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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의 해변으로 간다, 스헤베닝엔!

    홍 2015.08.25

     

    네덜란드의 해변으로 간다, 스헤베닝엔!

     

     

    네덜란드는 해변을 가기 위해 방문하는 나라는 아니다.

    물론 나라의 한 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지만 네덜란드와 해변이 그렇게 잘 연결되어 생각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상상하는 유럽의 해변이 남부유럽의 지중해 같은 푸른 바다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네덜란드 헤이그에는 네덜란드 사람들이 사랑하는 꽤나 멋진 해변이 있다. 바로, 스헤베닝엔(scheveningen)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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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헤베닝엔 파노라마

     

    암스테르담이 다양한 문화와 개성을 가진 도시라면, 헤이그에는 스헤베닝엔을 가진 도시로 비교할 정도로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기도 하다.

    스헤베닝엔은 헤이그 시내에서 가기에도 매우 가깝다.

    중앙역에서 트램 9번 혹은 평화의 궁에서 트램 1번으로 쉽게 스헤베닝엔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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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헤베닝엔에 도착하면 가장 눈에 띄게 보이는 건물이다. (굉장히 유명한 호텔인데, 이름은 기억하지 못한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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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옆의 길로 쭉 따라가다 보면 스헤베닝엔의 해변이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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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헤베닝엔의 첫 인상은 매우 잘 정돈 된 해변의 모습이었다.

    너무 잘 정돈해 놓아서 그런지 다른 나라의 해변에 비해 약간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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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국적, 나이, 성별, 불문 모든 사람들이 나와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 이곳이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비가 많이 오는 네덜란드의 날씨 특성상 맑은 날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내내 날씨가 좋지 않다가 이 날 하루 날씨가 반짝 환상적이었다. 그 이유로 무조건!!! 해변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들 또한 당연히 이곳으로 온 것 같았다.

    비록, 나는 다른 일정으로 늦은 오후에 도착하여 수영은 즐기지 못했지만 덕분에 너무나 멋진 일몰도 보고 시원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스헤베닝엔의 밤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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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헤베닝엔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인 만큼 다양한 문화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해변의 레스토랑에서는 해변의 경치를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 및 달콤한 칵테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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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또한 그중 레스토랑 한 곳을 들어가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솔직히 가격은 비싼 편이다.  원래 물가가 비싼 곳인데, 휴양지다 보니 조금 더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언제 이렇게 좋은 날씨를 또 만나 해변에서 식사를 해 볼까 하여, 기분 좋게 저녁식사를 하였다.

    레스토랑이 굉장히 많은데, 가격은 비슷비슷한 것 같았다. 맘에 드는 분위기, 음식의 종류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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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헤베닝엔의 또 다른 매력은 잘 정돈된 산책로이다.

    해변을 따라 깔끔하게 정돈된 산책로는 다양한 조형물로 잠시 쉬어갈 수 있게 해 놓았다.

    그런데 이 조형물들이 참 재미있다. 다양한 크기의 조형물들이 이곳저곳에 설치되어 있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조성되었는데,

    이 조형물이 아마도 스헤베닝엔의 명물이 아닐까 싶었다.

     

    멋진 날씨 덕분에 선물 받은 것 같았던 스헤베닝엔에서의 하루였다!

    헤이그를 방문하신다면, 날씨가 좋다면, 무조건!!! 스헤베닝엔으로 달려가시길 적극 추천한다!

    서유럽의 또 다른 느낌의 해변을 느껴보자!

     

    홍

    현재 베를린에서 어학연수생으로 머물고 있지만 여행카페와 블로그 그리고 한국 모 잡지 의 베를린 해외통신원으로 활동하며 현지인만 아는 특별한 장소를 소개 해 오고 있다. 디자인을 전공하였지만 디자이너로 일은 안하고 다른 문화, 언어, 사람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것에 푹 빠져, 대학시절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터키, 그리스, 아프리카를 누비며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배우고, 성장한 1인 이다. 그리고 지금도 그녀의 문화예찬 꿈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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