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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t About MT, 다이내믹 24시간!

    리즈 리즈 2010.09.10

    카테고리

    한국, 경기

     

    Get About MT 가다.

     


    Get About이 MT를 떠났습니다.

    함께 한 필진 분들과 필진이 궁금하신 분들,

    그리고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필진분들 모두~

    지금부터 저와 함께 청평으로 떠나보시죠!!


    다이나믹했던 Get About MT 24시간을 소개합니다!!





     

    2010.08.28   AM 11:30   |                 자자!!  모두 청량리역으로!!!





    청량리역으로 가는 발걸음이 몹시 가볍습니다.

    가는 걸음걸음 가벼운데..



    '엇.. 촌스럽고 무서웠던 청량리역은 어디에...'



    청량리역이 몹시도 이쁘게 바뀌었더군요!

    MT 하면 생각나는 것이 '춘천가는 기차' 그리고 '소주'.

    조금 촌스럽고 무서웠던 청량리역도 나름대로 그 멋이 있었는데, 새로 리모델링 된 청량리역도 좋아요.


    그리고... 아마 '함께 여행하는 마음'이 좋아서겠지요.

    청량리역에 하나 둘 모인 Get About 필진들! ^^






    흐린 하늘과 MT는 부조화 같지만..

    비오는 날의 기차여행이 운치있다는 건 아마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오는 날의 술한잔이 얼마나 유쾌해질 수 있는지도요.






    이제 기차를 타고 우리의 목적지 청평으로 고고씽.









     

    2010.08.28   AM 12:02   |                    기차 안에서 만나기



    기차를 타고 청평역까지는 약 1시간하고도 6분쯤 걸립니다.

    어린 시절에 몹시도 금세가던 기차 안에서의 시간이 나이를 먹고 나니 지루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그도 아닌 모양입니다.



     



    처음 만나는 네코캔님도 오랜만에 만나뵙는 오작가님 그리고 친구녀석 크레와 저.

    의자를 돌려앉아 네명의 무릎과 무릎이 닿을만큼 가까워진 사이가 되고 있습니다.


    수다가 즐거운 것은 그 시간동안 서로를 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허기진 때에 맛있는 버거 한입이 즐거워서 일지도 모르겠군요..







     

    2010.08.28   PM 13:08   |                    Get About...



     Get About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 '소문을 퍼뜨리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건 아시죠?

    이제 Get About의 여행과 수다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숙소에서 우리를 반겨주던(?) 강아지들... (강아지들도 분명 있었답니다..)

    청평의 유니온펜션에서 묵게 되었는데, 청평역에서 멀지도 않고,

    또 기차길이 지나는 운치있는 숙소더군요.

    잔디밭과 야외 바베큐장. 수영장까지 몹시 매력적인 숙소였으나.. 비가 왔지요.


    각각의 방에 들어가 룸메를 만났는데, 제 룸메는 오작가님과 존정닷컴님.

    멋진 작가 두 분과 같은 방을 쓰려니 두근두근.

    게다가 대중교통을 좋아하는 수다쟁이 셋이 모이니

    지금도 다시 그 시간이 그리울 만큼 즐거웠더랍니다.






    MT보다는 워크샵에 가까웠던 모임인 만큼 교육 목적의 PT가 이어졌습니다~

    운영진과 필진 간에 Get About의 운영 방안을 공유하기도 했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어떤 식으로 Get About 컨텐츠를 만들고 발행해야 하는지,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지요..






    그리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보냈네요~

    다름 아닌, 청평을 뛰어다니며 수행해야 하는 로드미션!!!

    단체로 우비를 입고 빗 속을 헤치며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했지만,

    필진 네트워크 강화용으로는 딱이었던 것 같아요~ ^^


    여기서 잠시 에피소드를 전해드리자면,

    처음 조를 정할 때 각각 문제를 하나씩 받고 풀어내야 하는데요.

    문제판만 보고 드라마 광인 제가 몇몇 문제를 맞췄지 뭡니까~

    게다가!! 우연히 제가 뽑은 문제가 제가 떠들던 그 문제라는거? 위에 보이시나요?

    정답은 말씀 안드려도 알겠죠? 아마 운영진 지영님께서 꽤 놀라셨을거에요~


    하지만 1등의 영광은 GoM님이 이끄는 A조에게로~ㅎㅎ





    로드미션은 펜션 근처의 명소를 찾거나 간판을 찍어가야 하는 것이었는데요,

    다니다보니 청평역이 무척 예쁘더군요.

    벽을 가득 채운 그래피티... 오래된 철로... 작은 성당...

    그리고 비를 맞아 촉촉한 꽃망울까지...



    이 길을 가장 잘 찾아 다니시던 '인간 네비게이션' 뒹구르르 딩굴 님 덕분에 헤매진 않았다는!

    운치있고 정있는 작은 동네 청평은 그 매력이 충분합니다!!







     

    2010.08.28   PM 13:08   |                    달달한 술 한잔



    술을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좋은 사람들하고 하는 술 한잔은 늘 달달하지 않던가요?

    Get About MT의 술자리 역시 달달~하더군요~ ^^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필진님들이 많아서.. 해외 술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위스키, 와인, 사케, 고량주... 

    직선님께서 가져오신 이 일본 술은 병이나 잔까지 어찌나 완벽하던지요...!







    일본 잔에 드실 수 있는 특혜는 다이나믹 요리사 김쉐프님과 짜이꽝님 그리고 지영님께서!!

    아.. 제가 사랑하는 MT의 매력은 남자분들이 만드시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거.



    매콤하면서도 착착 감기던 고추잡채를 만들어주신 GoM님.

    달콤하고도 매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달걀말이를 만들어주신 김쉐프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끝내주는 열무도 함께 한 비빔국수의 초개님.





    28일이 지나 29일의 새벽까지 우리의 이야기와 고민들이 흘러갑니다.

    앞으로 Get About이 흘러가는 방향과 같은 방향이겠지요.








     2010.08.29   AM 07:30   |                   다시 시작하는 하루




    이튿날이 밝았어요~

    아침 산책을 위해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긴 했는데..

    여전히 비는 내리고 밖은 깜깜..


    어제 미처 찍지 못한 청평역 풍경은 다음에 렌즈에 담아봐야 할 듯 싶네요~



     



    비오는 날은.. 운치는 있는데 필카에는 쥐약이에요.

    감도가 100짜리 필름을 넣어가지고 갔더니 매력적인 사진을 뽑아주지를 못하네요.

    물론 연장 탓만 하는 못난 찍사라서 그렇지만요.



    화려한 전적의(?) 전날 밤을 고려해...

    갈비탕과 육개장을 아침으로 먹고, 이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이윽고 Get About의 MT를 마무리 하기 위해 모두 모인 자리...!

    MT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신 분의 필명을 종이에 적어 냅니다.


    Get About 운영진이 마련해주신 선물들...




    저는 존정닷컴님의 싸인이 되어 있는 책 선물이 특히나 좋았습니다!

    필진 한명 한명에게 손수 메시지를 적어주셔서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 ^^





    여기에 또 운이 좋게도 또 다른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는 거!!!

    (조만간에 Get About에 자랑하러 오겠습니다! ㅎㅎ)










     

     2010.08.29   AM 10:30   |                   마음과 마음이 닿아  




    이제 정말 돌아가야 할 시간...

    우리는 어느새 마음과 마음이 닿은 듯 합니다.





    이전보다 한결 편해진 표정과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합니다.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며 다른 생각으로 살아가는 우리.



    하지만 Get About이란 이름 아래 같이 고민하고 같이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더군요.

    작가 분들도 많고, 온통 배울 것 투성인 필진 분들..

    Get About 사이트에서 매번 만나지만, 종종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 줄 오프 모임이 있다면 더 좋겠네요~!






    필름을 뽑아보니 서로를 찍어주는 사진이 많더라구요.

    아마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는 함께 한 시간을 박제하듯 서로를 많이 찍어주고 싶으셨을겁니다.

    그러고보니 사진 속 카메라에 분명 지금 이 순간 저를 찍으신 사진이 있을텐데..

    그 곳에 남아있을 제가 무척 신경쓰이는군요!!


    많은 분들이 가시니 카메라도 어찌나 많던지요ㅎㅎ







    특히 오작가님께서 그림을 그리실 때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카메라 플래시를..!!!

    저 역시 앞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지만요!!



    오는 기차 내내 오작가님께서 Jin 님과 네코캔님 그리고 크레양의 캐리커쳐를 그려주신 건..

    또 다른 재미있는 풍경이었지요.





    그리고 또 다른 재미난 사진!

    몹시 오래 된 풍경이 된 것 같은 이 사진에는요...





    개구쟁이 같은 Jin님과 하얀 피부의 당무님.

    동갑내기 친구하기로 한 딩굴님과 멋지게 선물을 양보해주신 근사마님.

    저 너머로 멋진 짜이꽝님, 단정하고 깔끔한 매력의 지영님.

    그리고 보이지 않는 사진 속의 많은 필진님들이 계십니다.


    Get About 속 여행과 문화, 그리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시는 필진님들이시지요~

    그리고 동시에 서로의 글을 읽어주고 서로를 들여다봐주는 손님이시기도 합니다.





    이번 Get About MT를 통해 가슴 따뜻하고 몹시 뜨겁게 즐거운 여름의 마지막을 보낸 듯합니다.

    어쩐지 아쉬운 마음은 청평에 남겨둔 채...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witten by 리즈

    photos by Jin & 리즈




    리즈

    보고, 듣고, 마시고, 먹고, 읽고, 느끼는 수동적인 즐거움을 몹시도 즐깁니다. 수동적인 즐거움을 만나기 위한 능동적인 그 어떤 행위도 좋아합니다. 이를테면 여행 같은 게 있을까요? 제가 만난 그 수동적인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시죠..ㅎㅎ--------------------개인 Blog : http://blog.naver.com/godfkz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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