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함께 즐기는 뉴욕의 서점&카페

루꼴 2015.11.30

카테고리

미주, 미국, 예술/문화, 역사/종교

커피와 함께 즐기는 뉴욕의 추천 서점&카페 BEST 4

책과 커피를 사랑한다면 주목! 뉴욕에서도 언제나 현지인들에게 인기인 여러 북카페와 북스토어가 있다.

그중에서도 베스트로 손꼽아본 북서점&카페들을 소개해 드릴 테니 언젠가 뉴욕에 간다면 참조하시라!

1) 맥널리 잭슨 북스 McNally Jackson Books

소설에서부터 디자인에 관련된 책들까지 구비하고 있는 노리타의 독립 서점 '맥널리 잭슨 북스Mcnally Jackson Books'는 내부 인테리어가 특히 멋있다. 천장에는 책을 이용한 조명이, 벽에는 자전거가 매달려 있고, 서점 내부의 카페 벽면에는 도서관 의자가 꾸며져 있어 책 구경 외에도 매장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서점 특유의 세련되고도 따뜻한 분위기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스텀프 타운 커피 덕분에 늘 인기이다. 서점은 1층과 지하 이렇게 2개의 층에 구성되어 있다.

2) 스트랜드 북스토어Strand Bookstore

1927년부터 지금껏 뉴욕 최고의 서점으로 군림하고 있는 스트랜드는 맨해튼 시내를 걷다보면 에코 백이나 각종 기념품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인 곳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4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고 서적부터 신규 서적까지 2,500만 권의 책들이 총망라 되어 있고 2층은 예술 관련, 3층은 희귀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신규 서적은 정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가 좋다. 가장 뉴욕스럽고도 가격 부담이 없는 기념품을 구매하기 좋은 곳이다.

3) 하우징 웍스 북스토어 카페 Housing Works Bookstore Cafe

뉴욕에서 유명한 비영리단체로 시민들에게 기부 받은 중고서적과 CD, LP를 판매하고 커피 또한 판매하는 카페다. 이곳의 모든 수익금은 에이즈 환자와 노숙자에게 기부되며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원봉사자이다. 책을 사고 읽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지만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가 좋아 커피 한 잔 즐기기 좋다. 저렴한 가격에 책도 사고 내가 지불하는 비용이 좋은 일에 쓰이니 뿌듯하기까지 하다.

4) 블루스타킹Bluestockings

소박하지만 조용하게 뉴요커의 서점을 구경하고 싶다면 추천하고픈 곳이다. 진보주의나 페미니즘, 환경이나 인종, 동성애 등의 성향이 가득한 책들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로 구성이 되어 있다. 공정 무역을 통해 수입한 커피만을 판매하며 작가와의 만남이나 토론, 공연 등이 자주 열리니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큰 유리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책 구경에 흠뻑 빠져보고 싶을 때 가면 좋다. 책 외에도 다양한 가방, 브로치, 엽서 등의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