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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의 매력 포인트,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

    루꼴 루꼴 2016.01.13

    카테고리

    유럽, 서유럽, 예술/문화

     

    런던의 매력 포인트

    -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은 1852년 설립되어 통상적으로는 ‘V&A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1851년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서 만국 산업 박람회를 위해 ‘제조물품 박물관Museum of Manufactures’라는 명칭으로 최초 오픈을 하였고, 두 번의 장소 이전을 통해 현재 위치로는 1859년에 정착했다. 오픈 초기에는 ‘사우스 켄싱턴 박물관’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나 추후 빅토리아 여왕이 그의 부군인 알버트 공(Prince Albert)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금의 이름인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미술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으로 불리게 되었다. 사우스 켄싱턴South Kensington에 자리한 덕분에 주변 다른 관광지로의 이동과 방문 또한 훨씬 편리해졌고 그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은 영국을 대표하는 예술 & 미술 관련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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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함의 극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

    사실 어느 나라를 여행가도 아름답고 멋진 미술관과 박물관은 넘쳐난다.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손꼽는~’ 이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굳이 들지 않아도 좋은 곳들은 이미 충분히 많다. 하지만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은 그 중에서도 영국을 대표하는 베스트라 손꼽을 만 하다. 미술관은 가로로 길게 이어진 형태이고 이 길이만도 자그마치 13km이다. 내부에는 정원이 있는데 물이 항상 고여있어 작으나마 호수의 느낌이 살짝 들어서 운치가 있다. 여름날이면 이곳에서 물장구를 치며 뛰어 노는 아이들과 연인들로 늘 북적인다. 미술관 내부에는 지극히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공식 레스토랑이 존재하지만 사실 분위기가 더 좋은 건 이 정원 안에 꾸며져 있는 카페이다. 영국을 상징하는 스콘에 클로이트 크림과 딸기 잼을 발라먹으면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미술관에서의 휴식 타임은 그 어느 시간보다 값지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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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은 2백만 점이 넘는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분야는 디자인과 예술 쪽이다. 다양한 유리, 도자기, 과거의 의복과 공예 작품 등이 특히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과거 2천여 년의 역사와 대륙 별 작품이 모두 모여있어 그 어느 미술관보다 깊이 있는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여러 다양한 컬렉션들 중에서도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단연 의복에 관련한 의상 컬렉션 코너이다. 17세기의 화려하고도 클래식한 드레스에서부터 갖가지 진귀한 모양의 코르셋, 그리고 남성의 정장까지 여러 가지 변천사와 역사를 한눈에 파악해볼 수 있어 특히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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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Friday Late’ 이다. 미술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패션쇼나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 관련한 분야의 공연을 매주 금요일 저녁에 실시하는 것인데, 20-30대 연령을 사로잡기 위한 타겟으로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는 현재까지도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요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으며, 이를 본 따 다른 미술관들이 유사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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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 방문을 통해 한 나라의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현재의 문화를 아우를 수 있으며, 알찬 휴식과 식사의 시간까지 가능하다면 하루 정도쯤 충분히 투자할 만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은 런던의 가장 귀한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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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

     + Add : Cromwell Rd, London SW7 2RL

     + Tel : 44-20-7942-2000

     + Open : 10.00-17.45 / 10.00-22.00 금요일

     + Closed : 12월 24~26일

     + Web : www.vam.ac.uk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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