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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엠립으로 가는 휴게소에서 만난 식용거미

    stick2r stick2r 2011.08.23

     

     

     

    엽기발랄코믹다큐 캄보디아 여행기

     

     

    [youtube BHNPhDFl7JM]

     

     

     

     

     

     

     

    프놈펜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씨엠립으로 향하는 날.

    버스로 5시간 반 동안이나 이동해야 해서 하루의 절반을 이동하는 데 보내야했지만

    씨엠립은 프놈펜보다 좀더 환경이 좋고, 치안도 좋고,

    드디어 앙코르와트를 만난다는 설렘에 그저 씬났답니다 :)

     

    프놈펜 안녀엉~

     

     

     

     

     

     

     

    3시간쯤 달렸을까? 중간에 휴게소에 들르기로 했어요

    저는 휴게소를 이용할 일이 그간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런지

    가끔 지방 가거나 그러면 휴게소 들르는 게 정말 재밌더라구요ㅎㅎ

     

     

    그래서 휴게소라는 말에 또 급흥분했는데 캄보디아의 휴게소는 대략 이런 풍경.

    그래도 실망하지 않았어요 저는 새로운 경험과 모험을 좋아하는 요자니까요 ㅎ

     

     

     

     

     

     

     

    우리가 도착하고 잠시후 요런 봉고(?)가 한대 도착했는데

    어찌나 많은 짐과 사람들이 타고 있던지

    정말 말그대로 차에 주렁주렁;;;신기해서 찰칵!

    근데 저 차에 에어컨은 제대로 나왔을지 생각하니 또 마음이 짠하고 ㅜ.ㅜ

     

     

     

     

     

     

     

    씨엠립으로 가던 길에 들른 휴게소는 재래시장보다 못한 분위기였답니다.

    그냥 흙바닥에 상인들이 자리를 펴고 물건을 팔고 있었고

    이곳 아이들은 사먹지도 못하고, 그저 관광객에게 팔고있는 듯

    먼지 낀 과자 몇 봉이 진열장 안에 놓여있었어요

     

     

     

     

     

     

    길에서 파는 것들중 일부는 대략 이렇습니다.

    식용거미, 물방개, 메뚜기 하,하,하

    접사사진도 있지만, 여러분들의 비위를 위해서 이정도만.

    근데 뭐 어떤가요 이게 다 고단백에 영양가가 좋다는데 ㅎㅎ

     

     

     

     

     

     

    이곳에서 파는 그것들(?)은 다른 나라와 달리

    튀긴게 아니라 볶았더라구요 하하하

     

     

     

     

     

     

     

     

     그 외에도 맛난 것들이 많답니다.

    캄보디아는 예전 프랑스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서 바게뜨가 아주 맛나요!

    또 제가 완전 좋아하는 망고스틴도 산처럼 쌓여있었어요 >_<

     

     

    가이드님이 이따만큼 한봉지씩 사주셔서

    씨엠립 가는 길에 완전 행복하게 꾸욱꾸욱 눌러가며 먹었어요 ㅋㅋ 

     

     

     

     

     

     

     

    바나나 빼곤 전부 이름 모를 과일들;

     

     

     

     

     

    반팔을 입어도 더운 날씨였는데 긴팔에 장갑까지 낀 아이들. 안덥니?!!!

    근데 그보다 더 마음 짠한건 한창 학교에서 공부할 나이의 아이들이

    모두 나와서 돈을 벌고 있었다는 것.

     

     

     

     

     

     

     

     

    흰 피부의 우리 일행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오니 이것저것 사라며 몰려온 아이들.

    근데 잠시 후 장사는 좀 뒷전 ㅋ

    우리들이 찍어주는 사진과 그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  

    전 사진찍고 쪼끔 구경하다가 더워서 냉콤 다시 차에 올랐답니다.

     

      

     

     

     차창 밖으로 내다보니 일행분들이 뭔가 촬영하면서

    너무 즐거워하시더라구요 

     

     

     

     

     

     

     

     

    그것의 정체는 바로 식용거미 였던 것 ㅠ.ㅠ 차에 가지고 타신 일행분 ㅠ.ㅠ

    처음엔 본인도 꺼려했는데 먹어보니 맛있다고 ㅠ.ㅠ

    저에게 몸통에서 뚝떼어 한다리(으응?) 건네십니다.

     

     

    이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튀긴게 아니라 볶은거라 털이 하나하나 살아있어요 ㅋㅋ

    뜯어면 몸체에서 뜯긴 모습 그대로 ㅠ.ㅠ

    한참 고민하다가 이것도 아무데서나 못하는 경험이지 싶어 먹었어요~

     

    뜯긴 모습과 털은 차마 못먹겠어서 앞뒤 떼고 중간만 ㅋ

    맛은? 치킨맛 비슷해요 ㅎㅎ

    모양만 좀 그렇지 맛있음 ㅋ

    근데 경악하게 했던 한분의 멘트 '근데 이에 뭐가 자꾸 껴' ㅋㅋㅋㅋㅋ ㅠ.ㅠ

     

     

     

     

     

     

     

     

    실제로 이 근처에 이 거미가 많이 살고있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막 옷에 붙여주고 그러더라구요

    가이드님이 모르고 한마리 들고 타셨음;;

     

    거미, 실제로 만져보니 보들보들 애기피부 같던데요???

    근데 차가 휘청하다 바닥으로 뚝 떨어져서 뒤집혔을때는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ㅜ.ㅜ

    거미 배는 너무 무서워 ㅜ.ㅜ

     

     

     

     

     

     

    그리하여 우리와 함께 씨엠립으로 이동~

     

     

     

     

     

    휴게소에서 맛본 캄보디아의 신기한 먹거리들 ^^

     

     

     

     

     

    씨엠립으로 가던 중 만난 휴게소!

     

    어디서도 경험할수 없었던 특별함을 안겨준 곳이었어요

    더더욱 기억에 남는 건 역시 눈빛이 맑은 이곳의 밝은 아이들.

     

     

    다음에 이곳을 찾게 된다면 좀더 나은 환경에서 보게 됐으면 좋겠어요

     

     

     

     

    stick2r

    테이크아웃하고 싶은 풍경, 레시피를 적어두고 싶은 요리, 그리고 하나투어 스티커들의 세계 속 생생한 모습을 전해드릴게요! 전 세계의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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