 너머로 바닷가를 볼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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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수를 두 그릇 시켜서 먹었습니다. 

    더운 날씨였는데 3층에는 에어컨 가동 없이도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어와서 쾌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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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스에서는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커피 한잔 즐길 수 있고요,

    아직 휴가를 어디로 떠날지 결정하지 못하셨다고요?

    울진에서 보내시는 건 어떠신지요 :)

     

    글·사진: 이경택님

     

    제 5회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이 8월1일부터 8월 9일까지 울진 염전해변과 연호공원에서 개최됩니다!

    민물고기잡기 체험, 윈드서핑 체험, 모래썰매타기, 승마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고요,

    모래조각전시, 울진기념품전시, 울진체험사진공모전 전시 등 전시행사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뮤직팜 페스티벌, 해변공연 등 신나는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제 5회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올여름, 가족들과 함께 울진으로 떠나시는건 어떤가요? :D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자세히 알고 싶다면? 클릭!

    울진워터피아

     

    * 본 여행기는 하나투어와 울진군청의 취재지원을 받아 작성된 여행기입니다.

     

     
    Get about

    봄, 여름, 가을, 겨울...언제고 당신의 여행길에 동행하는 행복한 여행가를 꿈꿉니다. 안녕하세요,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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