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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꼴 루꼴 2016.05.25

    카테고리

    한국, 서울, Tip, 숙박

    포시즌스 호텔 서울을 탐험하다. 

     

    해외에선 몇 번 체류해본 경험이 있지만, 한국엔 이제 상륙한 럭셔리 체인 호텔, 포시즌스가 2015년 10월 광화문에 오픈했다. 세종문화회관 옆쪽에 위치해 위치도 좋았고, 무엇보다 모든것이 최신식의 럭셔리 브랜드로 이루어져 있는데다가 곳곳에서 보여지던 한국의 전통 문양들이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곳에서의 1박 2일 스토리~ 그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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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최고급 호텔의 명성 그대로! 

    내가 투숙한 건, 더블 베드룸이 놓여져 있는 2312호! 호텔 건물은 28층까지 이루어져 있었는데 비교적 높은 층이었던 덕분에 광화문 사거리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어릴 때부터 지금껏 늘 걸어만 다니며 보았던 세종대왕 상과 교보문고, KT 빌딩 들이 내 발 밑에 펼쳐지던 그 황홀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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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는 마음을 한껏 안고 호텔 로비로 들어가니, 거대한 입구가 나를 반긴다. 천장이 한참 위에 있을 정도로 높은 층과 푹신한 쇼파가 나를 반기고 있었고, 수많은 직원들이 어서 오라고 환영해주고 있었다. 체크인을 하고 룸으로 들어가니 룸에서 내려다보던 광화문의 시티 뷰! 한참을 감상하며 통유리로 된 벽에 붙어 창 밖을 내려다보며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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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서야 두리번 거리며 룸을 살펴보니 아이패드로 룸 내 모든 시설 및 부가시설에 대한 안내를 받고, 이용 예약 또한 할 수 있어 좋았다. 한참을 그렇게 클릭하며 호텔 부대 시설에 대한 공부를 마치자, 내 눈에 들어온 건 전기 코드! 전세계 여러나라 전기 코드를 꽂을 수 있게 아예 고정으로 설치가 되어있었고, USB 선까지 있어 충전기가 따로 필요가 없었다는 사실! 이런 편리한 호텔이 있나 감탄하며 휴대폰을 충전하고, 다른 전기 용품들 또한 편리하게 충전했다. 외국인들에게 특히 아주아주 유용할 것이란 강렬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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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 안의 식기는 포르투갈 양식기로 유명한 큐티클로 준비되어 있었고, 커피포트는 켄우드, 커피 머신은 네스프레소로 이루어져 깔끔하고도 세련된 느낌이 잔뜩이었다. 어메리티는 피렌체 향수 브랜드인 'Lorenzo Villoresi Firenze'를 사용하고 있었다. 처음 사용해본 브랜드인데 향도 좋고 부드러워 샤워하는 내내 유쾌하게 사용했다. 룸의 가장 중요한 침대와 침구! 폭신하게 몸을 감싸던 그 느낌, 더군다나 오픈한지 며칠 안된 호텔이니 모든 것이 거의 새것! 그 자체가 이미 감동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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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대시설로는 사우나와 수영장을 이용해 봤는데, 전자 팔찌처럼 생긴 키로 락커를 이용할 수 있었고, 생수도 갖춰져 있었지만 이곳의 정수기에선 탄산수까지 나오는데 신기해 생수병을 두고 계속 탄산수를 맛보곤 했다. 이곳에서는 일반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일본 료칸의 그것처럼 개별 칸막이가 된, 앉아서 씻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해 보였다.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어둔 그들의 센스에 그저 감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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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마치 항공기의 비즈니스 좌석처럼 개별 의자에 앉아 모니터보며 쉴 수 있는 라운지까지 있어 아주 편안해 보였다. 하루를 이곳에서 보낸다해도 지루하지 않을만큼 말이다. 수영장은 어찌나 물이 깨끗하던지 물 속이 그대로 다 보여 좋았고, 약품 냄새 또한 나지 않아 기분좋게 수영을 즐겼다. 광화문의 빌딩숲 속에서 수영하는 기분, 꽤나 삼삼했다. 사우나 또한 깔끔한 최신식 시설로 갖추어져 있어 기분좋게 땀을 뺄 수 있었다. 또한 수영장 안에도 사우나 룸이 있는데 통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수영장을 바로 보면서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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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조식! 음식 종류가 많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뷔페 외에 메인 메뉴를 1인당 1개씩 주문 가능한 구조였다. 요즘 뜨는 호텔들이 그렇듯(식사하는 분들이 많아 사진찍기가 힘들었다는;;;). 이날 주문한 음식은 3개였는데, 계란 흰자로만 만드는 오믈렛이 맛이 좋았고, 한우로 만든 불고기 떡갈비! 단연 인기 최고라더니 그럴만도 했다. 부드럽게 고소하게 씹히던 그 맛은 진정 최고였다. 또한 마지막으로 담당 서버의 추천으로 주문했던 완탕과 누들은, 그냥 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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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한복판을 내려다 보면서 그리고 그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즐길 수 있었던 조식! 단연코 엄지손을 올리고 싶다. 특히 빵과 커피는 최고 수준! 지금도 이 맛이 떠올라 다녀온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무척이나 그립다. 참, 조식당의 식기는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인 W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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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즐겼던 광화문에서의 초호화 1박! 내인생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좋았다. 1박2일이란 시간이 그저 아쉬웠을만큼 말이다. 언젠가 아주아주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다시 찾게될 그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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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정보 

    -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우편번호 03183)

    - 대표전화 : 82-2-6388-5000

    - 홈페이지 : www.fourseasons.com/kr/seoul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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